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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원장샘)]

씨앗심기

따뜻한 봄이 되면서 한결어린이집 자연친화학습장 농장에 여러 작물을 심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박씨입니다. 박씨는 호박씨보다는 조금 작았지만 모양은 오징어처럼 생겼다고 했어요.

한결어린이집 생태 친구들이 고랑에 씨앗을 심는 것을 보면서 여러 씨앗의 생김새와 색등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한결어린이집 자연친화 학습장 농장에 심을 씨앗을 관찰했습니다. 

호박씨입니다. 오늘 심은 씨앗 중에서는 가장 컸어요.

동과씨입니다. 호박씨보다는 작지만 호박보다 큰 길죽한 열매를 맺습니다.

녹두씨입니다. 연두색을 틔며 아주 작았어요. 

들깨씨입니다. 오늘 심은 씨앗 중에서는 아주 작았고 흙과 비슷하여 우리 친구들이 찾기 힘들었어요.

고랑과 이랑

밭농사의 기초는 고랑과 이랑이라고 합니다.

평평한 땅에 길게 흙을 파서 둔덕을 만들면 이것이 고랑과 이랑이 된답니다.

밭농사를 지으려면 반드시 이랑과 고랑을 만들어야 합니다.

쟁기 등으로 흙을 깊이 갈아엎어서 흙덩이를 잘게 부수고 고른 다음 두둑하게 쌓아올린 것이 이랑입니다.

그리고 이랑을 쌓기 위해 파낸 골을 고랑이라고 합니다.

이랑에는 씨앗을 넣어나 모종을 옮겨서 작물을 키우고 가꿉니다.

고랑은 바람의 통로와 배수로 역할을 하며 사람이 다니는 길이 되기도 합니다. 

이렇듯 이랑과 고랑은 가지런히 짝을 이루어 밭농사의 터전이 됩니다. 

그럼 이런 이랑과 고랑을 왜 만들까요? 

일반 평지에 모종이나 씨앗으르 심어서 경작한 것보다 고랑과 이랑을 만들어 심었을 때 수확량이 최대 1.5배라고 합니다.

이랑에 농작물을 키우면 여러가지 장점이 많다고 합니다. 

밭농사에는 일반적으로 물빠짐이 좋아야 하는데 고랑이 있어 많은 비가 왔을 때 물 빠짐이 좋아지고

한낮 동안 받은 햇빛을 이랑에서 보관해 밤사이 온도를 높여준다고 합니다.

또한 고랑을 따라 쉽게 이동을 하며 제초, 시비는 물론 추수 등 관리를 쉽게 해줍니다.

이랑쪽에 검은 비닐을 덮어 잡초의 발생을 미연에 차단해 비료의 허실을 없애고 농작물을 쉽고 효율적으로 재배할 수 있습니다.

   친환경 농법은 밑거름으로 가축분 퇴비를 골고루 밭에 뿌려 거름과 흙이 섞이게 합니다. 

재거름으로는 채소의 생태에 따라 밭에 가축분 거름을 더 주고 흙과 골라 퇴비 가스를 배출시키며 작물을 심어요.

 씨앗을 고랑에 나눠 심었어요. 

씨앗을 심은 뒤 흙을 덮어 줍니다.

싹이 나오면서 모종이 되면 다른 곳으로 옮겨 심는다고 합니다.

 

한결어린이집에서 재배하는 동과꽃은 노란색이지만 호박꽃과는 다르게 커다란 박꽃모양입니다.

 

호박꽃과 동과꽃을 비교해 보면 아래는 호박꽃이죠. 

  

호박은 산후조리 후 부기를 내리게 하는데 특효로 늙은호박 속을 긁어내고 꿀을 넣어 쪄먹으며

비타민E와 카로틴이 풍부해 고운 피부를 유지하고 호박씨는 불포화지방산으로 동맥경화를 예방 혈액순환을 좋게합니다.

