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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배로운 아내
남자들의 야심은 대단합니다. 남자들의 성취 욕구도 대단합니다.
그런데 그 남자들이 자기가 원하는 모든 것을 다 얻어도, 이 한 가지가 없으면 행복하지 않습니다.
바로 좋은 아내입니다. 좋은 아내가 없으면 모든 것을 다 얻어도 행복하지 않습니다.
파라다이스, 낙원은 사람이 살아가기에 제일 좋은 환경, 부족함이 전혀 없는 최고의 환경을 의미합니다. 이 말은 에덴 동산에서부터 나온 말로, 에덴 동산이 바로 낙원입니다.
이 우주, 지구촌에서 가장 좋은 환경, 사람이 살기에 제일 적합한 환경이 바로 에덴 동산입니다.
그런데 아담은 그 에덴 동산, 그 낙원에서 주인처럼 사는데도 행복하지 않습니다. 쓸쓸하고 허전합니다. 모든 것이 다 있는데도 재미가 없습니다.
왜입니까? 여자가 없기 때문입니다.
'여자가 최고야'하는 노래도 있지 않습니까?
사실, 여자가 없는 세상은 답답합니다.
그러니 그 좋은 에덴에서도 아담은 답답해 합니다.
하나님께서도 기 막혀 하셨을 것입니다.
'아이고, 모든 것을 선물로 다 주어도 도움이 안 되는구나. 역시 여자뿐이로구나.'
그래서 하나님께서 아담을 잠들게 하신 후에 예쁜 여자를 만들어 그의 옆에 두셨습니다.
아담이 잠에서 깨자마자 여자를 보고는 기뻐 뛰며 좋아합니다. 그 에덴 동산, 낙원을 보고는 하나도 놀라지 않더니 여자를 보고는 놀랍니다.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로다."하면서 행복해 합니다.
그리고 에덴 동산에서 행복하게 삽니다.
그런데 잘 보십시오.
아담의 일생은 전부 아내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그의 행복, 그의 성공, 그의 축복이 이브에 의해 결정되었습니다. 그의 아내 이브가 바른 길을 갈 때 그는 행복했고, 성공적인 삶을 살았고, 복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낙원의 복을 누렸습니다.
그런데 이브가 그릇 가서, 잘못 나가서 선악과를 따먹으니 아담도 함께 불행하게 되었습니다. 에덴에서도 행복하지 않았습니다. 재미가 없었습니다. 숨어 살다가 결국은 에덴에서 쫓겨났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이 스탑되었습니다. 가시밭을 개간하여 농사를 지으며 살아야 했습니다.
남자가 큰 소리 치며 살아도 그의 운명은 여자에게 달려 있습니다. 아무리 똑똑한 남자라도 그의 일생은 아내에게 달렸습니다.
"좋은 아내와 건강보다 더 귀한 보물은 없다."라는 영국 격언이 있습니다.
반대로 아내가 악하면 그보다 더 불행한 일은 없습니다.
그래서 "악한 아내를 얻으면 그 남자에게는 지옥의 문이 열린다."라는 말을 하는 것입니다.
아내가 남편을 천당에서도 살게 하고, 지옥에서도 살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인들은 자신이 참으로 중요한 존재라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정말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 모릅니다.
그러니 결혼한 남편들은 아내를 보고 '아이고, 내 팔자야!'하며 그냥 살지 말고, 보배로운 아내가 되도록 기도해야 됩니다.
은도 보배, 금도 보배, 다이아몬드와 진주도 보배지만, 은과 황금은 다릅니다. 황금과 진주, 진주와 다이아몬드는 차이가 있습니다. 아내가 자꾸만 업그레이드 되어서 발전하는 보배가 되도록 남편들은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앞으로 결혼할 총각들은 예쁜 여자를 찾아다니지 말고 여러분을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는 여자를 찾으시기 바랍니다. 예쁜 얼굴이 사람을 행복하게 해 주는 것이 아닙니다. 예쁜 것, 그것은 별것 아닙니다. 아무리 예뻐도 3개월만 지나면 매력을 느끼지 못합니다. 그 얼굴이 그 얼굴인 것입니다. 나를 성공하게 하고, 나를 행복하게 하고, 나에게 복을 안겨 주는 아내를 찾아야 합니다. 그렇게 되도록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한 남자의 아내가 된 여인들은 남편을 지옥으로 끌고 가는 아내가 되지 말고, 남편을 행복하게, 성공하게, 하나님의 복을 받게 하는 보배로운 아내가 되는 길로 나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아직 결혼하지 않은 여 청년들도 그런 수업을 해야 합니다. 몸매를 가꾸고 얼굴을 예쁘게 하기 위한 노력도 좋지만, 그보다는 좋은 아내가 되는 수업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좋은 아내, 보배로운 아내가 되는 길은 무엇입니까?
