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인제군 소양강 둘레길 트레킹★
* 일 자:
2015. 5. 3(일) 이슬비 <오륜산악회 제1,129회 산행>
* 산 행 지: 소양강 둘레길( 강원도 인제군 )
* 코 스: A코스(8.5km) : 둘레길
안내소(소류정:09:15)-보트장(정상행사, 심상선 고문
만세, 09:35-40)-【하늘길:
칠공주터-아들바위-원시계곡】경유-
내린길 삼거리 전망대(11:40)-성황당(12:05)- 충향골(12:15)-
살구미 마을입구로 하산(12:30 후미기준) <약
3시간 15분>
B코스(6km) : 둘레길
안내소(소류정:09:15)-보트장(정상행사, 심상선 고문 만세,
09:35-40)-【내린길: 계곡길-심터전망대】경유
내린길 삼거리
전망대(10:40)-성황당(11:10)-춘향골(11:20)- 살구미
마을입구로
하산(11:50 후미기준) <약 2시간 35분>
* 산행 기획: 조금철 기획총무<무도시갈 산행>
* 참석 인원: 33명
* 산행 후기 및 사진: 조한수 (A코스 사진: 이석우
촘무)
● 산행동정
* 심상선 고문님께서 인제 한국관에서 산채정식을 제공해 주셨습니다.
몸이 불편하신데도 산행 완주해 주시고, 점심찬조까지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
하늘이 내린 인제 소양강 둘레길 ◑
O 07:15 서울 올림픽 선수촌 아파트 관리사무소 앞 출발, 춘천고속도로 경유
화양강
휴게소에 도착하니 잔득 흐리던 날씨는 차장을 때리면서 가랑비가 내리기 자작한다,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지만 강원도 북부지역은 흐리겠다던 기상예보가 빗 나가면서
가랑비에 옷 젖을 만큼 비가 내리고 있느니, 모두들 실망이 크다,
화양휴게소에서 잠시 휴식(08:25-08:50)후 인제 소양강 둘레길 깃점인 인제휴소를
조금 벗어나 관광안내소(소류정)에 도착해도 더도 덜도 아니면서 내리는 비는 우산을
써야 할
신세다,
O 회원 모두 우산과 비웃을 꺼내 입고 소양강 둘레길 트레깅을
시작(09:15)하는데
우산쓰고 소양강변 둘레길을 걷는 모습이 과관이 아니다,
같지 않은 비에 일부 회원은 아예 비가리개를 포기하고 가랑비를 맞으며
둘레길을
걷노라니 내리던 가랑비가 조금씩 그치는 느낌이다,
둘레길 왼쪽 소양호가 올 가믐에 말라 바닦을 들어내고 있으니 조망이
별로다,
어째든 가믐을 해소 하려면 비는 와야 되겠다,
그러나 비는 오늘로 그친다고 하니 오래된 가믐이
걱정된다,
※ 잠시 이곳에 설치된 안내 표지판의 내용을 소개하고 자
한다,
「2011년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소양강 둘레길」은 친환경 생활공간
조성
사업으로 선정되어 조성된 2011년 6월-12월간【1코스: 8.5km】,【2코스: 6km】의
길로,
"안내소,쉼터,대피소,샘터,화장실" 등 편의시설과 "보트장,칠공주터,아들바위,
원시계곡,성황당,춘향골"등 휴식공간 등이 설치되어 탐방객의 휴식과
지역공간 체험을
통해 지역의 가치와 관광기반을 제고 하고자 조성 되었다고 한다,
O 내리던 가랑비도 거의 그치는 듯 하늘이 우리를 돕고 있다, 트레킹 시작
30여분 보트장을
지나 바로위 개울건너 삼거리 쉼터 막사앞에서 오늘의 주빈 "심상선"고문의 만세 삼창으로
정상행사를
마무리(09:40-45)하고,
A코스 회원 10여명은 오른쪽 「하늘길」을 따라 먼저 출발하고,
나머지
B코스 회원은「내린길」왼쪽 강변「나무데크」길을 따라 굽이굽이 돌아 쉼터
전망대에서 잠시 휴식(10:10)한후 다시
능선 나무계단길을 따라 30여분 올려치면 내린길
삼거리 전망대에 도착(10:40)하여 일부 회원들은 우측 원시계곡 길을 따라 삼부 능선
계곡까지 올랐다
되돌아 성황당과 춘향골 경유 살구미 마을 입구로 하산하고,
O A코스 회원들은 하늘길을 따라 이슬맞은 낙엽길과 이슬안개 자욱한 산길을 걷노라니 내리던
이슬비가 그치면서
습한공기는 초여름 같은 날씨에 흐르는 땀이 등줄기를 타고 흘러 내린다,
하늘길 삼거리 갈림길을 출발한지 한시간 "하늘길"의 가장 높은 곳, 전란에 천혜의 피난처로
전해오는
곳으로 전란을 만나 어느 부부가 일곱딸을 거느리고 피난을 왔다는 "칠공주터"와
이곳 근처에
딸만을 둔 부부가 살았는데, 이곳에 있는 바위에 득남을 소원해 빌은 결과 득남을
했다는 "아들바위"를 경유 원시계곡으로 접어 드니 계곡을 타고 졸졸 흐르는
계곡물소리와
함께 하늘을 가린 녹음이 웅장하다,
O 이곳 원시계곡은 60년 동안 사람의 흔적이 없던 곳으로 원시계곡 길을 따라
내려오는 협곡 양옆으로
굴참나무와 몇백년 쯤 되는 노송들과 나무 즐기를 타고 길게 엉클어 늘어진 다래나무 덩쿨과 잡목이
앞을 가리우고
계곡사이로 오랜 세월 풍파에 쓰러진 고목과 어우러진 돌무덤 에 파랗게 자라고 있는
"이끼"가 무성함은 아직까지 손때가 묻지 않은
청정지역임을 알수가 있다,
또한 덩쿨 밑 계곡을 타고 흐르는 물소리는 산울림에 메아리 되어 안개 짙은
산등을 타고 굽이굽이
넘나들고 있는 모습은 용이 승천하는 모습이다,
계곡 온천지는 아침에 내린 이슬비에 흠뻑 머금은 산내음이 코를 치른다,
뻥뚫린 가슴에 맑은 공기와 산내음에 엔돌핀 팍! 팍! 젊음으로 돌아온
기분이다,
어째튼 강원도 인제의 소양강 둘레길은「하늘이 내린 인제 소양강 둘레길 」이다,
<B 코스 길 사진>
O 마을주민들이 여기 적송을 신당목으로 그 밑에 작은 당집을 짓고 가정과 마을의
무사안녕을 빌던 「성황당」
길손들이 쌓은 돌탑길을 지나면 행운을 얻는다는 「돌답길」, "눈을 내리면 푸른
소양강이 굽이쳐 흐르고,
눈을 들면 멀리 인재읍이 훤히 보이는 명당「춘향터」를 경유 「살구미 마을」 끝자락 국도변으로
하산(12:30 후미기준)후 중식장소로 이동
* 중 식: 인제읍 상동4리에 있는「한국관(韓國館)에서
"산채정식"으로 뒤풀이(12:50-13:40)
* 17:30 서울도착 해산(어린이날 낀 4일 연휴로 교통체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