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경남 김해에 사는데 큰애 진주경남과학고등학교 영재교육원에 시험 보러 갔다가 촉석루를 구경시켜주었습니다.
촉석루도 정말 잘 해 놓았더군요.
인터넷 검색을 하여 이곳 천황식당이 80년 3대재 내려오는 곳이라고 하여 가보았습니다.
홀은 자그마하니 옛날 분위기 였지만 깔끔하더군요. 홀에는 4인 나무테이블(50년이상 되었다고 하네요)
6개정도인데 방이 1개 있었고 화장실로 나가는 문으로 나가니 마당을 중심으로 방들이 제법 있더군요.
앉아 있으려니 계속 손님들이 들어오고 방에서도 손님들이 계속 나오더군요.
여기서 추천한 제일식당과 별반 다를 것이 없는 것 같네요.(상차림으로 봐서는)
저는 육회 비빔밥을 처음 먹어 봤습니다.정말 맛나게 먹었습니다.
우리 아저씨는 국이 정말 맛있다고 하네요.둘러보니 불고기도 시키길래 한번 시켜 봤습니다.
우리 작은 딸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고 하더군요. 근데 밥양은 저는 적당한데 우리 아저씨랑 한창 식욕이
왕성한 중학생 큰딸은 양이 좀 작다고 하네요.
비비밥 6,000원 불고기 15,000원 육회는 가격을 보았는데 생각이 안 나네요.
전화번호는 741-2646입니다.
사진을 못찍어 못올려 죄송합니다. 근데 80년 전통답게 후회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첫댓글 음식 사진은 없어도 괜찮답니다. 글만 읽어도 가 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군요. 3대째 운영을 하고 있다니 대단한 곳입니다.
이 집 비빔밥과 불고기 육회 다 맛있습니다. 선지국도 예술입니다.
진주라... 망설여지네...요...
사족을 달자면 중앙시장안이 아닙니다. 중앙시장 인근입니다 중앙시장안은 제일식당뿐입니다. 자극적인 맛을 원하시는 분들은 입맛에 안맞을겁니다. 결정적으로 양이 너무 작다는 ㅜ.ㅜ
진주볼일 있으면 일행들 데리고 꼭 한번은 들리고 싶은곳이죠 시장에 볼일 있으면 제일로, 옛향취를 느끼고 싶을땐 천황으로~~~
할아버님이 살아계실때 한달에 한번 정도는 꼭 갔던 집입니다. 국이 참 맛있습니다. 육회를 안드시는 분은 고기를 익혀달라고 하셔도 된답니다~ 전 친구랑 둘이가면 공기밥을 추가해서 첨부터 나눠서 비벼먹어요^^
맛은 있는데 뭔가 좀 심심하지 않던가요?
개인적으로 천황식당보다는 제일식당 육회비빔밥이 맛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