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서문님께서 이번 전방 총기 사고를 정부의 대북화해 정책에 따른 반감의 표출로 글을 올리셨다.
그 냉철한 분석 수준으로 한나라당 집권시에 일어난 군부대 사고를 간단하게 올리노니
이번 군부대 총기사고가 노무현 정부의 실정탓이라고 씹어대시는 분들께서는
그땐 왜 그랬는지 좀 답변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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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통이라서 답변하지 못한다면 그냥 넘어가 준다.
(갈긴다고 글이 아니다. 자신의 주장이 왜그런지에 대한 논거가 있어야 하고 연역법이든 귀납법법이든 변증법이든 논리적으로 자신의 주장을 증명해야 한다. 그저 참여정부 씹는 글이나 써올리면 같은 부류들이 좋아하니까 써대는 작태는 삼가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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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최근 마지막으로 집권하던 시절에 어났던 軍 사고를
신문검색으로 몇가지 뽑아보고 그에 따른 각 신문들 논조.
1993-04-19 육군 모부대 임모 일병 소총1정, 실탄 1백30발, 수류탄22발을 갖고 탈영, 서울 종로구 명륜동 혜화동 일대 도심에서 총격난동-행인 1명 사망, 7명 부상
*총체적 국민 기강의 해이(사설) (조선 04-20) *기강해이를 걱정한다(사설) (경향 04-20) *기강해이가 참사부른다(사설) (국민 04-20) *수도방위치안망 "구멍 숭숭"/무장탈영병 서울잡입 총난사 문제점 (국민 04-20) *풀린 사회 황폐된 인성(사설) (한국 04-21) *사회적 긴장과 공직의 기강(사설) (한겨레 04-21) *경계해야할 '기강해이'(사설) (세계 04-21) *군기강 확립화 지휘관 문책(사설) (서울 04-21) *군기가 곧 안보이며 전력(사설) (동아 04-21)
1993-06-10 경기도 연천군 육군 모부대 포병사격훈련장에서 동원예비군 포사격훈련을 실시하던중 포탄폭발- 20명 폭사, 5명 중상
*군기해이가 부른 '병영참사'/예비군 훈련장 사고 문제점 (동아 06-11) *예비군훈련 문제많다/폭발참사는 "인재" (국민 06-11) *연천예비군 참사(사설) (조선 06-12) *'군기강' 이상 없는가(사설) (세계 06-12) *군기강 해이가 빚은 인재/연천 폭발사고 문제점 (서울 06-12) *예비군훈련 참사의 교훈(사설) (동아 06-12)
1993-06-26 국방정보본부 고모 해군소령이 군사기밀인 '전환기 군사대비태세계획' '공군항공기전력배치현황' '육군 사단 배치현황' 등 다수의 군사기밀 자료를 일본 후지TV 서울지국장 시노하라 마사또에게 빼돌려-군사기밀보호법위반과 군형법상 군사기밀누설혐의로 구속
*구멍뚫린 군사보안(사설) (동아 06-27) *심각한 군사기밀 유출(사설 (조선 06-28) *군기 풀어진 군보안체제/'군사기밀 유출' 문제점 과제 (한국 06-29) *군기군기 너무 허술하다(사설) (한국 06-29) *군기밀관리"집안단속"구멍/정보유출 다반사...내부공모 공공연한...(세계 06-29) *"군사기밀보호 허술" 입증한셈/'시노하라 사건' 왜 일어났나 (서울 06-29) *허술한 군사기밀관리(사설) (국민 06-29)
1993-07-04 경기도 이천 육군 모부대에 이 부대 전역 군인이 민간인 10명과 차량 2대 나눠타고 난입, 제지하는 초병 총을 뺏고 초소를 부순뒤 군부대로 진입, 중대장 임모대위와 선임하사를 폭행후 2층 내무반으로 몽둥이를 들고 들어가 군인들 폭행뒤 달아나. 후에 자수 검거
1994-09-27 경남 울산 육군 모부대 육군소위 조모, 김모/ 황모 하사 3명이 수류탄 6발, M16소총 2정, 실탄 1백발 휴대후 탈영 투항.--전시 아닌 평시에 현역장교 무장탈영은 건국후 처음.
