안녕하세요?^^ 콩이엄마예요^^
비가 마니 온다고 해서 미리 밭을 둘러보러 어제(9일) 아침에 들렀습니다.
올해 씨감자가.... 좀 걱정스러웠는데 감자 싹들이 튼튼히 잘 났어요.
근데.... 올해도 어김없이 반갑잖은 손님이 나타나셨네요.^^;;; 28점 무당벌레랍니다.
울 딸래미가 좋아하는 익충인 칠성무당벌레는 선명한 빨강색인데 비해 이 아인 오렌지색쯤되고 점도 많고 점색깔도 쩜 흐려요.
보통 잎위보다는 감자잎의 뒷면에 착붙어서 그물잎으로 갉아먹고 있습니다. 열씨미 잡아야 함다!!^^ 손으로 빠직!^^;;;
맑은날 목초액 뿌려줘도 좋겠지만 그냥 보이는대로 손으로 빠직!!
맘이 아프신가요? 한해만 당해보면 다음해엔 맨손으로 빠직! 잘 잡게 된답니다. ㅋㅋㅋㅋ
애벌레는 검정털이 숭숭난 노란 밥풀처럼생긴 아인데 아직 알과 애벌레까진 눈에 안띄구요.
물론 얘들도 보이면 다 잡아주어야... 아시죠?^^;;;;
감자말고도 여러가지 열심히 잘 심으셨던데 누구밭이신가요?
몇포기 안되는 감자 잎 위에 보이는 28점 무당벌레만 6마리던데요? 뒤집어 보면....헐~
벌써 잎들이 많이 상처를 받았네요.
제가 빠직! 하고 싶은걸 겨우 참았답니다 ^^
첫댓글 벼과 잡초는 뽑되 비슷한 모양을 가진 잡초는 무당벌레 먹이로 놔두는 방법도 ~ 전 까마중을 제거하지 않고 있어요.
또 어차피 순따기도 해야 하는데 벌레가 대신 하면 손발이 편하니~ ㅎㅎ
저 쪼까만 녀석들의 식성이 생각보다 보통이 아니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