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양재천에 갔다가 등용문 다리밑에서 청둥오리 가족을 만나고
학여울 습지에 갔더니 그곳에도 한가족이 있었습니다
사진으로 확인하세요
새끼들과 먹이 활동을 하고 있는데 옆에서 암컷과 함께 놀다가, 수컷이 느닷 없이 달겨들어서 엄마청둥오리를 공격한다
엄마는 새끼를 돌볼사이도 없이 달아난다
피하려고 날아 오른다
새끼들은 엄마사정도 모르고 먹이 찾기에 마냥 바쁘다
한참후에 엄마가 돌아 왔다
새끼들을 데리고 등용문다리를 지나서 상류로 올라 간다
학여울습지의 수련 사이에서 청둥오리 엄마가 새끼둘을 데리고 숨박꼭질 놀이를 하고 있다
인기척에 놀라서 엄마는 날아가고 새끼 둘만 남아서 어쩔줄 모르며 서성이고 있다
귀엽고 가련해 !
습지 웅덩이 보다는 빨리 냇가로 가서 맘껏 수영솜씨를 보이는 것이 좋을 텐데
첫댓글 새끼 오리 숫자를 정확히 알아 맞힐 수 있으면 치매 우려는 제로 이며, 인지능력이 최상임을 보증합니다
부지기수
쌤 대박이에요 우째 그렇게 관찰력이 뛰어나세요.
샘~~
넘 멋집니다.
얘들아 우린 뭉쳐야 산대이~~ 내말을 잘들어야 훌륭한 오리가 될수 있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