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태백으로 가서 은대봉을 추전역 옆의 지능선으로 올라간다.
비상용으로 가져간 지피에쑤보니 출발지 도로의 고도가 732m이다.
가파른 경사를 한동안 올라가면 용도모를 울타리를 넘고넘어 흐린길이 나타나고 급경사를 올라서니 밀양박씨 묘지가 있는 1034봉에는 화산이란 이름이 적혀있다.
사면을 내려가면 길은 다시 흐려지고 안부를 지나면 다시 길이 서서히 나타나고 다시 1101봉을 오르니 묘지가 나타나고 함백산과 망한 02리조트가 반겨준다.
임도공사중인 안부지나 오르면 1154봉 아래에서 겨울에 올랐던 지능선과 만나고 버섯하나 없이 나물만 있는 메마른 능선을 고집해 오르면 너른 운동장같은 은대봉(1443.2)의 3등삼각점이 반겨준다.
평상에서 조망을 보다가 쉬며 함백산 쪽으로 기수를 돌려 대간길을 버리고 사면치기 모드로 진행해 보지만 잡풀이 너무 무성해 걷기만 힘들뿐 아무런 수확(?)없이 자작나무샘 안부로 내려선다.
막걸리와 버섯라면을 배부르게 샘터전에 먹어두고 중함백을 거쳐 추억의 대간길을 올라서면 함백산(1572.3)에는 1등삼각점이 있지만 쟌챠족들의 번잡함에 사진만 달랑 1장 찍고 내려와 버린다.
다시 히치로 태백으로 돌아와 여유롭게 돌아온다.
새벽 3시경 태백역에 내리니 반팔은 추위를 느낄 정도의 온도이다. 현재 6도 ㅠ
공기 나쁜 피씨방에서 졸며 버티다가 대충 아침을 때우고 시간도 남아 천천히 역전에서 약 4.5km정도 떨어진 태백관광호텔/이마트 태백점까지 걸어오니 날이 밝고 올라갈 지능선 입구 절개지 옆으로 올라선다.
초장의 없는길 만들어 올라보니 간벌지가 나타나며 흐린 등로가 이어진다.
백병산인지 매봉산인지 사방이 산이니 일출이 시작된다.
1034봉에 오르니 밀양박가의 묘가 보이고~
화산 이라는 이름표가 붙어있다. 지도엔 아무 이름도 없는데?
가야할 은대봉이 멀리 보인다.
닭다리버섯이라고 흰뿔광대버섯이라는데 독버섯으로 분류되었지만 울쿼내면 먹을만 하단다...제법 실하고 냄새도 괜찮은데~~~
안부엔 돌무더기 예전 길흔적이 보인다.
은대봉과 뒤로 머리만 조금 보이는 금대봉
올라갈 1101봉과 함백산 중간의 임도는 전에 없었는데 공사중이다.
고본...술담그면 향기가 좋다는데~ 걍 패쓰
매봉산의 바람개비
임도를 지나 1154봉으로 오른다.
태백 뒤쪽으로 낙동정맥 백병산 우측은 태백산으로~좌측은 연화산
1154봉에 올라보는 태백시가 망하게된 02리조트...채무불이행 선언했다고~ㅠ
우측이 재작년인가 겨울에 올라왔던 태백시내에서 바로 올라오는 능선
태백시내에서 올라오기 직전에 만나는 능선안부
새끼 노궁만 하나 보이고 버섯은 씨도 안보인다 ㅠㅠ
함백산 당겨보고~
운지버섯
정상부근의 사면에서~
산비장이
은대봉에 올라 함백산 보고
두위봉가는 백운산 능선
은대봉에서 막걸리마시고 출발~
대간길은 역시나 좋다는~
사면치다가 수확없고~ 가져온 싸리버섯에 라면+오뎅으로 점심을 ~~~
안부에서 200m내려가면 자작나무샘이 있는데 수량은 미미하다...이리로 내려가도 02리조트 옆의 계곡으로 내려간다.
우측으로 가면 정암사가는길과 샘터사거리~
고사목이 나타나고~
산 때깔이 점점 단풍색으로 변하고~
하이원리조트와 백운산~
가운데가 고한과 사북읍...
우측 매봉산과 맨뒤로 흐리게 두타-청옥-고적대의 대간길이 이어진다...
당겨보니 정선의 고양산이 아닌가 생각된다. 그앞은 각희산쯤으로 추정되고~ 어쨋든 정선의 산줄기들~
두타-청옥 라인을 좀 더 당겨본다...
펑퍼짐한 은대봉-금대봉라인
중함백에서 본 함백
저넘은 장산이다.
중함백
태백시내~ 인구가 줄고 줄어 5만이 안된다고~ㅠ
과남풀(=구: 용담)
함백
되돌아본 중함백과 주목
단풍~
투구꽃
야광나무인지?
산객들이 자주 보이기 시작하고~
주목도 02리조트와 함께
여우풀이던가?
되돌아본 중함백
정상부
쟌차족까지 올라온 함백정상
태백산을 보며~
단풍이 곧 들겄다~
첫댓글 함백도 단풍이 멋진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