*"장교가 이럴수 있나"/군기해이 거센 질타(국감 초점/국방위) (조선 09-29) *군기강 잡는다며 오히려 파괴/장교 무장탈영 충격 (한국 09-29) *'건군 이래 최초'의 장교 탈영(사설) (한겨레 09-29) *장교도 탈영한 군의 기강(사설) (세계 09-29) *군기 빨리 바로 잡아라(사설) (서울 09-29)
1994-10-31 경기도 양주 육군 모부대 사격장에서 서모 일병이 갖고 있던 K2자동소총을 난사-장교 2명 즉사, 1명부상
*사격장의 총기난사(사설) (동아 11-01) *군 기강이 이래서야...(사설) (경향 11-01) *군기확립 철저히 하라(사설) (국민 11-01) *이 국방은 안들리나?(사설) (조선 11-01) *수뇌 개편으로 군개혁 시동을(사설) (한거레 94-11-02) *수뇌부 책임질줄 알아야(사설) (세계 94-11-02) *군기특별대책 세워야겠다(사설) (서울 11-02)
1995-01-18 강원도 고성군 육군 모부대 김모 이병, 평소 고참들의 '동작이 늦다' '군기가 빠졋다'며 자신을 폭행하고 기합을 주는것 등에 대한 불만을 품고, 야간 경계근무를 마친뒤 수류탄 1발을 내무반에 갖고 들어와 투척-사병 6명 중경상(이번 사건과 아주유사)
1995-05-19 경기도 파주 육군 모부대 이모 이병 수류탄 1발, K2소총 1정, 실탄 75발 휴대후 탈영, 서울서 경찰과 대치하다 경찰이 쏜 총에 허벅지 맞고 쓰러지는 순간 안전핀 뽑고 대항하던 수류탄 터져 현장에서 폭사--숨진 이모 이병이 인질로 잡고 있던 김모씨에게 "부대고참들의 구타가 심해 결딜 수 없었다"고 말했다고 김모씨 진술.
1995-09-04 강원도 연천 육군 모부대 비무장지대 안 GP에서 근문중이던 한모 중사가 군사분계선을 넘어 월북, 한중사의 월북이 북한방송에 의해 확인-새벽 2시께 만취한 채 소대장실로 찾아와 월북의사를 밝혔으나 소대장은 수수방관, 근무중이던 초병들을 무장해제하고 인질로 삼은뒤 소총으로 초소 통문 자물쇠 부수고 월북.
*기강 풀린 군대(사설) (한겨레 09-20)
1996-07-26~27 강원도 철원군 육군 모부대 뒷산 산사태로 군부대 막사 매몰-사병 20명 몰살, 8명 중경상/ 강원도 철원군 또다른 육군 모부대 산사태로 매몰- 사명 8명 사망, 4명 실종, 40여명 중경상/ 강원도 화천군 공군 레이더기지 산사태-장병 15명 매몰, 사망 2명, 실종 1명
*군부대의 어이없는 참사(사설) (경향 07-27) *어처구니 없는 병사 매몰(사설) (조선 07-28) *군 기강 해이탓인가(사설) (조선 07-30)
1996-09-19 강원도 인제 모부대 육군 우모 이병 K5권총 1자루와 실탄 36발을 갖고 탈영, 서울서 군경 1백명과 대치중 권총 자살.
1996-09-22 강원도 양구 육군 모부대 김모이병 부대내 취사장 및 내무반에 수류탄 2발 투척, 소총 20여발 난사-사병 9명 중경상
*또 무장탈영...군 기강 엉망/동료에 총기 난사까지...군 당국 허탈 (세계09-23) *탈영 난동 어이없다(사설) (한국 09-23) *군기강 너무 풀렸다/무장탈영사건 왜 잇따르나 (경향 09-23)
1996-10-01 강원도 철원 육군 모부대 김모 상병이 비무장지대 철책선 앞에서 동료병사에게 K2소총 20여발 총기 난사-사병 3명 사망, 1명 중경상
*군, 왜 이러나(사설) (국민 10-02) *얼빠진 사회(사설) (조선 10-03) *군기에 문제있다(사설) (동아 10-03)
강재섭 원내대표 “국가의 안보기능이 급격하게 무너지고 있다”면서 “군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사건은 결국 나라 전체의 국가안보 의식이 약화된 것”이라고 질타. (데일리서프 05-06-21)
사건이 일어날때마다 매번 유사한 언론의 레파토리가 전개되어 왔다.
근본적인 해결책이 나와야 되지 않겠는다.
특히 지금 정권보다 훨씬 다양하고 굵직굵직한 사고를 경험했던 한나라당에서 비난만 하지 말고 좋은 대안이 있으면 제시할수도 있지 않은가?
군부대 사고...
늘 있어왔다.
구조적인 모순과 갈등에서 비롯된 거지
이게 무슨 6.15기념행사와 관계가 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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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여기도 정치판이면 들어오기 겁난다. 나무아미타불..()
늘있어온 사고가 또 반드시 있어도 된다는 말씀인가? 아님 있어도 괞찬타는 말인가? 있어온 사고는 반드시 다시는 재발되지 말아야 하는것...자신들이 야당으로 있을땐 온갖 비난으로 세월을 보낸분들이 아닌가?!!! 제발 분석된 기사와 대안이 제시된 기사라야 대접 받는것... 우린 비난으로 날을 세우지 말고
상대방을 인정하고 서로 문제점을 해결하는 대안과 분석된 자료로 토론된 주제로 모여야 하는것이다... 님들아 비난하는 자는 늘 비난당하고 산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서 세상을 살아가자. 그리고 상대의 존재를 서로 인정하자 .... 비난이 모두의 대안이 아닌것 이기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