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1에 이어
(3)포탑
[포탑 부품은 부품이 꽤 많은편이다]
포탑 역시 슬라이드 금형으로 사출되어 있습니다.
역시 타미야 제품과 같은 상하분할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포탑부품은 전형적인 구성을 하고 있습니다.]
포탑의 형태는 비교적 잘빠진 편 입니다. 포탑 전면에는 주조질감 과 더불어 주조포탑의 우둘투툴한 느낌한 재현하고 있습니디만 역시 주조질감 표현은 약간 오버된 느낌을 지울수 없네여
[포탑에는 주조질감이 재현되어 있지만 타미야 제품에 비하면 오버스럽습니다.]
주포는 90밀리 M3A1 타입을 재현하고 있습니다. 이는 포 머즐브레이크가 더블타입으로 되어 있는 것으로 드래곤 제품과는 다른 머즐브레이크 형태를 재현하고 있습니다.
[만텔의 형태는 정확한 편 입니다. 옆의 포구 머슬은 구멍이 구대인 초기형 더블타입을 재현!]
포신은 드래곤 제품과 같은 좌우 분할로 사출되어 있습니다. 이 제품 자체가 타미야와 드래곤 제품을 적절하게 섞어놓고 있습니다. 포 같은 경우만 해도 잘 알 수 있죠
[주포는 드래곤제품과 같은 좌우분할 방식 입니다.]
머즐 브레이크는 더블 타입이라 불리는 타입을 잘 재현하고 있습니다.타미야 제품과 같습니다.
포방패 역시 잘 재현되어 있습니다. 주조질감 재현뿐 아니라 타미야 제품과 같이 포탑과의 단차는 거의 없는 편 입니다.
[포탑에 장착되는 작은 부품들을 빠짐없이 재현 파손을 우려해 스치로풀로 정성껏 포장하고 있습니다.]
포탑 상면에는 셔만 후기형에 장착되던 낮은형태의 큐폴라가 별도 부품으로 재현되어 있습니다.
규폴라에는 관측창의 재현이 잘 되어 있습니다. 전차장과 사수석의 헷치 재현 역시 아주 좋습니다. 헷치는 가동식이라 개페가 가능합니다.
포탑 측면에는 포탄을 배출하는 포탄출입구와 여분 궤도를 걸어두는 궤도걸이 등이 재현되어 있습니다. 반대측에는 간단한 형태의 바스켓이 재현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나름 샤프하게 재현한 편 입니다. 여분궤도 걸이에는 여분궤도가 재현되어 있습니다만 특이하게 재현된 궤도는 신고 있는 T80E 타입이 아닌 T81 철제궤도 입니다.
포탑 곳곳에는 견인용 호이스트와 안테나 포스트등의 재현이 나름 잘 되어 있습니다. 특히 작은 부품들은 파손을 우려해 스치로폴로 잘 포장되어 있습니다.
(4)엔진 및 기타 악셔사리
[이 제품은 타미야나 드래곤 제품에서 재현하고 있지 않은 엔진을 완벽하게 재현하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타미야 제품에서 재현하고 있지않은 엔진을 완벽하게 재현하고 있습니다.
[퍼싱전차가 탑재하고 있는것은 Ford GAA engine (550마력) 으로 이는 M4A3 셔먼전차 씨리즈들이 탑재하고 있는 신뢰성이 높은 가솔린 엔진 입니다]
엔진은 별도 런러 한판으로 분리하고 있습니다.
[엔진팬과 라지에이터 재현..]
추측컨데 예전에 레진으로 나온 제품을 인젝션 부품으로 만든듯 합니다.
[메인 동력선과 파이프 라인들도 완벽하게 재현하고 있습니다]
엔진은 Ford GAA engine 가솔린 엔진을 잘 재현하고 있습니다.
[엔진 헤드와 벨트들도 충실하게 재현하고 있습니다.]
비교적 적은부품으로도 엔진을 정교하게 재현하고 있습니다. 특히 헤드 부분과 실
린더 부분 재현이 뛰어납니다. 배선만 재현해주면 볼륨도 훌륭합니다.
[엔진부품들의 디테일은 꽤 좋은편 입니다.]
포탑에 장착되는 M2 중기관총 과 마운트의 디테일과 볼륨도 아주 좋습니다.
[M2 12.7 밀리 중기관총 및 차체에 탑재되는 CAL 30 기관총들의 재현도 그런대로 괜찮은 편
입니다.]
그외 차체에 장착되는 30구경 동축기관총은 총구뿐 아니라 총천체를 재현하고 있습
니다. 특히 총구 디테일이 아주 뛰어납니다.
이 제품에도 포탑의 상판에 장착되는 써치나이트의 재현도 빠짐없이 잘 하고 있습니
다.
[탄통들과 포탑에 장착되는 라이트들도 재현중]
차체에 잗착되는 각종 호이스트 와 포신 고정구 등의 재현도 빠짐없이 잘 되어 있습
니다.
