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꾸준히 소문만 무성하던 ‘서천 설해원(雪海園)리조트’ 조성사업이 지난 6월 8일, 충남도청 상황실에서 양승조 충남지사, 노박래 서천군수, 새서울그룹 권기연부회장, 김원태 (주)새서울레져 총괄사장 등이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면서 수면위로 떠올랐다.
강원도 양양에서 ‘양양 설해원(雪海園)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는 새서울그룹이 천혜의 휴양림인 서천 희리산 휴양지(서천군 종천면) 일원 380만㎡를 “사계절 이용가능한 체류형 관광단지로 개발한다”는 야심찬 프로젝트를 제안하며, 관광단지 조성 승인권자인 충남도지사와, 노박래 서천군수를 비롯한 기업 관계자들이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이다.
새롭게 조성 예정인 ‘서천 관광단지’내에는 관광호텔과 콘도미니엄 등 숙박시설, 27홀 규모의 골프장, 박물관과 미술관 등 문화시설, 상가 등 판매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를 위해 새서울그룹은 2026년까지 3,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할 예정이고, 새서울그룹은 서천 관광단지 개발에 따른 생산유발 효과가 5000억 원에 달하고, 고용유발 효과는 2,300명에 이를 것으로 자체 분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양양 설해원(雪海園)리조트’는 동해바다가 내보이는 수려한 설악산 기슭에 자리잡은 국내 최고급 리조트 시설로서, 45홀의 골프장은 물론, 설해온천을 품은 일반 리조텔(타워형 객실)과, 세계 최고의 시설을 갖춘 ‘마운틴 스테이’라는 골프텔도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회원권만도 2억 5천만원에 이르는 최고급 휴양 리조트이다.
‘양양 설해원(雪海園)리조트’는 ‘완벽한 힐링공간, 완벽한 미식공간, 완벽한 액티비티 공간, 완벽한 문화공간’을 테마로, 각종 독서실은 물론 미술 전시관 등 다양한 문화공간을 확보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동안 서천군이 국립생태원, 해양생물자원관, 동백정, 홍원항, 신성리갈대숲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체류형 리조트’ 등 관광인프라를 제대로 갖추지 못하여 “머무는 관광지가 아닌 지나치는 관광지”라는 오명에서 벋어나지 못하고, 그만치 관광수익에서 불이익을 감수해야 했던 점을 고려한 노박래 서천군수가 그동안 ‘설해원(雪海園)리조트’ 유치를 위하여 물밑에서 심혈을 기울였고, 노박래 군수가 직접 ‘양양 설해원(雪海園)리조트’를 방문하는 등, 새서울그룹의 리조트 시설을 유치하기 위하여 노력해 온 것으로 업계에 널리 알려져 있다.
앞으로 서천관광단지의 승인, 환경영향평가 등 많은 행정절차가 남아 있기는 하지만, 개발사인 새서울그룹이 2026년 오픈을 목표로 리조트 건설에 박차를 가할 경우, 5년후인 2026년말쯤 관광서천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리라는 부푼 기대를 가지며, 새서울 그룹의 ‘서천 설해원(雪海園)리조트’ 투자에 환영의 뜻을 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대규모 지역 정규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겨냥한 “체류형 관광-서천”을 기대해 본다.
2021. 6. 15.
서천주민자치참여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