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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하나님 앞에 있나이다(행 10:24-35)
할렐루야! 하나님이 항상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귀한 하나님의 말씀을 주셨는데, 그 말씀을 첫째와 둘째로 나누어 본다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은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고, 둘째 계명은 내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서는 안됩니다. 멀리 해서는 안됩니다. 늘 가까이 해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마음을 알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있고,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마음 다하여 사랑할 수 있고,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할 수 있습니다.
말씀을 떠나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다윗은 “여호와의 산에 오를 자가 누구며 그의 거룩한 곳에 설 자가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그리고, 스스로 대답하기를 “곧 손이 깨끗하며 마음이 청결하며 뜻을 허탄한 데에 두지 아니하며 거짓 맹세하지 아니하는 자로다”라고 했습니다.
더 나아가, 다윗은 “그는 여호와께 복을 받고 구원의 하나님께 의를 얻으리니 이는 여호와를 찾는 족속이요 야곱의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자로다”(시 24:5-6)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동산에 올라와야 합니다. 그래야 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여야 합니다.
그래서, 시편 기자는 “여호와와 그의 능력을 구할지어다 그의 얼굴을 항상 구할지어다”(시 105:4)라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여야 합니다. 하나님의 얼굴을 보아야 합니다.
다시 말해, 우리는 하나님 앞에 서야 합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언제나 하나님 앞에 서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너희는 나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암 5:4)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찾을 때,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찾을 때,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야고보는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 하시리라”(약 4:8)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을 찾을 때, 하나님은 우리를 만나 주십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할 때, 하나님은 우리 가까이에 다가와 주십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히 4:16)고 말했습니다.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 앞으로 담대히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가 어디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는 곳이 아니겠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은 어디에서 선포됩니까? 하나님의 집인 교회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어집니다.
교회에 나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을 때,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귀를 열어,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잘 들어야 합니다.
사도 요한은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와 그 가운데에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계 1:3)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어야 하고, 들어야 하고, 그리고 그 가운데 기록한 것을 지켜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복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여러분! 종교개혁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말이 있었습니다. 개혁자들은 “코람데오”라는 말을 즐겨 사용하였습니다.
“코람데오”라는 말은 “하나님 앞에서”라는 말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서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 앞에 서 있어야 합니다. 말씀이 들려지는 곳에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 가까이 있어야, 말씀이 잘 들려집니다. 마음을 열어야, 하나님의 말씀이 들립니다. 귀를 열어야, 말씀이 들립니다. 집중해야, 하나님의 말씀이 들립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교회에 나와, 마음 문을 열고, 귀를 기울여, 집중하여, 들을 때, 하나님의 말씀이 내 귀에 들려지게 됩니다.
말씀이 없는 기도는 허공을 울리는 소리에 불과합니다.
말씀이 없는 봉사는 힘이 없습니다. 말씀이 없는 구제는 자기 자랑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듣고, 지켜 행함으로, 말씀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복의 근원이 되어야 합니다.
말씀을 가까이 할 때, 풍성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여러분! 사도행전 10장을 보면, 두 사람이 등장합니다. 베드로와 고넬료입니다.
베드로는 유대인이었고, 예수님의 제자였습니다.
반면에, 고넬료는 이방인이었고, 로마에서 파견된 군인이었습니다.
다시 말해, 유대인과 이방인인 베드로와 고넬료는 결코 만날 수 없는 사람들입니다. 함께 할 수가 없었습니다. 율법에 의하면, 그들은 절대로, 같은 자리에 있어서도 안되고, 같이 밥을 먹어서도 안됩니다. 같이 이야기 해서도 안됩니다.
그들은 만날 이유가 전혀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만났습니다.
여러분! 베드로와 고넬료는 전혀 다른 것 같으면서도, 같은 점이 있었습니다.
두 사람은 모두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두 사람은 모두 하나님께 기도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두 사람은 모두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사도행전 10:1-2절을 보면, “가이사랴에 고넬료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달리야 부대라 하는 군대의 백부장이라 그가 경건하여 온 집안과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더니”라고 말했습니다.
고넬료는 경건하여, 온 집안과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고넬료는 기도하는 중에, 환상을 보았습니다. 하나님의 사자를 만났습니다. 하나님의 사자가 그에게, “네가 지금 사람들을 욥바에 보내어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청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고넬료는 율법적으로 베드로와 만날 수 없음을 알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습니다. 그는 사람들을 욥바에 보내어, 베드로를 청하였습니다.
여러분! 예수님께서 하늘에서 내려온 생명의 떡에 대하여, 설명하였을 때, 많은 사람들이 그 말씀을 이해하지 못하고, 예수님 곁을 떠났습니다. 그때,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에게, “너희도 가려느냐?”고 물었을 때, 베드로는 “주여 영생의 말씀이 주께 있사오니 우리가 누구에게로 가오리이까 우리가 주는 하나님의 거룩하신 자이신 줄 믿고 알았사옵나이다”(요 6:68-69)라고 대답했습니다.
베드로는 말씀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실패하기도 했지만,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서 기도하는 중에, 성령을 체험하고 나서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었습니다.
