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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s. 일반인은 절대 주식 직접투자를 하지 말아야 한다. 절대 하지 말라. 몸 상하고, 마음 상하고, 가정이 파괴된다. |
심: 그런데, 펀드도 반토막 나는 편드가 많고, 펀드 매니저도 능력에 따라 손해 보는 사람이 많지 않나요?
박: 그렇습니다. 그래서 역시 펀드의 선택이 중요한데, 저는 정보가 부족한 외국 펀드, 즉 베트남이나 중국 펀드 보다는 한국 증시를 바탕으로 하는 펀드를 권하고 초보자에게는 KOSPI를 추종하는 KODEX 200 같은 인덱스 펀드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심: 전에도 상장 지수 펀드인 ETF (Exchanged Traded Fund)에 대해 말씀하신 적이 있는데요.
박: 네 ETF는 계속 말씀드리는 대로 주가지수와 비슷하게 움직이고 거래소에서 사고 팔수 있습니다. Kodex ETF 시리즈는 (즉 앞에 Kodex가 붙는 모든 ETF) 국내 대형운용사중 하나인 삼성투신에서 운용합니다. Kodex 200은 Kospi 200 종목 구성과 비슷하게 만들어 Kospi 200 수익률을 추종하게 만든 ETF이고요.
레버리지 ETF는 Kospi 200 지수의 수익률의 2배를 추종하도록 설계된 ETF입니다. 즉 KOSPI 200이 1% 오르면 2% 정도의 수익을 반대로 1% 하락하면 -2% 정도의 손실이 나도록 설계 되었습니다. 인버스 ETF는 Kospi 200 지수와 반대로 움직이게 설계되었습니다.
즉 Kospi 200이 1% 상승하면 ETF의 수익률은-1%이고 반대로 Kospi200 지수가 1% 하락하면 ETF는 1%수익이 발생하는 구조입니다. 시장하락기에 수익을 내거나 보유주식에 대한 헤지용으로 사용되도록 설계된 ETF입니다.
심: 점점 복잡해지네요. 초보자인 제 입장에서는 KODEX 200을 한번 해 보고 싶은데요. 어떻게 사야하는 건가요?
박: ETF는 분명 펀드이지만 거래소에 상장되어 각 상품마다 종목코드((예)
KODEX 200 :069500)를 가지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거래소 개장시간 중에 증권계좌를 통해 전화주문, HTS 혹은 지점 방문하여 직접 주문 등의 방법으로 매매할 수 있습니다.
심: 그런데 펀드의 경우 매입, 매도시 약 1% 내외의 수수료가 있다고 들었는데, ETF도 수수료가 있나요?
박: KODEX 200의 경우 일반주식형 펀드는 물론 일반 인덱스 펀드보다도 낮은 운용보수 수준이고, ETF 매도시에는 일반 주식 매도시 부과되는 거래세(0.3%)가 면제되어 거래비용이 낮아집니다.
심: 우선 저처럼, 주식을 처음 하는 사람은 증권회사나 은행을 방문하여 주식 거래용 증권계좌(위탁계좌, 증권 저축계좌 등)를 개설해야겠네요.
박: 만약, 증권 계좌를 열고 직접 거래하는 것이 어렵다면, 신탁상품을 판매하는 은행을 방문하여 KODEX에 투자하는 신탁계좌를 개설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정보를 찾아보니, 국민은행은 'Kstar 5대그룹주 적립식신탁'과 '삼성그룹주 ETF적립식맞춤신탁', '코리아인덱스적립식신탁' 상품을 내놓고 있네요(2010년 9월 기준). 그리고 외환은행 상품으로는 'KODEX200', 'TIGER200' 등의 ETF에 투자하는 상품이 있네요. 그리고 중국 ETF인 'KODEXChinaH- 'HSCEI(홍콩항성차이나기업지수)에 투자-를 매입할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신탁상품 별 투자기준 및 보수, 수수료에 대해서 해당 은행을 통해 반드시 확인하여야 합니다.
심: 네 알겠습니다. 그럼 조만간 증권 계좌를 개설하고 한번 해 봐야겠습니다.
Tips. 초보자라면 단기 자금은 CMA나 MMF 같은 수시 입출금이 가능한 계좌에 넣어두고, 여유 자금은 적립식 펀드나 ETF 같은 상장 지수 펀드에 투자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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