어느 책에, 어떤 사람이 쓴 글에, 방송에 나오는 이런 저런 것도 별것 아닙니다. 그런 글을 쓴 사람도 불행하게 살고, 가정 생활 세미나를 하러 다니던 사람도 이혼하는 경우를 보았습니다.
가정의 전문가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니 하나님의 교훈대로 하면 틀림없습니다. 할렐루야!
하나님의 가르침을 받아야 됩니다.
하나님의 가르침대로 정말 보배로운 아내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남편을 행복하게 만들고, 남편을 성공하게 만들고, 남편을 하나님의 복을 받게 만드는 아내는 어떤 아내입니까?
『아내 된 자들아 이와 같이 자기 남편에게 순복하라』
이것이 첫째입니다.
이것은 선악과입니다. 남편의 말에 거역하는 아내는 선악과를 따먹는 여자입니다.
선악과는 나쁜 것이 아닙니다. 좋은 실과입니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실과입니다. 선악과에 독이 있어서 그것이 사람을 망하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선악과는 비타민도 많고 당분도 많은 좋은 실과입니다.
그러나 따먹지 말라고 한 선악과를 따먹으면, 따먹은 그 불순종이 죄가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화가 되는 것입니다.
남편에게 불복종하는 것은 선악과를 따먹는 것과 똑같은 불복종, 하나님 말씀에 불복종하는 것과 똑같은 불복종입니다.
남편에게 복종하는 아내는 선악과를 따먹지 않는 여자와 같아서 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아이고, 목사님. 제 남편이 얼마나 어리석은데요. 남편을 따라갔다가는 망하고 말 것입니다."하는 분이 계실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런 걱정은 하지 마십시오. 아내 된 여러분의 생각에는 자신은 지혜롭고 남편은 어리석어서 남편을 따라가면 망할 것 같아도, 아닙니다. 남편의 아이디어는 어리석고 아내의 아이디어는 좋아 보여도, 아내가 자신의 아이디어를 접고 남편을 따라가면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십니다.
왜입니까? 아내가 남편에게 순복하면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저희 앞집의 부인이 귀한 곡식을 밖에 내다버렸습니다. 그 귀한 곡식을 벌레가 먹었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본 제 아내가 그분에게 말했습니다.
"빈 생수통에 곡식을 넣어 두면, 그것이 깨든, 콩이든, 쌀이든 벌레가 생기지 않아요. 빈 생수통에 잡곡을 넣고 마개를 닫아 놓으면 3년, 5년이 되어도 벌레 먹지 않아요."
그래서 저희는 물을 마신 다음에 빈 통을 버리지 않고 병을 모아 둡니다.
여러분, 확실한 것은, 아내가 남편에게 복종만 하면 그 집의 축복은 벌레 먹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 가정을 책임져 주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내가 남편에게 "예, 예."하며 복종하면, 그 아내가 천한 여자가 됩니까? 아닙니다.
남편에게 겸손하게 복종하는 아내는 아름다워진다고 말씀하십니다
본문 5절에 『하나님께 소망을 두었던 거룩한 부녀들도 이와 같이 자기 남편에게 순복함으로 자기를 단장하였나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영어 성경에는 '매력 있게 되었다.'라고 표현되어 있습니다.
남편에게 딱딱거리고 대드는 아내는 매력이 서푼어치도 안 되는 여자입니다. 남편에게 겸손히 복종하면 그것이 여성의 아름다움이 되는 것입니다.
또 아내가 남편에게 복종하면 더 낮아지는 것이 아니라 더 높아지게 됩니다.
사라는 자기 남편을 'My master'라고 불렀습니다. 창세기 18장 12절에 보면, 사라가 자기 남편이 있는 데서가 아니라 자기 혼자 있는 데서 혼잣말을 하는데, "…내 주인이 늙었는데( my master is old), 내가 아기를 낳겠느냐?"라고 합니다.
'My master' 라는 말은 하인이 주인을 부를 때 사용하는 말입니다.