베드로는 담대한 믿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였습니다. 말씀의 사람이었습니다.
여러분! 베드로도 고넬료처럼, 기도하는 중에, 환상을 보았습니다.
처음엔, 하늘에서 내려오는 보자기의 환상을 이해할 수 없었지만, 나중에는 그 환상을 이해하고, 따르기로 했습니다.
“두 사람이 너를 찾으니 일어나 내려가 의심하지 말고 함께 가라 내가 그들을 보내었느니라”(행 10:19-20)
베드로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습니다.
그를 찾아온 사람들을 따라, 이방인인 고넬료를 만나러 갔습니다.
여러분! 베드로와 고넬료는 기도하는 중에, 놀라운 환상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그 환상을 따랐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습니다.
전혀 만날 수 없는 두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하고, 그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여러분! 베드로가 고넬료의 집에 들어갔을 때, 고넬료는 그의 친척과 가까운 친구들을 모아놓고, 베드로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베드로가 집에 들어올 때에, 고넬료는 베드로의 발 앞에 엎드리어 절했습니다.
베드로가 고넬료를 일으켜 세우며, “일어서라 나도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베드로는 고넬료의 집에 여러 사람이 모인 것을 보고, “유대인으로서 이방인과 교제하며 가까이 하는 것이 위법인 줄은 너희도 알거니와 하나님께서 내게 지시하사 아무도 속되다 하거나 깨끗하지 않다 하지 말라 하시기로 부름을 사양하지 아니하고 왔노라 묻노니 무슨 일로 나를 불렀느냐?”고 말했습니다.
고넬료는 베드로에게, “사람을 욥바에 보내어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청하라”고 하는 환상을 보고, 베드로를 청하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덧붙여, 고넬료는 베드로에게, “내가 곧 당신에게 사람을 보내었는데 오셨으니 잘하였나이다 이제 우리는 주께서 당신에게 명하신 모든 것을 듣고자 하여 다 하나님 앞에 있나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여러분! 고넬료와 함께 모여 있는 사람들은 지금 누구 앞에 서 있습니까?
베드로 앞에 서 있습니다.
그런데, 고넬료는 무엇이라고 말하고 있습니까?
고넬료는 “다 하나님 앞에 있나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고넬료는 지금 베드로 앞에 있습니까? 하나님 앞에 있습니까?
그는 하나님 앞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 베드로가 하나님입니까? 아닙니다.
베드로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사람입니다.
고넬료는 베드로에게, “이제 우리는 주께서 당신에게 명하신 모든 것을 듣고자 하여 다 하나님 앞에 있나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고넬료는 왜 베드로를 불렀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서입니다.
베드로 앞에 서 있고, 베드로의 입에서 나오는 말을 들어야 합니다.
그런데, 고넬료는 하나님 앞에 서 있고, 베드로의 입에서 나오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자 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놀라운 신앙고백입니다. 우리에게도 이와 같은 신앙고백이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 주일날, 교회에 나와, 하나님께 예배드릴 때, 우리는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하겠습니까?
사람을 보고, 사람의 말을 들으려는 마음을 가지고, 교회에 나와서는 안됩니다.
하나님께서 목사의 입을 빌려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자 하는 마음으로 교회에 나와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서 있으려고 하는 마음으로 나와야 합니다.
“이제 우리는 주께서 당신에게 명하신 모든 것을 듣고자 하여 다 하나님 앞에 있나이다”라는 고넬료의 고백이 우리 모두의 신앙고백이어야 합니다.
“이제 우리는 주께서 목사에게 명하신 모든 것을 듣고자 하여, 다 하나님 앞에 있습니다”
바로 이러한 고백이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받을 수 있는 아름다운 믿음의 고백입니다.
하나님 앞에 나와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시간이 바로 설교시간입니다.
목사의 유창한 언변 실력을 확인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목사가 지금 돌아가고 있는 세상 지식을 얼마나 알고 있나를 자랑하는 시간이 아닙니다.
목사가 얼마나 재미있게, 웃기게, 말을 하나, 하는 것을 시험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주일날, 교회에 나오는 것은 하나님 앞에 나오는 것입니다.
목사에게 잘 보이려고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 우리의 마음과 몸과 물질을 드리고자 나오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자 나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환상 가운데, 들려질 수 있지만,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목사를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는 것입니다.
큰 교회이든, 작은 교회이든 마찬가지입니다.
큰 교회라고 놀라운 환상이 보여지는 것이 아닙니다.
큰 교회라고, 능력있는 훌륭한 목사라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때, 하늘문이 활짝 열리고, 구름이 뒤덮이고, 뇌성번개가 치고, 하늘에서 빛이 비취고, 천사들이 찬양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냥, 일반적인 목사라고 한다면, 강대상에 서서, 일주일 동안, 준비한 설교를 입을 열어, 전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목사는 누구의 말을 전하는 것입니까?
자기의 말을 전하는 것입니까? 자기의 생각을 전하는 것입니까?
자기의 생각과 말을 전하는 것이라고, 그렇게 생각하는 목사가 있다면, 그는 하나님의 목회자가 아닐 것입니다. 그는 가짜입니다.