[부러지기 쉬운 부품들은 이처럼 스치로폴로 정성들여 포장하고 있습니다.]
포탑에 장착되는 여분궤도의 재현도 빠짐없이 되어 있지만 앞서 이야기 한대로
궤도의 혼 형태가 좀 아쉽네요
엔진메쉬 재현을 위한 작은 에칭 부품이 들어 있는점도 나름 장점중 하나 입니다.
[중국제품답게 엔진메쉬를 재현한 에칭부품도 들어 있습니다.]
(5)데칼 및 매뉴얼
데칼은 중국제품이 들어 있습니다.
[데칼은 중국제가 들어 있습니다. 이 시대 미군전차 마킹이 그렇듯 별별 온통 백색별뿐입니다.!!]
마킹은 당연 한국전쟁에 참전한 부대를 재현하고 있습니다.퍼싱전차가 실전에서 활약한 유일한 전쟁이니 당연하겠죠..
50년대 전차들은 사실 하얀별 외에 별다른 마킹이없는데 이번 제품에는 그래도 ‘MARGARET2’이라는 구호(?)를 표기하고 있는 마킹이 있어 다행이네요~
메뉴얼은 하비보스 제품의 고질적인 문제점인데… 내용은 그런대로 잘 나온 편인데 매뉴얼 순서가 엉망이라 잘 보고 조립해야 합니다.
[메뉴얼은 설명은 괜찮은데 사진처럼 조각조각 나누어져 있어 찾아가면서 조립해야 합니다.]
트럼페터 아니 하비보스제품답게 칼러로 된 도색3면도가 한장 더 들어 있어 도색하는데 편리합니다.
[ 칼러로 된 도색3면도가 들어 있습니다. 역시 트럼페터의 냄새가... 색번호는 군제락카번호만 나와 있습니다.]
3. 단점
이 제품은 퍼싱전차의 결정판으로 불리는 타미야 제품과 드래곤 제품들의 장점만 적당하게 믹싱한 제품 입니다.
다만 타미야의 정교함은 쫓아오지 못하고 있는게 아쉬운데 비록 흉내는 내고 있지만 부분적으로 세부적인 부품의 디테일이 떨어지는 부분은 어쩔수 없는듯 합니다.
특히 엔진그릴의 경우 살이 너무 두껍고 호이스트나 라이트가드 같은 경우에도 얆은 철판 느낌보다는 두꺼운 철판 같은 느낌이 듭니다.
매뉴얼의 경우 나오는 제품마다 순서가 뒤죽박죽이라 수정이 반드시 필요한 부분인듯 합니다.
4. 미라지의 평가
얼마전에 알아낸 비밀이 있습니다.
몇해전부터 혜성같이 나타난 또 하나의 중국 모형메이커 하비보스… 한 2년전부터 난데없이 나타나 트럼페터의 카피품을 마구 쏟아내던 이 회사에 대해 날이 갈수록 궁금증이 더해져갔는데… 결국 궁금증을 참지 못해 해외 싸이트에까지 질문을 해봤는데…
결론적으로 하비보스.. 트럼페터는 같은 회사라고 합니다.이는 회사의 주소도 같고 특히 공장의 주소나 특히 유통망 이나 판매망까지 트럼페터와 동일하다는 점에서 이미 공공연한 비밀로 알려진 사실이라고 하네요..
이로서 왜 하비보스가 트럼페터 제품의 카피품을 생산할 수 있었는지 쉽게 이해가 가는 부분이네요.. 이넘이나 저넘이나 결국 같은넘이 북치고 장구치는 형국이였네요..참고로 이지모델 (Easy Model) 이라는 메이커도 있는데 이는 이들 회사의 완제품을 만들어 파는 트럼페터의 같은 계열 회사 입니다. (날로 실력이 좋아지고 있는) 중국 아줌마들이 하비보스에서 만들어내는 킷들을 가지고 열심히 도색해 파는 완제품 메이커 입니다.
트럼페터는 타미야나 드래곤에 비해 아직 기술력이 부족한 회사 입니다.이는 중국모형업체들의 전반적인 문제점이기도한데 과거에는 이런 부족한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한 가장 빠른 방법으로는 다른 회사의 제품을 모방하는 방법이 있었지만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 했던가..?) 트럼페터는 이제 이름 꽤나 알린 입장이다보니 더 이상 이런 모방은 어렵게 되었지요..(쪽 팔리기도 하겠지..)
그래서 나온 대안이 아마 모방공부를 할 다른 회사를 만들어 남은 공부(?)를 더해보는것인데 그리하여 만든 회사가 하비보스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하비보스는 등장과 동시에 트럼페터 제품들의 스케일 다운한 제품을 마구 쏟아내기 시작합니다. 이로써 경험이 다소 축적된 하비보스는 다른 업체들이 손대지 않은 제품들을 골라 아이템화 하기 시작하지요..