그런데 사라가 자기 남편 아브라함을 'My master'라고 부른 것은, 사라 자신은 노예처럼, 남편 아브라함은 주인처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사라가 자신을 그렇게 낮추니 실제로 그렇게 낮아졌습니까?
구약 성경에 많은 여자가 나오는데, 그 중의 최고 여자가 사라입니다.
사람의 대표는 여자가 아닙니다. 남자입니다. 그래서 성경을 보면 남자들의 이름과 나이는 기록되어 있어도 여자들의 나이는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사라의 나이만은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라가 일백 이십 칠 세를 살았으니 이것이 곧 사라의 향년이라』 (창세기 23:1)
남편에게 복종한 아내를 하나님께서 제일 높이 세워 주셨습니다.
이와 반대로 아내가 남편에게 불복종하면 내리막길을 걷게 됩니다.
우리 나라는 조선 8도였는데, 페르시아는 127도였습니다. 그 엄청난 나라, 그 거대한 제국의 황제 아하수에로가 모든 방백들과 신하들을 위로하기 위해 잔치를 벌였습니다. 그때 아하수에로 왕의 아내, 아주 빼어난 미인인 와스디 왕비도 부녀들을 위해 별궁에서 잔치를 벌였습니다.
잔치를 베푼 지 일주일쯤 되었을 때, 취기가 돈 왕은 모든 만조백관 앞에서 너무나 아름다운 자기 아내를 자랑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내시 일곱 명을 왕비에게 보냈습니다.
"왕후 와스디를 청하여 왕후의 금관을 쓰고 성장을 하여 뭇 백성에게 보이게 하라."
내시들이 왕후에게 왕명을 전달했습니다.
"왕후마마, 폐하께서 말씀하시기를 왕후마마께서 금관을 쓰시고 성장하셔서 모든 백성에게 왕후마마의 아름다움을 보이시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와스디는 불복종했습니다.
"내가 패션 모델이냐? 내가 술집의 종업원이냐? 못한다고 아뢰어라."
왕후 와스디가 잘나 보입니다. 우먼 파워가 있어 보입니다. 굉장한 여자 같습니다.
그러나 그 말이 전달되자 왕이 초라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신하들은 왕후 와스디가 왕의 명령에 순종하여 그 앞으로 나올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불복종하니 왕은 초라하게 되고, 백성들은 화를 내었습니다.
"저런 여자를 왕비로 두었다가는 나라가 망하겠다."
그래서 왕에게 말했습니다.
"왕이시여, 와스디 왕후의 위를 폐위하시고 더 착하고 아름다운 여자를 새 아내로 맞이하소서."
그래서 와스디는 추방을 당했습니다.
와스디는 교만했다가 왕비 자리를 잃어버린 것은 물론 아주 천한 여자가 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의 딸들이여, 여러분이 남편보다 높아지려 하면 남편도 초라하게 되고 여러분도 초라하게 되는 것을 아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남편을 높이고 남편에게 복종하면 남편도 올라가고 여러분도 올라가게 됩니다.
이것은 참 신비로운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자신도 복되고, 남편도 복되고, 자녀들도 복되고, 하나님께서는 영광을 받으시게 됩니다.
그러나 마귀의 말에 복종하면 자신도 망하고 남편도 망하고 자식도 망합니다.
이브가 마귀의 말을 듣고 선악과를 따먹으니 자기도 망하고, 남편도 망하고, 자식들도 엉컹퀴를 캐며 힘들게 농사를 지으면서 살아야 했습니다. 그렇게 힘드니 형제끼리 싸움이 생겨 형이 동생을 쳐죽이게 된 것입니다. 만일 그들이 낙원에서 살았다면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브가, 아내가 하나님의 말씀에 불복종해서 남편도 망하고, 자기도 망하고, 자식도 망한 것입니다.
마귀의 말은 자신을 파괴하고, 남편을 파괴하고, 자식을 파괴하게 합니다.
지금 이 말씀을 들으시는 아내들이여, 과거에는 어떻게 살았든지 오늘 이 시간부터는 남편에게 복종하시기를 축원합니다.
남편들도 정신 차리시기를 바랍니다. 아내에게 복종하지 마세요. 아내를 겁내지 마세요.
성경을 다 보아도 '남편들아 아내에게 복종하라.'고 말씀하신 곳이 한 곳도 없습니다.
에베소서 5장 22절에서 23절에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 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 됨과 같음이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복종하시면 안 됩니다. 우리가 예수님께 복종해야 됩니다.