지금 이 시간, 큰 교회 목사이든, 작은 교회 목사이든, 주일날 강대상에 서서, 설교를 하는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설교를 할 것입니다.
설교는 목사의 생각을 전하는 시간이 아닙니다.
목사의 재능을 뽐내는 시간이 아닙니다.
진짜 목사라고 하면, 설교를 하면서, 내 생각을 전한다고, 그렇게 생각하는 목사는 아마도 하나도 없을 것입니다.
설교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입니다.
지금 이 시간,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강대상에 서게 됩니다.
목사도 기도하는 중에, 말씀을 연구하는 중에, 하나님의 음성을 잘 들어야 할 것입니다.
내 생각이 개입되지 않도록, 단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도구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하고, 또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준비하여, 전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잘 전달할 수 있도록, 말 솜씨도 좋아야 할 것입니다. 언변이 뛰어나면, 금상첨화일 것입니다. 재미있게, 유창하게, 웃기게, 잘 전하면 더 좋을 것입니다.
그런데, 기억해야 할 것은 그러한 부수적인 것에 집중하느라, 하나님의 말씀이 들려지지 않는다면, 손해입니다.
여러분! 주일날 예배 중에,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목사가 있다면, 당연히,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성도들이 있습니다.
누구의 말을 들으려고, 지금 이 시간, 이 자리에 나왔습니까?
사람의 말을 들으려고, 지금 이곳에 나왔습니까? 아니면,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나왔습니까?
어떻게 하면, 세상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돈 많이 벌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좋은 직장에 취직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결혼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잘 될 수 있을까?
목사는 그런 면에 있어서, 전문가가 아닙니다. 알고 있어도, 수박 겉핡기 정도입니다.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고, 전하는 데 있어서, 전문가일 뿐입니다.
목사는 평생을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사는 사람입니다. 평생을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책을 읽고, 연구하고, 공부하고, 전하고, 또, 읽고, 전하는 사람입니다.
목사는 오직 성경책 하나 붙들고, 평생을 사는 사람입니다.
때로는 넘어질 수도 있고, 실수할 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붙들고 살아야 하는 사람입니다.
여러분! 여러분은 지금 이 시간, 이 자리에,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나온 것이 아닙니까? 그런데, 왜 자꾸 사람의 말로 들으려고 합니까?
왜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자꾸만, 내 이성과 내 경험으로 판단하려고 하십니까?
“내가 살아온 바로는, 내가 알고 있는 바로는, 내 경험상으로는” 하나님의 말씀이 틀린 것 같다고 생각하십니까?
하나님의 말씀은 판단 대상이 아니라, 믿고 순종해야 할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우리들이 해야 할 일이 있다면, 순종하는 것입니다.
판단하는 것이 아닙니다.
설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시간입니다. 사람의 말로 들어서는 안됩니다.
설교 시간은 하나님 앞에 서 있는 귀한 시간입니다.
설교는 “목사가 말을 한다”가 아니라, “하나님이 지금 나에게 말씀하신다.” 입니다.
그러므로, 목사의 입을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이 들려져야 합니다. 내 귀에 하나님의 말씀으로 들려져야 합니다. 그래야, 은혜가 되고, 복이 됩니다.
데살로니가전서 2:13절을 보면,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에게, “이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께 끊임없이 감사함은 너희가 우리에게 들은 바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에 사람의 말로 받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음이니 진실로 그러하도다 이 말씀이 또한 너희 믿는 자 가운데에서 역사하느니라”고 말했습니다.
바울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때,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은 사람의 말로 받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았습니다. 그리할 때, 하나님의 말씀의 놀라운 역사가 일어납니다.
사람의 말로 받으면, 사람의 능력밖에 나타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으면,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으려는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서야 합니다.
고넬료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준비가 되었습니다.
베드로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때에, 성령이 말씀을 듣는 모든 사람들에게 내려오셨습니다.
고넬료를 비롯한 그들은 비록 이방인들이었지만, 준비된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그들 위에 성령을 부어 주셨습니다.
여러분! “이제 우리는 주께서 당신에게 명하신 모든 것을 듣고자 하여 다 하나님 앞에 있나이다”라는 고백이 우리 모두의 고백이기를 원합니다.
여러분! 주일날 교회에 나올 때, “주여, 하나님 앞에 있습니다. 말씀하여 주옵소서. 주의 종이 주님의 말씀을 듣겠습니다.”라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자 하는 준비된 마음을 가지고, 교회에 나올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여러분! 강대상에서 선포되는 말씀을 사람의 말로 받지 마시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임으로,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합니다.
주여, 우리의 마음을 열고, 귀를 열어, 하나님 앞에 서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겠습니다.
우리에게 말씀하여 주옵소서.
말씀의 능력이 나타나기를 원합니다.
놀라운 말씀의 능력이 우리의 심령에, 우리의 가정에, 우리 교회 가운에, 나타나 주옵소서.
오직 하나님 앞에 서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겠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살겠습니다.
이 믿음 변치 않도록, 우리에게 크신 은총을 베풀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