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애월읍 상귀리. 항파두리성은 삼별초가 쌓은 성으로 항파두리 토성의 둘레는 3.8km로써 13세기 말 원나라 침략에 맞서 끝까지 항거한 고려무인의 정서가 서린 삼별초군의 마지막 보루였다. 항파두리의 의미는 항+파두리로 토성의 모양이 항아리처럼 둥그렇게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항파두리성은 제주어로 "철옹성"이다.
항파두리 토성 안쪽의 건물지.
돌쩌귀. 김통정 장군이 토성을 쌓고 4대문을 만들때 이 돌을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수정사지 터. 고려시대 서귀포 법화사와 더불어 제주 최대의 사찰이었다고 한다.
항파두리 비밀의 정원(녹차밭). 왜 비밀의 정원인지는 비밀이다.
항파두리성 용천수 구시물. 이 물은 당시 마을 주민, 병사, 시녀들이 먹었다고 한다. 구시는 구유의 방언. 아무리 가물어도 마르지 않으며 지금도 수량이 제법 많다. 토성 북쪽 성 밖에 위치하며 현재 식수로는 부적합하다.
구시물.
극락사.
항파두리성 용천수 옹성물. 항파두리 토성 밖 극락사 내에 위치. 당시 장수, 군관 등 지도층이 주로 먹던 물이다. 옹성은 무너지지 않는 성이라는 의미.
토성내의 올레길에서.....
장수물. 김통정 장군이 여몽연합군과 싸우다 토성에서 뛰어내릴때 바위에 발자국이 생기고 그 곳에서 물이 솟았다고 해서 장수물이라고 부른다. 장수발자국 이라고도 한다. 토성 서쪽 소왕천 냇가에 위치하며 이 물을 마시면 장수한다는 전설이 있다.
항파두리성 용천수 장수물. 현재도 물이 마르지 않고 계속 흐르고 있다.
제주도 항파두리성(항파두성). 사적 제396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