마찬가지로 남편이 아내에게 복종하면 안 됩니다. 남편이 아내에게 복종하는 가정에는 복이 없습니다. 아내가 남편에게 복종하는 가정에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복종하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기도에 응답을 해 주십니다.
남편이 아내의 부탁에 응해 줄 때는, 주님께서 우리의 기도에 응답해 주시는 것과 같이 '내가 이것을 응해 줄까 말까?'하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남편에게 그런 권위가 있어야 합니다.
남편 된 여러분, 아내를 겁내지 마세요.
직장에서는 사장이고, 이사이고, 부장이고, 과장이고, 교수이고, 의사이고, 대령이고, 중령으로 상당한 일을 하는데, 자기 집에서는 아내에게 꼼짝 못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집에 가면 아내로부터 "여보! 양말을 왜 이렇게 벗어 던지는 거예요? 빨리 세탁기에 넣고 오세요."하는 명령을 들으며 사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 분들은 한 번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남편이 아내에게 복종하라고 가르치신 적이 없으십니다.
아내들은 남편을 복종시킬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아내가 남편을 복종시키면 가정이 망합니다. 하나님께서 그런 가정에는 복을 주지 않으십니다.
지금도 그대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보배로운 아내가 되는 또 하나의 길은 『너희 단장은 머리를 꾸미고 금을 차고 아름다운 옷을 입는 외모로 하지 말고 오직 마음에 숨은 사람을 온유와 썩지 아니할 것으로 하라 이는 하나님 앞에 값진 것이니라』는 말씀입니다.
이것이 무슨 말씀입니까?
머리와 옷은 미친 사람이나 거지처럼 아무렇게나 하고 속사람만 단장하라는 말씀이 아닙니다.
디모데전서 2장 9절에 『또 이와 같이 여자들도 아담한 옷을 입으며 …』라고 말씀하십니다.
따라합시다.
"아담한 옷을 입자."
아담한 옷을 입으라고 말씀하십니다.
잠언 31장 22절에, 진주보다 값진 여인은 자기를 위하여 아름다운 방석을 지으며 세마포와 자색옷을 입는다고 말씀하십니다.
아내는 남편에게 기쁨을 주어야 됩니다.
아내 된 여러분, 여러분의 남편은 하나님이 아닙니다. 그래서 외모도 봅니다. 여러분은 남편에게 사랑스러운 아내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옷도 남편에게 맞추어서 입고 머리도 깨끗하게 해야 됩니다.
하지만 외모에 신경을 지나치게 써서 너무 비싼 것으로 치장을 하거나 지나치게 단장을 해서는 안 됩니다. 너무 좋은 옷, 지나치게 좋은 옷은 입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본문에는 '아름다운 옷'이라고 되어 있는데, 헬라 원어에 보면, '비싼 옷'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너무 값비싼 옷은 입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여러분, 옷도 별 것 아닙니다.
우리 교회에 옷을 잘 입고 다니는 한 부인이 계시는데, 그 분은 늘 이천 원, 삼천 원짜리 천을 끊어다가 옷을 싸게 만들어 입는답니다. 그런데도 얼마나 아름다운지 모릅니다.
남편의 수입이 이백만 원, 백만 원밖에 되지 않는데, 아내가 수백만 원짜리 옷을 사 입으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값비싼 옷을 입지 말고 수수한 옷을 입으라고 하십니다.
옷을 살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옷 가게에 가서 옷을 입곱 벌, 여덟 벌이나 입어 본 후에 그냥 벗어 놓고는 또 다른 가게로 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옷 한 벌을 사는데 3일, 4일 걸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데 옷이 나빠서 아름답게 보이지 않는 것이 아니랍니다. 옷은 다 예쁜데 옷걸이가 좋지 않아서 예쁘게 보이지 않는 것이랍니다. 그러니 옷을 살 때도 시간을 너무 많이 쓰지 말고 그저 수수하게 입고 다니시기를 바랍니다.
외모보다는 속사람을 아름답게 단장하시기를 바랍니다.
잠언 12장 4절에 『어진 여인은 그 지아비의 면류관이나 욕을 끼치는 여인은 그 지아비로 뼈가 썩음 같게 하느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외모가 아무리 아름다워도 남편의 면류관이 되지 못합니다. 오히려 아름다운 아내일수록 남편에게 더 큰 근심거리가 될 수도 있습니다. 뛰어나게 아름다운 미인은 남편에게 편안함을 주는 것이 아니라 불안을 주게 됩니다. 아내가 뛰어나게 아름다우면 그 남편은 늘 불안할 것입니다. 그래서 미인 아내를 둔 사람들이 병에 잘 걸리는지도 모릅니다. 아내에게 자꾸 신경을 쓰다보니 말입니다.
