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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원재에서..수정봉 그리고 구룡계곡
산행코스:여원재-입망치-수정봉-덕은봉-구룡사-구룡계곡-육모정
산행일정:2010.9.4
내 용:겨울이 오지 않을지 모른다는 유언비어가 나돌아 다닐정도의 끈끈한 더운 여름이
드디어 태풍을 내품더니 다시 무더위가 다시 오는 날씨에 정말 지치게 만드는 마음을 정리 하는 데는 산행뿐
이라는 마음을 가지는 산꾼의 위로를 가지고 아침 일찍 집을 나섰다.
여름보다 더 더운 이상 고온이 자꾸 미워지는 것은 나이 탓인가
새벽인데도 집집마다 에어컨 돌아 가는 소리가 요란하다.
원래 아침 저녁은 가을 바람이 불어 와야 되는데 하는 마음이 자꾸 어리석다는 느낌이든다.
자연을 이길수 없는 인간의 나약함을 가르쳐 준다고 생각하자.
버스에 올라 가니 반가운 얼굴이 많아 지는 것을 느낀다.
산에 다니면 젊어서는 산을 보고 다니지만 세월이 흐르면 사람을 보고 다니는 산꾼이다.
그리워 지는 마음은 나이가 들어 갈수록 많아 지는 것이다.
낙동강을 지나면서 언제부터 공사중인 다리를 바라보는 버릇이 생겼다.
이어 질듯 이어 질듯 하면서 이어 지지 않는 모습이 마치 인생 살이 같구나...
도로에는 벌초 때문에 아침부터 차들이 많아진다.
고속도로에 진입 하는 차량들이 너무 많아진다.
살아 가면서 해야 되는 일이 많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뿌리를 찿아간다는 것을 모든 후손에게 가르쳐 주는 귀중한 체험을 느끼게 해야 하는것이다.
명절 보다 더 밀리는 것이 벌초 때라는 것은 산 다니는 꾼들은 다알고 있는 일이다.
차량이 밀리는 순간 멀리 신어산을 바라보니 구름 한점 없이 맑다.
오늘 날씨가 만만치 않을 것 같다.
오후에 소나기도 온다고 하는데 하늘의 모습은 청량하다 못해 반짝인다.
만나면 즐거운 인생사 처럼 버스 안은 계속 시끄럽다.
어디를 떠난다는 즐거움은 나이도 필요 하지 않는 것인가 보다.
버스가 휴게소를 벗어 나고 어느듯 지리산 자락에 들어 서는 느낌이 드는데 들녘을 바라 보니
역시 오는 세월을 막을수 없나 보다.
벼들이 익어 가면서 푸르름을 넘어서서 황금빛으로 바뀌고 있다.
가을 이 오고 있나 보다.
역시 수확의 게절은 오고 있나 보다.
마음이 풍성함을 느껴진다.
버스는 운봉을 지나 여원재에 다다른 것 같다.
햇볓이 따갑게 내려 찐다.
대간 종주 할때 몇번이고 지나 가던 길이 지만 다시 보니 고향에 온것 같은 느낌이 든다.
모두 차에서 내려 산행을 준비하는 모습이 부산스럽다.
계곡 산행을 하는 분들을 남겨두고 준비를 마친분들에게 인사 할 시간도 없이 모두
사라지듯 가고 없다.
마을 들어 가는 이정표 밑에 선두 대장님이 아직 가지도 않았는데
서둘러 가는 회원들을 보니 웃음이 나온다.
몇분이 보고 인사를 나눈다.
자꾸 아는 분이 많아 지고 있는 느낌이다.
오늘 날씨가 산행에 영향을 많이 주겠다는 생각이 든다.
바람이라도 좀 불어 줄려나....
여원재 운성 대장군 장승이 지키는 계단을 올라 본격적인 대간길에 들어선다
다른 팀도 같이 섞여 가는데 부산에서 온 팀이 또 있나보다.
바로 올라 서니 벌초가 끝난 무덤이 보인다.
