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으로 판매글을 올립니다 ㅎ
저희 아버님과 어머님이 물좋고 공기좋은 시골에서 다시마,미역,매생이 농사를하셔요.
매생이는 청정지역에서만 생산되며 완도,장흥,강진등이 가장 유명합니다.
예전에 시부모님께서 김농사를 지으셨을대 매생이가 많이 걸려서 천덕꾸러기였는데 요즘에는 기계화된 김농사보다는 손으로 하는 매생이 농사를 하십니다.
저희는 다시마와 미역,매생이,생선등 바로 잡아서 근처 수협이나 도매상한테 팔아요.
그런데 그렇게 한번 과정을 걸치면 가격이 많이 올라가서 비싸더군요.
제가 사는곳 마트에서는 지금 저희가 판매하는 가격보다 천원더 비싸게 팔리더라구요
그래서 대량주문으로 팔진 못하지만 소비자와 직거래를 하면서 가격의 거품을 빼고 바로 팔고자 이렇게 까페글에 올리게됐어요.
당일 주문을 받으면 바로바로 그 수량에만 맞춰서 작업을 하기때문에 신선도는 최상이구요 맛도 좋답니다.
지금 매생이가 처음 나오는 기간이기 때문에 가격면에서 조금 부담스러울수있는데
보름에서 20일 정도 지나면 가격이 조금 다운될수 있어요.(생이와 끝물에 나오는 매생이의 맛과 감촉도 조금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시세는 바로바로 적용시켜서 가격수정 바로하겠습니다.
자~ 이제 저희 시골 소개할께요 ㅎㅎ
제가 지금 만삭인데 ^^;; 시골 자주 내려갑니다 ㅎㅎ
여기는 약산 매생이 작업하는 바다예요 ㅎ
예전에는 저희집만 매생이를 작업했는데,,작년부터 사람들이 매생이를 하기위해 저리 같이 공동작업을 한다고 합니다.
바다 전체가 매생이 발이 둘러쌓여있는데 카메라에 안잡히네요 ㅎㅎ
저희집 배는 짤렸네요 ㅎㅎ
저희집 매생이 발이여용 ㅎ
어제 갔을때 어머님이 6시 내고향에서 촬영왔다 하시더라구요
저희 작업장 찍었다고 하셨는데 같이 작업하는 말잘하는 동네아재가 촬영을 했다더군요
혹시 28일 여섯시 내고향 보시면 저희 작업장 시골 나올꺼예요 ㅎ
이렇게 조그마한 하우스를 설치해서
마을사람들이 작업을합니다.
그 중에 저희 작업장이여요 ㅎㅎ
매생이 발에 걸린 매생이를 아버님이 일일이 훑어다가 어머님 가져다 드리면 어머님은
매생이를 감아서 포장하십니다.
(샤샤샥~ 빠른손놀림!ㅎㅎ )
물은 바닷물이라 조금 탁해보여요 ㅎ
바닷물에서 바로 건져와 그날 보낼수량만큼만 포장을 하기때문에 빨리빨리해야한답니다.
매생이를 휙휙 잡아서
요렇게 모양을 만들어 바닷물을 쭈욱~ 짜주면 한손 완성~!
요렇게 한손한손 작업해서 열손이 한박스입니다.
보통 대량으로 판매 하기때문에 10손씩 한박스로 밖에 팔지못한다고 해요
5손씩 포장하는 박스 구하기가 어려우신가 보드라구요
그날 저녁 어머님이 한손주신걸로 국 끓여 먹었어요 ㅎ
저는 바다음식을 별로 안좋아했는데 첨 시집와서 어머님이 끓여주신 매생이국에 반해서 매 겨울마다 해먹는답니다 ㅎㅎ
조기 문어도 아버님이 잡아다 주신 문어 완전 맛있어요 ㅎㅎ
한박스 단위로 판매합니다.
(가정에서 주문하실건데 소량으로 팔지못해죄송합니다.ㅜㅜ
내년엔 신랑이 본격적으로 시골가서 한다고 하니 그땐 좀더 소비자의 편의에 맞게 개선할게요)
*1박스(10손) = 48,000원 (가격싸지면 그때그때 시세 적용하겠습니다!)
*우체국택배로 착불 4,000원입니다.
(다량구매원하시는분은 전화주세요!조정가능합니다.)
*연세가좀 있으셔서 주문접수부분이 미비하여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그날 바로바로 작업해서 택배보내드리겠습니다.
(급하신분은 따로 말씀하시면 바로 보내드리도록하겠습니다.)
*혹시 말린 다시마 필요하신분 1kg에 7,000원에 팔고있습니다. 필요하신분은 문의주시면 자세히 설명드릴께요.! 가정에서 1kg씩은 많이 필요치 않아 하시는것같아 판매글은 올리지 않습니다 ㅎ
*생산지:전남 완도군 약산면
*판매자:이미소 010-4924-5650 (전화나 쪽지 주세요^^)
※주문하실 때에는 아래 주문양식을 복사해서 쪽지를 주시기 바랍니다.
주문자 소속/닉네임: 예) 꽃을 사랑하는 사람들 / 홍 길동
주문자 주소/성명:
주문자 전화:
주문물건의 종류/수량:
받는 분 주소/성명:
받는 분 전화:
※주문 후에 변경된 사항이 있으면 반드시 연락 주세요 ^^
첫댓글 질문이요~
일전에 강진시장에 갈 일이 있어 매생이 파는 아줌마에게 물어보니 요즘 순수한 매생이는 구하기 어렵다고 하시던데요~ 파래랑 섞인답니다.
매생이 많이 먹어본 사람은 먹어보면 부드러운 목넘김으로 바로 안다고 하던데요...
판매하시는 매생이는 순수 매생이인가요? 아님 파래와 섞인 매생이인가요?
파래와 섞인 매생이도 있나요? 저는 참 매생이밖에 안먹어봐서 처음으로 들어봤어요 . 원래 매생이가 김 양식을할때 걸려서 아주 골치거리여서 매생이가 많이 나온철에는 김양식을 다 버렸다고 합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매생이발만 따로 만들어 매생이를 채취한답니다 ㅎ 저희집 매생이는 숟가락으로 떠도 흘러내릴만큼 부드러워 국그릇째 잡고 둘러마십니다. 한번 드셔보시면 느낌을 아실거예요^^ 파래섞인 매생이는 첨 들어봤어요^^; 저는 파래를 안먹거든요 목에 잘 걸려서;ㅎ 순수 매생이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