어찌되었던 이번에는 카피의 귀재 하비보스에서 퍼싱전차을 건들게 되었습니다.
퍼싱전차는 이미 모형메이커의 양대 산맥을 이루고 있는 타미야와 드래곤에서 각각 전기형과 후기형인 E3형과 A1형을 2002년과 1994년에 각각 출시한 적이 있습니다.
두 제품 다 우수한 품질을 보여주는 제품으로 막상막하의 품질을 보여주는 제품들 입니다.
하비보스사는 두 제품을 철처하게 벤치마킹하여 두 메이커에 부족했던 부분들을 감쪽같이 추가하여 전혀 다른 제품을 만들어 내지요.. 마치 일종의 패러디물 같이 말입니다.
드래곤 제품에서는 아쉬웠던 조립의 난해함을… 타미야 제품에서는 생략되어 있던 엔진을.. 두 제품의 단점을 해결한 제품으로 출시하게 된 것이 바로 하비보스사의 퍼싱전차라고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마치 옛말에도 있듯이 ‘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떼넘이 챙긴다는 말’ 이 하나 틀린 것이 없는듯 하네요..
그렇다 치지만 하비보스의 이런 시도는 일단 꽤 긍정적으로 느껴집니다.
일단 과거의 제품들에 비해 눈에 뛰게 달라진 사출실력도 그렇치만 소비자가 뭘 원하는지 바로 파악하여 시원한 답안을 내놓은 것은 꽤나 유쾌하게 생각되네요..
또한 금형설계의 귀재인 타미야를 스승삼아 드래곤의 난해한 회치기 분할이 아닌 적은 부품문할 방식을 택한것도 잘한 선택이라 생각 되네요..
더욱이 트럼페터가 날로 가격이 높아가는데 반해 하비보스는 아직까지는 예전 중국제품 특유의 낮은 가격을 취하고 있는 점도 장점중 하나 입니다. (실제로는 하비보스 제품 가격도 갈수록 높아져가고 있다)
하지만 하비보스 제품 역시 고질적인 단점을 가지고 있는데… 일단 세부적인 디테일 면에서는 아직 타미야나 드래곤을 쫓아오지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예리한 각 재현이 필요한 모서리 재현이나 특히 플라스틱 금형사출기술의 한계라고 불리는 1밀리 이하의 사출기술이 부족하다는 점은 (최근 드래곤이나 아카데미는 1밀리 이하 사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있는 것 알려져 있다) 아쉬운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또한 독창적인 아이템 구축이 없고 키피일색이라는 점과 이런 카피일변은 큰 업체로 커가는데 고질적인 한계를 가지고 있다는 점 그리고 파생형 제품에 보여지는 고증의 부족 등은 하비보스사가 해결해야할 문제점으로 생각됩니다.
어찌되었던 하비보스 제품은 원판인 타미야와 드래곤 제품을 베이스로 삼은 만큼 제품 자체는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3만원대의 가격치고는 상당히 괜찮은 품질을 보여주고 있는 제품으로 타미야 제품은 비싸고 드래곤 제품은 절판된 상태라 나름 가치가 있는편 입니다.]
특히 프로포션면에서는 드래곤과 타미야의 장점을 제대로 이어받은 품질을 보여주고 있는데 또한 가격적인 면에서도 타미야 제품의 2/3 정도 가격으로 매리트가 있습니다. 특히 타미야와 드래곤제품에서는 들어있지않은 엔진을 재현하고 있다는 점은 큰 매력일 듯 합니다.
하지만 장비품 같은 악셔사리가 전혀 들어있지 않고 타미야 제품에 들어 있는 인형도 없다는점은 아쉬운 부분 입니다.
l 각 메이커별 특징 및 단점
첫댓글 패튼삼형제 리뷰 작성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거기다 권말부록 하비보스 란회사도 너무재밌게읽었습니다^^하비보스 퍼싱때문에 엔진교환하는 디오라마가 많이 나올듯 십습니다^^
저도 준비중인데 ^^
캬하 드리어 퍼싱시리즈를 완료하셨군요. 세 제품 다 괜찮은데 종합점수는 타먀가 좀 앞서는 것 같네요^^
아무래도 타미야의 노련함은 ....
컴퍼니오브히어로즈 미군 최강 전차인 퍼싱이군요^^ 이 넘 나오면 타이거와 붙어도 몸빵으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ㅎㅎ 리뷰 잘 보았습니다. 거기다 각 메이커의 장단점까지~!
철저하게 킹타이거를 잡기 위한 전차로 설계된 넘이니까요.. 하지만 티이거를 잡을 수도 있었지만 킹티이거 역시 퍼싱을 1킬로 정도에서 잡을수 있었답니다. 진정한 의미에서의 킹타이거를 능가하는 미군전차는 M60 패튼 정도로 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