대간을 타다 보면 대간 길에 보이는 묘는 정말 옛날 풍수를 아는 분들이
자리를 만들어 준 것이 틀림 없는 것 같다.
백두산에서 뻗어 내려 온 정기를 받았어니까...
능선 길에 들어 서니 대간 꾼들 붙여 놓은 리본이 펄럭인다.
대간 초입점이니 많이도 붙여 놓았다.
멀리 민박집이 보인다.
대간 길 옆에 이렇게 가까이 있는 민박집은 여원재 뿐인 것으로 안다.
간판에 붙어 있는 대리운전 글짜가 미소 짓게 만든다.
그 밑에 있는 시원한 막걸리라는 글이 더욱 가관이다.
대간을 타고 내려 와서 이구간에서 여기 잘수 있는 곳을 만들면 산행코스 나누기가
복잡해진다.
모두 다 어디 갔는지 보이지 않는다.
길옆에는 대간길에 밭이 보이고 그옆으로 길이 나있다.
그래도 여기가 해발 500이 되는 것을 모두 알고 있는지...
조금 가니 민박집 간판이 또 우리를 반긴다.
그 밑에 막걸리 라는 글 귀와 빡간지붕이라는 글이 미소를 머금게 한다.
뒤를 보니 벌써 헐떡 거리면서 오는 분이 보인다.
산행초입에서 부터 그러면 무리인것 같아서 천천히 가자고 하니 날씨가 덥다고한다.
더운것 보다 몸에 무리가 가지 않게 산행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무계단을 따라 올라가는 뒷모습이 안면이 많은 분이 앞에간다.
전에 사랑산 갈때 뒤에 가던분이다.
베낭에 잔뜩 무겁게 무엇을 진것 같은 느낌이 든다.
집에 냉장고 가지고 왔냐 하니 웃는다.
올라 갈때 천천히 가면서 호흡을 조절하면서 가라고 하니 잘 안된다고 한다.
계단을 올라 가니 저 앞에 가는 분이 인사를 한다.
사랑산 갈때 뵙던분이다.
벌써 얼굴이 빠알게 진다고 하니 웃는다.
혈액 순환이 잘되었어 그렇다한다.ㅋㅋㅋ
다시 계단을 올라간다.
지자체에서 대간길을 모두 손을 보았는데 산행 하는 꾼들에게는 계단이 도움이 안된다.
모두 벌써 땀을 쏟아내고 있어니...
뒤에 오시는 분은 벌써 목에 수건 까지 걸어 붙였다.
천천히 가자고 하니 예 하신다.
가만히 소리가 나서 뒤를 보니 후미대장이 보인다.
그 앞에 몸이 불편한 연세 많어신 분이 보인다.
그래도 잘 걸어시는 것 같다.
첫번째 임도 갈림길이 보인다.
절에서 딱은 길인 것 같다.
전에는 없던 임도 인데 가까운 시기에 딱았나 보다.
주지사라는 표시가 대간길과 이정표로 갈라 놓았다.
근데 조금 가면 다시 이 임도와 만나는 길이다.
그래도 대간길은 대간길로 가야 하는데..
계단 까지 만들어 놓은 자치제의 성의가 대단하다.
계단으로 가는 분들을 놓아 두고 임도로 가기로 했다.
임도로 조금을 가니 다시 대간 길과 만난다.
만나는 곳에는 수많은 리본이 붙여있다.
임도를 조금 걸어가면 680봉으로 가는 길과 주지봉으로 가는 임도와 갈라지는 곳이
나타난다
그런데 후미에 오시던 몇분이 주지봉 쪽으로 간다.
후미도 보이지 않고 하여 같이 가보기로했다.
대간길을 가다보면 가보고 싶은 옆봉우리를 가기가 좀 힘이든다.
주지봉도 바위봉인데
전망이 좋다고 한다. 남원을 바로 볼수 있고대간길을 조망 할수 있는 곳이다.
임도에서 우측 능선을 타고 걸었다.
주지사와의 갈림길에서 우측 능선을 타야한다.
소나무 능선이라 마사길이라 미끄럽기도 하다.