어린 동아(동과)는 털이 보송보송해 보이지만  찔리면 따끔 거린답니다.

동과는 박과의 한해살이 덩굴식물로 줄기가 굵으며 갈색 털이 있고 여름에 노란꼿이 피며

긴 타원형의 호박 비슷한 열매가 가을에 익는데 맛이 좋으며, 과즙과 종자는 약용으로

이뇨 완하 및 배농제로 사용하며 진해, 해독에 쓰이고 미용효과가 있어요.

동과를 반으로 잘랐더니~ !!  "선생님~ 참외랑 비슷한것 같아요~"라고 표현하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동아의 원산지는 열대 아시아 또는 인도로 추정되며 남중국을 거쳐 3세기경에 북중국에 들어왔어요. 

호박 하면 속설로 못생김의 표현이지만 호박은영양이 풍부한 채소중의 하나로 

주성분은 당질과 식물성 섬유와 비타민 A가 풍부하고 비타민 B1, B2, C, 칼슘, 인 등이 균형있게 들어있어요.

한결어린이집에서 수확한 동과와 늙은호박의

겉과 속을 비교하며 냄새도 맡아보고 껍질과 씨앗을 관찰해 보았습니다.

 동과와 늙은호박의 단면을 비교 관찰한 소견은..

 동과를 반으로 잘라보니 단면 모습이 꽃모양과  별 모양이 있다고 이야기 하네요.

 호박 냄새를 맡아본 반응은?

 음~ 호박냄새나요.  전 달콤한 냄새나요

호박냄새를 맡아본 또 다른 친구들의 반응은 ..?? 

"음~ 그냥 호박냄새 같아요~ "라고 이야기 하는 친구들이 많았어요.

몇명의 친구들은 "감 냄새 같아요."라고 표현하기도 했답니다.^^

  

만 2세 생태어린이의 관찰일지는? 동과부터 볼까요.

동과를 반자른 모습을 보고 아이들이 자동차바퀴, 메론같이 생겼다고합니다.

 늙은호박의 촉감은?

**이 : **아 나도 보여줘~

**이 : **아~ 여기 있어

 

 이번엔 동과 냄새를 맡아보았습니다.  동과에서는 참외냄새가 나요.

 선생님 전 오이냄새가 나는것 같아요

나는 메론 냄새가 나는것 같아요 ^^

 동과씨를 돋보기를 이용하여 관찰하였습니다.

 동과씨를 호박씨와 비교해 보니 크기와 색깔부터 생긴모습에서 동과는 참외씨보다는 좀 크지만 비숫합니다.

늙은호박에 붙어있는 호박씨를 분류 해보니 미끌 미끌한 느낌이 이상하다는 의견입니다^^

동과 안에 있는 씨도 빼 주고요.. 동과 안은 미끌거림이 호박보다는 덜 하였습니다.

 동과씨와 호박씨를 비교 관찰하였습니다.

 동과와 늙은 호박 단면을 관찰일기에 표현하였습니다.

모두들 동과와 늙은 호박을 잘 표현 해주었습니다^^

2010년 처음 동아(동과)를 재배할때의 관찰기록입니다.

경기도 광주 오포 전주이가(양녕대군) 문중산에서 씨앗을 구해 심은 동아,동과라고도 합니다.

씨앗을 물에 불린것은 전부 곰팡이 서렸고요. 토양에다 뿌린것중 몇 뿌리만 싹이 돋았어요.

동아 열매가 중간정도 자랄때는 표면에 까실까실한 솜털이 자랐다가 수확할때쯤 되면

위에 사진에 보이듯 하얀 분가루가 나오고 단면을  잘라보면 꼭 참외랑 비숫합니다?

한결어린이집에서 잘 길러 보려고 처녀 출전하는데 피부맛사지에도 좋다해요 .

씨앗도 참외씨랑 비숫한데 조금 크고요 호박씨하고는 전혀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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