그러나 아내의 마음이 아름다우면 그 남편의 마음은 편안합니다. 마음이 아름다워야 합니다. 어진 아내와 사는 남편은 집에 가면 마음이 편안합니다.
그러나 나쁜 아내와 사는 남편은 집에 가면 가시방석이 됩니다. 집보다는 차라리 술집이나 이발소에 가면 마음이 편안해지니, 자꾸 술집에 가고 다방에 가게 되는 것입니다.
페르시아 여자들은 잔소리가 지나친가 봅니다. 페르시아에 이런 격언이 있습니다.
'아내가 남편을 기쁘게 하는 날은 일생에 이틀뿐이다. 하루는 결혼하는 날이고, 또 하루는 아내가 죽는 날이다.'
아내의 잔소리가 하도 심하니, 아내가 죽으면 페르시아 남자들은 "나는 이제 자유를 얻었다!"하며 기뻐하는가 봅니다.
실낙원을 쓴 밀턴도 아내 때문에 힘이 들었나 봅니다. 눈이 먼 밀턴이 결혼을 했는데, 그의 아내가 아주 뛰어난 미인이었습니다.
하루는 버킹검의 공작이 밀턴 부부를 초대했습니다. 밀턴의 아내가 너무나도 아름다운 것을 보고 공작이 말했습니다.
"부인께서 대단히 아름다운 미인이십니다. 정말 한 송이 장미꽃이 틀림없으십니다."
그때 밀턴이 말했습니다.
"제가 앞을 보지 못하니 색깔은 모릅니다만, 제 아내가 장미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매일 나를 아프게 찌르는 것을 보아서는 장미가 틀림없습니다."
그런데 가시가 돋친 아내는 자기도 매를 맞게 됩니다.
헝가리에는 '개에게는 뼈다귀를 주고 아내에게는 매를 주어야 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한 번 생각해 보아야 할 말인 것 같습니다.
사흘이 멀다 하고 남편에게 맞는 아내는 얻어 맞을 짓을 해서 맞는 것입니다.
어쨌든 이런 생활은 지옥입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아내의 마음이 어질고 아름다우면 남편은 집에서 천국을 맛보게 되는 것입니다.
보배로운 아내가 되는 더 중요한 길은 무엇입니까?
『너희의 두려워하며 정결한 행위를 봄이라』(본문 2절)
본문 1절에, 예수를 믿는 아내가 남편에게 순종을 잘 하면 예수를 믿지 않는 남편이라도 그 행위를 보고 구원을 받게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제 아내의 친구들 중에 예수 믿는 사람이 별로 없었습니다. 제가 20년 전에 그 친구들을 본 적이 있는데, 그때 신자였던 친구는 한 사람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 친구들이 거의 다 예수를 믿습니다.
며칠 전에는 한 친구의 남편이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제 아내가 전도해서 예수를 믿게 된 친구인데, 그 친구가 예수를 믿은 지 20년이 되어도 남편은 교회에 다닐 생각도 하지 않았답니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교회에 다니고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는 아내가 성도다운 생활을 하면 남편도 예수를 믿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남편들은 예수 믿는 아내의 무엇을 통해 가장 큰 감동을 받습니까?
'정결한 행위를 봄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이 무슨 말씀입니까?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에서 샘처럼 솟아나는 거룩함이 아내의 옷이 되는 그 정결한 행위를 남편이 보는 것을 말합니다. '나는 하나님의 딸이니 거룩해야지.'하는 마음이 샘처럼 솟아나 거룩함이 몸에 배어서 깨끗하고 정숙하게 사는 것을 말합니다.
남편의 생각에 '내 아내는 천사 같다.'는 생각이 드는 아내, 친정에 가든, 해외 여행을 가든 부정한 일을 할 것이라고는 생각도 되지 않는 아내가 보배로운 아내인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남편에게 의심을 받는 아내는 보배로운 아내가 아닙니다. 남편이 천사를 믿듯이 아내를 믿어야 합니다. 그런 아내가 좋은 아내입니다.
요즘 세상에는 남편을 두고 다른 남자를 만나는 여자들이 적지 않다는 말이 들리는데, 그것은 망조입니다.