안부에서 바라 보는 주지봉은 마치 고인돌을 올려놓은 것 같은 모습이다.
모두 베낭을 내려 놓고 다녀 오기로 했다.
송이 버섯이 자라기 좋은 곳이다.
돌아서 올라가는 바위옆으로는 눈섶모양의 바위가 멋있게 보인다.
그위로 쟈일이 놓여 있는 낭떠러지가 나타난다.
쟈일을 타고 모두 한분 씩 올라간다.
다시 위로 누가 갔다 놓았는지 알루미늄 사다리를 갔다 놓았다.
올라 가는 모습을 찍어니 브이짜를 나타내는데 웃음이 난다.
사다리 올라가기 전에 뒤에는 떡바위 모양의 바위가 전망대로는 멋진 자리를 잡고있다.
구름 사이로 전망이 멋있다.
주지봉위로 흘러가는 구름이 마냥 마음을 비우게 한다.
바위 밑을 바라 보니 신도 들이 만들어 놓은 비문이 보이고
이름을 빼곡 써 놓은 판이 보인다.
여기를 조성한다고 힘쓴 분들 명단인가 보다.
정상부에는 부처님의 모습이 보인다.
조그마한 예쁜모습의 부처님이 입상으로 만들어져 있다
저넘어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 주고 나니 갑자기 이곳이 좋아지는 느낌이 든다.
고남산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니 대간길이 한눈에 보인다.
멀리 가야 할 수정봉도 한눈에 들어온다.
날씨가 맑어니 역시 조망권이 좋다.
같이 온 분들이 과일을 깍아 내어 놓는다.
꿀맛 같은 느낌이 든다.
부처님 옆에 앉아 있어니 마음이 비워지고 세상 모든 것을 얻은 기분이다.
여기서 그냥 도나 딱고 있을까...
구름 흘러가는 데 마음도 흘러가고
바람이 불어 오는 곳에 마음도 오고가고
정처 없는 인간사 다 부질없는데 미련을 가지고
살아가는 인연도 다 인연이 가면
저 하늘 파아란 색깔이나 남아있을려나....
부처님에게 삼배를 드리고 다시 이곳에 한번 더 올 기회를 부탁드린다.
멀리 고남산 가는 대간길을 보니 옛 추억이 눈을 가린다.
구름을 이고 있는 대간길이 정감이 간다.
멀리 운봉들 위로 바리봉도 끝을 내어 보여주는구나...
지리산 능선도 파로라마처럼 한눈에 들어온다.
멀리 남원들도 한눈에 들어 온다.
여름의 중간에 흰구름이 떠 가는 모습이 갑자기 어린시절로 돌아간것 같다.
흰구름에 두둥실 흘러가는.......노래가 갑자기 흥얼거려진다.
마음을 비우면 즐거워 진다는 것이 정말인가보다..
다시 쟈일을 타고 내려가는데..
여자 분들이 올라올때 보다 내려 가는 것이 힘이드나보다.
조심 스럽게 내려가라고 하니 발 붙일곳이 마땅 하지 않나보다.
다 내려 가고 나서 다시 뒤를 보니 마음이 남아 있는 것을 느낀다..
능선을 타고 임도를 가로 질러 680봉으로 향한다,
길가에는 여름 꽃들이 한창이다.
때가 되면 변하지 않고 피어나는 자연 같은 인간사가 되면 얼마나 좋울까..
소나무 길을 따라 능선을 가니 모두다 어디 갔는지 보이지 않는다.
선두와20여분 차이가 나는 것 같다.
680봉으로 올라 가는 계단이 나타나고 모두 힘을 내어 올라간다.
소나무가 많은 대간길인데 그래도 숲이 더위를 많이 가려 준다.
680봉 가기전에 나타나는 전망대에는 한무리의 사람들이 앉아있다.
우리팀이 아니고 다른팀 인가보다.
모두 여기서 쉬어 가기로 하고 베낭을 내려 놓는다.
뒤 따라 오시든 분이 볼일 보러가시고 모두 물을 들이키고 베낭에 있는
과일을 꺼내 놓는데 아침에 먹고 눈을 찔끔한 자두를 또 준다.
