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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전·현직 본사 주지 3명 징계 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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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 법타 철안 스님, 초심호계원에…종단 재발방지 대책 절실 | ||
지난해 조계종 6교구본사 공주 마곡사 주지가 구속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올해도 전·현직 교구본사 주지 3명의 징계가 예고돼 충격을 주고 있다. 14교구 본사 부산 금정산 범어사 주지 대성스님과 25교구 본사 남양주 봉선사 전 주지 철안스님, 조계종 호법부의 조사를 받고 26일 열리는 초심호계원에 회부됐다. 지난해 국고보조금과 관련해 사기 혐의로 기소됐던 10교구 본사 은해사 주지 법타스님도 이번 초심호계원에서 다뤄진다. 선문화센터 건립을 추진하면서 부지매입 비용을 종단 승인없이 지출하는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대성스님은 조계종 호법부로부터 공권정지 7년, 변상금 22억9천만원의 양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성스님은 종단이 기채승인하지 않았음에도 27억원을 빚내 선암사 소송비 등으로 사용한 혐의를 비롯해 휴휴정사 불법건축물 건립, 선암사와의 불투명한 금전거래 등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경내 찻집 운영권을 넘겨주겠다며 지인으로부터 5억원 이상의 도자기와 그림 등을 받아 챙겨 경찰에 사기혐의로 피소된 사건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봐주기식 조사라는 여지를 남기고 있다. 대성 스님은 사찰 불사 과정에서 진 빚의 일부를 갚아주면 범어사 말사로 등기하겠다는 한 신도의 부탁으로 2억원 가량의 돈을 빌려준 뒤 사찰의 명의를 대성 스님 자신의 것으로 하지 않는다며 김해 은하사 이모씨를 원고로 내세워 사기로 고소한 데 이어 등기절차를 이행할 것을 요구하는 민사소송도 제기했다. 중앙종회 호법분과위원회로부터 감사를 받은 바 있는 봉선사 전 주지 철안스님은 공권정지 5년, 변상금 6천5백만원에 초심호계원에 회부됐다. 철안스님은 말사주지 품신과 관련해 금품을 수수하고 장부와 통장이 일치하지 않는 등 주지로 재직하면서 발생한 갖가지 비리의혹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문제로 철안스님은 중앙종회 호법분과위원회, 종정감사특위의 감사를 받았고, 호법부에 조사 의뢰됐다. 철안스님은 이밖에도 사패산터널 보상금 5억원을 수령하면서 이미 이미 수년전에 마무리된 각종 사업을 향후에 할 사업인 것처럼 명시한 사업보고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그러나 철안 스님은 중앙종회 호법분과위의 감사를 받는 과정에서 비리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만약에 말사주지 품신 대가로 한 푼이라도 받았으면 속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건들이 사회문제화될 경우 불교와 조계종의 위상 추락은 물론 불자들의 출가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교구본사에서 잇따라 각종 비리사건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조계종 총무원과 중앙종회가 유사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
출처: 불교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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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는 역시 법등명! 자등명!의 가르침을 충실히 하는 자기성찰의 종교가 아닐까 합니다.
누굴 쉽게 존경한다는 것은 우리 시대에 위험합니다. 붓다의 말씀에 의지하여 수행하는 것이 보다 현명하겠다는
생각이 요사이 더 간절하게 듭니다.
몇 년전에 20년 안거 수행을 하신 선수좌를 만났지요. 큰 기대심에서 뭔가 얻어 보고 싶어서 삼배도 깊이 드렸지요.
헌데..... 그 수좌가 자신의 은사스님께 하는 말이 가관이더군요.
그 간 20년간 선방만 다녔기에 한 번도 자동차를 구입하여 끌고 다니지 못 하였으니까 이제 선방도 그만 가기로 했으니까
그 간 자동차 못 굴린 대가(?), 기회비용을 계산해서 차를 사달라고 은사인 노스님께 강권을 하더군요.
그래도 공부 그 간 열심히 한 것을 인정한다며 노스님이 그 20년 안거 수행만 한 선수좌(상좌)에게 차를 사주겠다 하자.
선수좌 하는 말, BMW735i 모델 사야 한다고 하더군요. 자신이 미국 영주권이 있기에 세금을 싸게 구입할 수 있다고 자랑을
하더군요.
그래 자기 해탈을 위한 방편인 선방 수행에 댓가를 받아야 한다는 사고 방식도 웃기지만
BMW 735 고급 모델의 외제차가 승려에게 어울립니까? 절에 불사도 못하고 있다고 쩔쩔 매던 노스님 생각도 못해 주고......
언제 부터 교구 본사 주지를 포함해서 재력 있는 승려와 일개 사찰 주지도 외제차가 기호품이 되었고 성공한 승려의 상징이라도 되었는지 참 어이없어서 옛 기억을 적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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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올바른 스승 만나기가 별과 같고 올바른 불법만나기가 달과 같으며 올바른 수행하기는 해와 같군요.나무아미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