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전통혼례 집례자로 이성지합(二姓之合)과 행복창출을 당당하고 있어, 사물의 음양(陰陽)관계와 변증법적(辨證法的) 정반합(正反合),
천부경(天符經)의 이치를 연구하면서 양극(兩極)을 융합(融合) 철학에 매우 관심 깊게 들어다 보고 있다.
특히 식물분야에서도 암꽃과 수꽃이 어떻게 수정을 하여 종자를 퍼트리는지 무척이나 알고 싶었다.
식물의 세계를 들어다보면 벼꽃과 보리 및 옥수수꽃 등은 바람에 의한 번식을 하고, 연꽃과 검정말 등은 물에 의한 번식을 한다.
유채꽃과 장미꽃 복숭아꽃 등은 곤충에 의한 번식을 하며, 동백꽃과 겨우살이는 새에 의한 번식을 한다.
또 버섯, 곰팡이, 고사리, 이끼, 미역 등등은 포자를 퍼트려 번식한다.
오늘은 전라북도 무주군에서 토종호두나무를 재배하고 있는 송천농원 김환조 대표로부터 호두나무에 암꽃과 수꽃이 피었다는 연락이 와서
총알같이 카메라를 들고 무주 호두나무 묘목 단지로 갔다.

전라북도 무주군 무풍면 대덕산로 133 송천농원

송촌농원 김환조 대표는 호두나무는 자웅이화(雌雄異花)이고 수꽃은 암꽃 눈에서 2~3마디 위쪽에 피며, 눈은 암꽃 눈과 달리 100여개의 정도
작은 꽃으로 구성된 10Cm 길이의 꽃송이 차례로 피며, 기부의 작은 꽃으로부터 꽃이 피기 시작하여 끄트머리 차례로 핀다.
호두나무는 품종에 따라 수꽃이 먼저 피는 웅화선숙형(雄花先熟形), 암꽃이 먼저 피는 자화선숙형(雌花先熟形), 개화시기가 거의 동일한
자웅화동숙형(雌雄花同熟形) 3가지가 있다
자웅화동숙형은 자가 수분이 되므로 한 품종만 심어도 되지만, 자웅이숙형(雌雄異熟形)일 때에는 개화에 반대하는 품종을 20% 이상 섞여 심지 않으면 결실을 기대할 수 없다고 하며, 먼저 핀 수꽃은 바람에 따라 3Km 이상 날아가며, 수꽃을 모기장으로 만든 주머니에 넣고 호두나무 꼭대기에 매달아두면 자연발화에 비해 35% 이상 높은 결실을 보인 사례가 있었다고 한다.
호두나무 수정은 바람에 의하여 진행되고 또 말벌이나 쉬파리들도 수정을 한다고 한다.

호두나무 암꽃

참으로 탐스럽고 아름답다


결실이 되어가는 호두

수꽃

남자의 그것처럼 생겼다.


수정을 다할 시기 수꽃 모양

수정이 되면 수꽃은 땅에 떨어져 생명을 다한다.

암꽃과 뒤에 보이는 수꽃

수꽃과 암꽃이 결합하여 호두알을 만드는 과정을 보면 참으로 조화웅은 위대하시다.

2년생 호두나무 묘목이 자라고 있군요.
" 저는 이제 호두나무의 암꽃과 수꽃을 확실히 알았습니다. "
" 호두나무의 수정 이치에 이성지합과 남북통일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