안 먹을 수 없어서 입에 무니 한 수 더 한다.
시거러움에 온 몸이 흔들린다.
모두 무엇을 잡수시는 바뿐 것 같다.
여자분들은 먹는 것을 챙겨온다고 베낭이 무겁게 보이나 보다.
그런데 다른팀 한 분이 신발 까지 벗고 노래를 흥얼거리면서
천천히 가지 않고 재미가 없다고 한다.
왜 갑자기 산악회가 빨라 졌다고 불만이다.
놀아 가면서 가야지 뭐 바쁘다고 ......
맞는 이야기인데 같이 움직이는 모임에서 따라 주는 것이 우선 입니다...
자꾸 먹을 것을 꺼내어서 내가 다 가지고 오면 집에 있는 분은 어쩌냐 하니
집에 있는 분은 자기 사정이라 한다.
다음에 같이 오라고 하니 취미가 같아 질수 없다고 한다.
680 봉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운봉들이 300에서 500 정도 되니 남원들과 표고 차가 제법나는 관계로 남원에서 바라보는 대간길과
운봉에서 바라 보는 대간길은 다르게 보인다.
멀리 수정봉이 한눈에 들어 온다
우리가 가야 할 능선이 바라 보인다.
680봉에서 뻗어 내려가는 남원 쪽 능선이 멋있게 보인다
아직도 먹고 있는 분들에게 가자고 하기는 무엇해서 기다리고 있어니
아까 볼일 보러 가신분이 아직 오지 않았다고 한다.
그런데 가만히 보니 이분들 산행 하는 팀들인가 보다.
나는 후미라서 챙겨 갈려고 했는데
자주 모여서 가는 팀인가 보다
내가 눈치가 없나..아니면 후미를 챙겨 가야 하는 의무감인가..
자꾸 권하는 데 하나 라도 먹어야빨리 갈것 같아서
하나라도 먹어니 먹지 않는 습관을 빠꾸기는 힘드나 보다.
다시 오르막을 올라 680봉에 오르니 리본들이 우리를 반긴다.
대간길에 걸어가니 전부 대간 꾼 같다고 하니 모두 웃는다.
언제 대간을 해야 한다고 한다.
지금이 최적이라고 하니 왜 그러느냐한다.
여자는 40을 넘기면 힘들고 무박으로 다닐려면 가정의 배려가 있어야 한다고 하니
모두 어렵다 한다.
680봉에서 다시 내리막이 한참이다.
올라 온 만큼 내려 가야 한다.
나무계단이 발에 다가온다.
다시 오르막을 오르는데 하늘이 갑자기 열려 보인다.
불이 낫어 숲이 없어 졌는지 제선충 때문인지 소나무가 흉하게 보인다.
700봉으로 가는 길에 산림을 정리 하고 있는곳을 계속올라갔다.
700봉으로 올라가는 길옆으로 풀들이 무성하게 나있다.
나무가 없어니 풀이 무성할수 밖에 없다.
700봉을 지나니 다시 내리막이다.
입망치가 보인다
그리고 그 옆에는 벌써 밥을 먹고 있는 분 들이 보인다.
왜 입망치 냐고 한다.
대간 타면서 말 없이 가기만 하면 입에 망치로 때려버려라고 해서 입망치라 하니
모두 배를 잡고 웃는다..
입망치를 뒤로 하고 계단을 얼마 올라 가니 안부에 모두 쉬어 버린다.
물을 마시고 쉬기로 했나 보다.
갈증이 나는지 한참을 마신다.
모두 지쳤나 보다,
하늘에는 언제였는지 먹구름이 잔뜩 가려 있다.
모두 힘을 내어 다시 수정봉으로 향한다
계속 되는 오르막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니 모두 웃어면서 오른다.
표고 차가 300이나 올라야 하니 모두 힘을 내야 할것 같다.
한참을 올라 가는 중에 앞에 가시던분이 전화가 왔다.
집에서 온 전화 인가 본데 어데인가 물어 보나보다..산이지 한다.....
