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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스크랩 코미네가 좋아하는 전주 비빔 냉면 맛있는집 베스트4
해피군 추천 0 조회 174 18.04.30 20:01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역사에 한 획을 긋었던 지난주,

온 국민이 열광하는 속에

떠오른 것이 바로

평양냉면이 아니였나 싶어지네요.

지난번 평양 공연에 가서 평양냉면을 먹었을때도

어찌나 부러웠던지,

특히나 평양냉면을 좋아하는 코미로서는

일주일 내내 평양냉면이 먹고싶어졌답니다.

그리고 울 마눌님이 이렇게 냉면을 좋아하는 이유도 역시

지금은 돌아가신 울 장인어른의 고향 역시

평양이였고 생전에 냉면, 만두, 녹두부침개 등을 좋아하셨답니다.

이런 남북과의 좋은 분위기에서

울 장인어른 생각이 많이 나더군요.

그리고 울 마눌님의 냉면사랑에 코미도 적극 동참합니다.

하지만 울 마눌님은 평양냉면이 아닌 함흥냉면을 더 좋아하니...

그래서 오늘은 울 마눌님이 전주에서 먹었던

냉면을 총 정리해봤습니다.


우선 다래면옥입니다.

전주에 처음 내려와서 입에 맞는 냉면찾아 삼만리하던 중

찾은 다래면옥입니다.

우선 전형적인 함흥냉면의 맛입니다.

함흥비빔면은 쫄깃한 면발에

다대기가 잘 숙성되어 면과 잘 어울립니다.

또 입술은 매운데

입 안으로 들어가면 그닥 맵지 않습니다.

고소한 참기름과 깨가 들어있어

고소함이 더합니다.

함흥 물냉면도 시원하고

새콤달콤한 육수에 쫄깃한 면발이라

아주 맛있습니다.

아마도 울 마눌님 입맛에 딱~~인듯한 

전주 냉면 맛집 다래면옥입니다.

다래면옥








전주신시가지 미르밀 옥류관 

다음은 신시가지에 있는

미르빌 옥류관입니다.

요즘 한참 뜨고 있는

냉면 성지라는 옥류관과 같은 이름이죠.

사실 울 마눌님은 함흥냉면파이지만

코미는 평양냉면 파입니다.

그래서 서울을 갈 때는

맛집 검색 리스트에서

평양냉면 맛집을 찾아 가 보곤 했습니다.

그래서 혹시 전주에도

평양냉면을 맛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검색하던 중

전주 신시가지에도 평양냉면집인 옥류관이 있다고하여 갔었던 곳입니다.

그런데 이곳 평양냉면 집이라는 옥류관은

함흥냉면도 있고 만두전골도 있고 여러가지 음식을 함께 팔더라구요.

그래서 코미는 평양냉면을 울 마눌님은 함흥냉면을 주문했었습니다.

함흥냉면을 먹어 본 울 마눌님은

상당히 만족스러운 듯했습니다.

전형적인 함흥냉면에 쫄깃한 면발에 

새빨간 다대기를 비벼 먹었습니다.

다대기가 색은 완전 새빨갛지만 생각보다 맵지 않아서 좋았답니다.

하지만 평양냉면은 약간 실망스러웠습니다.

오늘은 비빔냉면만 올리려고 했지만

평양냉면파인 코미의 손끝은 자꾸 평양냉면 글자가 처지네요.

평양냉면은 코미가 맛보았던 평양냉면보다는

함흥냉면쪽에 가까웠습니다.

평양냉면의 자세한 촌평은 나중으로 돌리겠습니다.






냉면예술  

마지막으로

냉면도 예술로 승화할 수 있다는

냉면예술집입니다.

원래 냉면예술집은 

오리고기와 소고기요리를 주로 하는 곳인데

냉면을 전면에 내세웠답니다.

냉면과 불고기나 

냉면과 소갈비찜과 같이 먹는 개념이더라구요.

맛은 맛있었습니다.

코미도 울 장남, 울 막둥이와 같이 와서

소갈비찜에 냉면을 먹었었답니다.

냉면과 고기의 조화가 좋은 곳입니다.

냉면만 먹어도 좋았지만

역시 고기에 냉면을 싸서 먹으니 더 맛있다는게

울 장남과 막둥이의 말이였습니다.

냉면은 맛있었습니다.

비빔냉면도 물 냉면도 다 먹어보았는데

평균 이상의 맛입니다.

하지만 비빔냉면은 쫄깃한 면발에 입이 얼얼할 정도의 다대기입니다.

물냉면 역시 시원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아직 아이들이 어리거나 어르신들과 같이 식사를 하게 될때

좋은 곳이지 싶습니다.

갈비탕도 맛있거든요.





삼천동 오복냉면 

그리고 끝으로

이번에 발견한 오복냉면입니다.

비빔냉면은 물론 쫄깃한 면발이 좋습니다.

즉석에서 바로 뽑아주고 바로 삶아주니

면이 더 맛있습니다.

다대기는 약간 날 고추가루의 냄새가 나서 잠시 걱정했지만

면과 섞어 먹어보니 기우였답니다.

하지만 입이 상당히 매웠기에

울 마눌님은 냉 육수를 달라고 해서 섞어 먹었습니다.

이곳 오복냉면은 비빔냉면보다는 물냉면이 더 맛있습니다.

물론 비빔냉면도 울 마눌님 상당히 만족스워했는데

물냉면은 더 맛있다는 뜻입니다.

그야말로 진짜 동치미 국물로 맛을 내었더라구요.

아주 시원하게 한 그릇을 다 비웠습니다.

울 마눌님도 물 냉면 먹어보고는

다음에는 물냉면으로 먹겠다고 할 정도입니다.

아마도 이번 여름에는

이곳 오복냉면의 물 냉면을 자주 먹으러오지 않을까 생각했던 곳입니다.




전주는 아쉽게도

코미의 입맛에 딱 맞는 평양냉면집을 찾지는 못했지만

울 마눌님 입맛에는 딱 맞는 함흥냉면집을

여러곳 확보했습니다.

이번주, 그 어느때보다

냉면이 맛있어지는날들이였기에

코미도 전주 비빔 냉면 맛집 후기를 정리해봤습니다.

오늘은 낮 기온이 높다고하니

시원 달콤한 냉면 한 그릇 어떨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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