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년 9월 12일자 (공준사에서 스크랩)-국가직 면접 준비

지난해 서울시 면접은 무난한 질문들이 주를 이룬 가운데, 서울시 정책 및 지역 특성 등에 대해서도 물어봤다. 주요 기출 문제를 보면 ▲서울시정 - 서울시 예산, 서울시 비전, 서울시 면적, 서울시의 문제점 3가지, 서울시 랜드 마크, 서울시가 육성해야 될 사업, 서울시 시장 이름, 서울시 시장 민선 몇 기인가, 서울시가 진행 중인 핵심 프로젝트, 서울시에 내는 세금 종류, 서울시 인구와 2006년도 예산, 강남과 강북의 교육환경 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 서울시 시정 방향, 서울시 지하철 노선의 수, 서울시 인구와 자치구 수, 서울시 동사무소의 개수, 지방공무원과 비교해 서울시 공무원이 갖춰야 할 것, 천만상상 오아시스에서 채택된 안건, 하이서울의 의미 등 ▲사례제시형 문제 - 상사가 규정에 맞지 않는 부당한 명령을 내렸을 경우 해결방법, 동료가 뇌물을 받을 경우 어떻게 할 것인가, 직장 내 갈등이 발생한다면 어떻게 해결하겠는가, 공무원이 변화에 신속하게 대처하지 못하는 이유, 임용 후 투잡을 할 기회가 생긴다면 하겠는가, 공무원 이미지 개선 방안, 상사가 커피 심부름을 시킬 경우, 상사와 의견이 다를 때 어떻게 해결하겠는가, 공무원의 업무와 관련지어 유비쿼터스에 대해 말해보시오, 흥분한 민원인이 온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실무자로서 저소득층을 위한 보고서 작성 해보시오, 부모님과 의견 충돌이 있을 경우 해결방안을 사례를 들어 설명해보시오 등이었다. 한편 면접 준비에 대비해 지난 5일 남부행정고시학원에서 김만식 선생님의 특강이 있었다. 이 날, “면접 점수와 임용 후 근무태도가 비례함에 따라 면접이 강화되고 있다”라며 지난해 200개 질문지 속에 70%는 시사적인 내용이 대부분이었으며 서울시 관련 질문, 자기소개, 사례형 질문 순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서울시의 시정목표·시정방향·다산 콜 센터·다산 플라자·공동과세·서울 Vision House 등은 반드시 숙지해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영어 면접에 대해서는 “유창한 영어를 할 수 있는 사람을 선발하는 것이 아니고 최소한의 의사소통이 가능한지를 묻는 형식적인 과정이다”라며 “지난해 영어 면접의 경우 짧은 시간에 끝났다”며 두려움을 갖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특강에 참여한 김모(25세)씨는 “주로 특강을 들으면서 서울시 홈페이지나 서울시에서 발간한 책자를 이용해 면접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실수, 모면하는 방법을 알자” 이 날 배포된 자료에 따르면, ·시험장에 늦게 도착했을 때:사전에 신속하게 연락을 취하고 선처를 바라는 사과의 말을 한다. ·면접관의 질문을 이해하지 못했을 때:잘 듣지 못했을 경우 “죄송합니다만 잘 듣지 못했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해 주십시오”라는 표현을 쓰는 것이 옳다. ·질문의 요지를 모를 때:순간을 모면하려고 임기응변식의 표현을 하는 것은 금물이다. 오히려 면접관에게 좋지 못한 인상을 줄 수 있으므로 “물어보신 질문을 이렇게 받아들여도 되겠습니까?”라는 식으로 좀 더 확실한 질문을 유도해 어색한 분위기를 변화시킬 수 있다. ·앞뒤 말이 어긋날 때:대답은 간단, 명료하게 하는 것이 좋다. 답변이 길어지다 보면 앞뒤 말에 모순이 생겨 논점이 바뀔 수 있으므로 이런 경우는 “죄송합니다. 너무 긴장해서 답변이 어긋난 것 같습니다. 다시 말씀 드려도 되겠습니까?”라는 식으로 허락을 얻어 위기를 모면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