밥 챙겨 먹고 ...뭐 그런 이야기 인데...지나친 간섭이고 신경이라 한다.
그런데 앞에 계시는 분이 신경 써 줄 때가 좋다고 한다.
아니고 언니가 더 좋다고 한다.
사는 인생사가 다 그렇고 그렇지 않나 하니 모두 웃는다.
잊기 위해 산에 오는 것 인데....
고개를 돌아 가고 능선이 전망을 나타낼 쯤 수정봉에 다 왔나보다.
가는 능선 입구에 밥을 먹는 팀들이 보인다.
인사를 하니 반기는데 우리팀이 아니다.
모두 힘을 내어 계속 올라 간다.
수정봉에 다다른것 같다.
아까 부터 뒤에 오는 두분이 지쳐가나 보다.
가는 중간에는 남원시에서 제선충 에 감염된 소나무 작업장이 나타난다.
소나무 중간 중간에 빠알간 표시를 해 놓은 모습이 보기 흉하다.
수정봉에 다다르니 후미대장이 보인다.
모두 식사 하고 다 가고 몇분 만 보인다
식사 보다 사진 찍기에 모두 열심이다.
모두 모아 놓고 기념 사진을 한 짱 찍어 주었다.
후미 오시는 두분도 도착 했다.
수정봉 올라 온지도 벌써 몇년이 되었네....
옛날 산성이라는 표시가 자세히 안내되어 있는 간판이 보인다.
모두 식사 준비를 하고 있는데
태종대님이 보인다.
아침에 버스에서 보고 처음이다.
밥은 먹었고 내려 간다고 한다.
식사를 준비 하기전에 모두 후미분들을 사진을 찍어 주고 나니 몇분이 더 보인다.
후미대장에게 먼저 가라고 하고 챙기니 10여분이나 된다.
모두 시간에추어서 간다고 한다.
식사를 치고나서 옆에 계시는 분들에게 일행이냐고 하니 맞다고한다
부부 두분인데 막걸리 통이 보인다
천천히 내려 갈테니 먼저 가라한다.
기다릴테니 같이 가자고 하니 자꾸 먼저 가라한다.
결국 같이 가기로 했다.
식사를 마치고 나서 주위를 둘러 보니 모자 하나와 장갑 하나가 보인다
누가 놓고 갔나 보다.
능선 길을 따라 내려 가니 앞으로 봉우리가 세개를 넘어야 움막이 나온다 하니 모두
놀랜다.
가는 길에 나타나는 것이라 표고차가 별로 나지 않는다고 하니 얼마나 걸리느냐 한다.
20분 정도 가서 오른 쪽이라 하니 5시 까지 갈려면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고 했다.
곧게 뻗은 소나무 숲을 지나니 다시 오르막이다.
여인의 모습을 닮은 소나무 옆의 오르막을 오르니 고인돌이 나타나다
모두 고인돌 위에 앉아 사진을 찍는다.
고인돌 위의 안부에 도착 하니 갈림길이 나타난다
모두 쉬면서 물을 들이킨다
비 팀이 지나간 흔적이 보인다.
옆에 있는 움막이 사람이 사는 흔적이 보인다.
움막옆으로 능선을 내려간다.
능선을 내려 가니 얼마를 가니 남악산성이 나타난다.
여기서 왼쪽으로 내려 가야 하는데 모두 바로 가버린다.
아까 후미에 오던 부부 두분을 모시고 가기로 했다.
천천히 웃어면서 가는 모습이 보기가 좋다.
능선에는 소나무 모습이 장관이다.
소나무 가 빼곡이 능선을 막고 있다.
이 능선 끝이 계곡으로 가지 않고 육모정으로 바로 내려 가는 길이다.
한참을 내려 가니 바닥에 안내표시가 보인다
왼쪽으로 내려 가는 표시다.
지리산 둘레길과 만나는 곳으로 다시 내려 가야한다.
얼마를 내려 가니 둘레길이 나타난다.
구룡사 쪽으로 발길을 향한다.
