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쩍 떠난세월속에
강산이 두 번이나 변하고 남을 22년이 쏜 살같이 지나간 날들이(정우회 복지통신 산악회 교회신앙 등)이 아무 소용없이 아쉬움만 남겨놓은 채 또 오늘 이렇게 마음 달래보는 일이 반복되는 것이 일상인가 싶다.
오늘은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목포로 봄 친교 그리고 야유회 나들이 희망지로 정했다.
제1남선교회 회원41명이 탑승한 황태자 관광버스(2398호)는 교회앞을 08시 출발한다.
시내를 벗어나 차내에서 총무와 회장이 인사와 행선지 및 이동시간을 알려준다.
1시간소요되는 보성녹차 휴게소를 45분에 들려 잠시 후 우리 일행이 다 승차 한 다음 황태자 기사가 마이크를 들고 일정표에 들지 않은 “천사대교”를 다녀 올 생각이라며 특히 안전에 대한 인사말로 환호하는 박수를 받으며 서둘러 잘 닥가진 고속도로를 힘차게 달려 09.40시 목포→압해대교를 통과 1차로“천사대교”(7.22km)에 진입한다.(10.10)
시간이 일러선지 차가 밀리지 않아 잠시 후 건너왔으나 바닷가엔 관광버스로 주차공간이 없었다.
한참을 정차하다가 교통경찰에게 차를 돌려 나간다 하니 앞으로 나가 돌리도록 안내한다. 승용차 몇 대 나온 다음 바로 3분 정도 나가 간신이 돌려 나왔다.(10:30시)
나오는 길은 한가롭게 트여있고 들어오는 차량은 계속 이어져 들어온다.
우리차는 정체없이 천사대교→압해대교를 빠져나와 북항쪽에서 유달산 둘레길로 접어들어 노적봉 아래 정차(11.45)하고 일정표 1번에 속한 유달산 둘레길 그리고 정상(228m) 각 각 1시간30분 소요되는데 시간 부족으로 생략하고 12.40시에 시내 “백두천지”식당을 좁은 길로 빨리 가려 했으나 대형 버스라 빠져나오지 못하고 넓은 길로 돌아 13.45시에 겨우 식당에 들어올 수 있는 어려움도 있었지만 특별 메뉴 갈비탕이 일품이었다.14.50 김대중 기념관 VDR 영상은 전 김대중 대통령의 파란만장한 일대기 영화 한편이었다.
요즘 “천사대교” 관광객들이 김대중 노벨 평화상 기념관으로 몰린다고 했다.
바로 옆 국립 목포해저유물전시관을 들리면 1.323년 여름 중국국제무역항 선박이 신안 앞바다에서 풍랑으로 난파되어 바닷속에 묻혀 있던 것을 해저탐사선이 난파된 선체와 유물(도자기)을 인양해서 전시관에 전시 관람되고 있다. 거기서 또 5~10분 거리에 갓바위를 가깝게 볼 수 있는 시설(인조목바닥)약100M 를 돌아보고 16.15시출발 보성녹차 휴게소(17.15)들려 또 달려 순천 보리밥 부폐(18.20)저녁 식사 후 여수에는 19.40시 오늘 하루 일사불란하게 무사히 돌아오게 됨을 운영진과 기사께서 수고하신 덕으로 알고 감사와 격려를 전했다. 특히 오늘 소득은 “천사대교”를 덤으로 구경할 수 있었던 즐거움이 더욱 유익한 추억으로 은혜베풀어 주신 주님의 은총에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9. 4. 27 주촌 조용기
1.목포항 개항110주년 기념석 앞
2.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앞에서
3.갓바위 전경
4.김대중기념관 앞 단체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