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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리크 하산 바레인 내무부 대변인은 '아직까지 희생자들의 국적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이번 침몰사고는 30일 밤 9시 30분 경 발생했으며, 이번 사고에 대한 조사가 곧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고 당시 현지의 기상상태는 매우 좋았으며, 현재 바레인 정부는 유람선의 침몰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고 발생 지점은 바레인의 수도 마나마 인근 해역에서 약 1.5km 떨어진 지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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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레인 내무부는 구조된 승객 중 12명은 부상을 입어 바레인의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무하마드 압둘 가파르 바레인 장관은 사고 유람선에 영국인 25명, 남아프리카공화국인 10명, 필리핀인 20명, 이집트인 10명, 바레인인 10명 등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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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르 장관은 승객들이 바레인에 있는 한 회사에 근무하는 동료들로 사고 당시 유람선에서 저녁 만찬을 즐기던 중이었다고 전했다.
가파르 장관은 '앞으로 추가 생존자가 발견되길 빈다'고 말했지만, 관계자들은 날이 어두워지면 구조작업이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점을 우려했다.
한편, 바레인에 주둔하고 있는 미 해군은 구조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사고 현장에 잠수부와 함선, 헬기 등을 급파했다. 현재 바레인에는 미 해군 제5함대가 주둔하며 페르시아만을 순찰하고 있다.
이번 유람선 침몰 사고는 지난 2월 초 이집트 유람선 '알 살람 보카치오 98호(號)'가 홍해에서 기상악화로 침몰한 지 2달로 안 돼 발생한 것이었다. 당시 사고로 탑승객 약 1천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DUBAI, United Arab Emirates (CNN) / 김현정 (JOINS)
첫댓글 잘봤습니다.
좋은글 감동먹다가 편안한맴으로 나감니다
좋은글에 잼나게 놀다 감니다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