둘레길 에는 길 표시 리본이 제법 보인다,
길을 걷는 행복감을 준다는 둘레길
언젠가 가야 하는 길이다....
얼마를 가니 구룡사 쪽으로 가는 샛길에 방향 표시가 나타난다.
멀리 하나 둘 둘레꾼들이 보인다.
가까이 오신분이 어디서 오느냐 한다.
여원재라고 하니 고개를 갸우뚱 한다.
자기는 둘레길 1 구간을 가는 중이라 한다.
수고 하시라 하고 오른쪽으로 구룡사로 향한다
무덤을 지나 얼마를 가니 물소리가 들린다.
길앞에 연인 두분이 나뭇잎으로 놀이를 하고 계신다.
같이 가든 부부 두분이 왜 저런 유치한 놀이를 하는지..하신다.
다..낚시 하는데 필요 한 것이라 하니 웃는다
멀리 대간 길 고리봉과 정령치도 보인다.
얼마를 가니 바닥이 물에 잠겨 있다.
뒤에 오시 던 분들 이 무어라 하신다.
선두가 길을 잘못 들어서 그런 것이니 이해 하자고 했다.
얼마를 가니 구룡사가 나타나고 물소리가 들린다.
시간 관계로 구룡사를 뒤로 하고 오른 쪽으로 향한다.
구룡계곡의 물소리가 지축을 흔든다
얼마를 내려가니 와룡폭포가 나타난다.
철 사다리 옆으로 물을 뿜어내면서 장관이다.
연인들이 삼삼오오로 물 놀이를 즐긴다.
한참을 바라 보고 있어니 더위가 날라간다.
몇개의 폭포를 지나고 계단을 넘어서 얼마를 가니 장군바위가 나타난다.
정말 멋진 모습이다.
그리고 바위에 소나무의 분재 모습은 보는이로 하여금 감탄을 나타낸다
한참을 소나무에 반해서 걸음을 멈춘다.
계단을 한참 내려 와서 눈앞에 큰 입석 폭포가 나타난다
그 폭포 밑으로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로 장관이다.
이름 하여 비폭등이라 한다.
계단을 내려 가서 주위를 보니 모두 옷을 입은채로 물에 들어간다
나도 베낭을 내려 놓고 폭포밑으로 들어가니 말이 나오지 않는다.
얼마를 들어 가 있었는지 몸이 얼얼하다.
구룡계곡의 비경에 취해서 내려 오면서 계속 사진을 찍어니 정말 아름답다.
백담사계곡을 뺨칠정도로 멋지다.
주위의 계곡 깊이 또한 장관이다.
한참을 내려 오니 정자 하난가 보인다.
그 다리 밑에 가니 여러분이 씻고 계신다.
몸에 물을 담그니 여름이 다가는 것 같다.
계곡을 벗어나니 도로가 나타난다
도로옆에는 안내소가 시인마을 이라는 표시를 가지고 있다
길을 보니 느낌에 가을 이 다가 오는 것을 느낀다.
도로를 따라 가니 옆에 용호서원이 있다.
서원이름 하나 무섭네....
오늘 산행 종점인 육모정이 보인다.
여섯개의 기둥으로 되어 있는 예쁜정자다.
그리고 건너편에는 춘향묘가 있다.
춘향이가 이도령 따라 서울안가고 왜 여기 있는지...
근처 이도령 묘가 없는 것 보니 혼자 귀향 해서 살았나?????????
주차장에는 여름 산행지 답게 버스가 많다.
총무님이 주는 수박 한 쪽이 가슴을 적신다.
오늘 계곡을 가지고 갈수 없는구나...
여름도 이 계곡에 두고 갈수 없을 까...
오는 길에 구름이 하늘에 퍼져 올라간다.
누군가가 보고 싶네...
그리운 얼굴이 자꾸 더 오르네....
가을 이 다가 오나...
하늘 보고 생각 나는 사람이 누굴까??????
하늘사랑!!!!!!!!!
여름이 가지 않는 길목에서.....
2010 9 구룡계곡입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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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생생 리얼 스토리~~
감동글 잘 읽었읍니다~수고하셨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