엊그제 우리 직원이 스크랩해 준 신문에서 본 기사입니다.
남편이 작업을 하다 다쳐서 병원에 입원해 있는 사이에, 그 아내가 생후 7개월 된 아들을 방에 둔 채 채팅으로 알게 된 남자를 만나러 나갔습니다. 그 남자와 하루 종일 술집으로 PC방으로 돌아다녔습니다. 세상에! 남편은 병원에 입원해 있고 생후 7개월밖에 안 된 아들은 방에 혼자 누워 있는데 다른 남자에게 정신이 나가서 돌아다니다니 말입니다.
그 날 그 남편이 퇴원해서 집으로 돌아와 보니, 스레트 지붕 밑의 두 평 방에 누워 있던 아들이 젖도 먹지 못하고 물 한 모금도 마시지 못한 채 죽어 있었습니다.
결국 그 아내는 구속이 되었습니다.
이 얼마나 슬픈 일입니까? 생후 7개월밖에 되지 않은 아들은 죽고, 남편은 초라하게 되고, 그 친정 어머니는 얼마나 가슴을 치고 있겠습니까?
이것이 바로 마귀가 하는 일입니다. 마귀가 꼬드기는 대로 가면, 다 망하게 됩니다.
오늘날 정결하지 못한 주부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우리 한국 사회가 얼마나 어려운지 모릅니다.
하나님의 사람인 우리는 정결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결혼하지 않은 사람도 정결해야 됩니다.
한 부잣집의 외동딸, 무남독녀가 우리 나라 최고 명문 대학의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개인 병원에 간호사로 취직을 했습니다. 그 개인 병원의 원장, 아직 결혼하지 않은 총각인 의사가 간호사를 보니, 돈 많은 집의 무남독녀지요, 명문대학을 출신이지요, 예쁘지요, 그래서 그 간호사를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결혼하지 않고 둘이서 사랑을 나누었습니다. 그러다 아기가 생기면 수술을 하고, 또 아기가 생기면 수술을 하고, 셀 수도 없이 수술을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그 원장이 다른 여자와 결혼을 한 것입니다.
충격을 받은 간호사가 독약을 먹고 자살했습니다. 다행히 일찍 발견되어서 생명은 건졌지만, 얼마 후에 몸이 아파 병원에 가보니 자궁암이라고 했습니다. 하도 수술을 많이 해서 암이 생긴 것입니다.
5년간 목숨 바쳐 사랑한 남자는 다른 여자와 결혼하고, 자기는 암에 걸리고….
얼마나 불행한 일입니까?
물론 그 의사가 나쁩니다. 하지만 간호사도 어리석었습니다. 그 간호사가 자기 몸의 정결을 지켰으면 의사에게서 버림 받지 않았을 것입니다. 의사가 자기 욕심을 취하고 나니, 그 예쁜 여자도 시시하게 보이고 권태가 와서 버린 것입니다. 결혼해도 3년이 지나면 권태가 온다고 하는데, 결혼도 하지 않고 5년간이나 결혼한 것처럼 생활을 했으니 권태가 오지 않았겠습니까? 그래서 그 간호사는 남자도 잃고 건강도 잃고 다 잃었습니다.
하나님 말씀대로 나아가면 오늘도 좋고, 내일도 좋고, 영원히 후회함이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말씀을 벗어나면 부자유롭습니다.
오늘 설교 제목을 '자유 부인'이라고 하려다가 조금 지나친 것 같아서 '보배로운 아내'로 정했는데, 생각해 보십시오.
자유 부인은 어떤 부인입니까?
남편을 두고 멋대로 다니는 여자, 부산에도 애인이 있고, 서울에도 애인이 있고, 광주에도 애인이 있는 여자, 조선 팔도에 애인을 두고 사는 여자가 자유 부인입니까?
아닙니다. 그런 여자는 구속됩니다. 늘 얻어 터지며 살게 됩니다.
남편에게 복종하는 아내, 어진 아내, 정결한 아내가 참 자유를 누리는 참 자유 부인이 되는 것입니다.
기차가 자유를 누리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기차는 레일로 달릴 때 자유를 누립니다. 기차는 레일 위로만 달리면 자유롭습니다. 그러나 기차가 레일을 벗어나면 자유롭게 되는 것이 아니라 바로 망합니다.
하나님 말씀의 레일로 나갈 때 참 자유가 있습니다. 그럴 때 명예도, 몸도, 생활도 자유롭고 행복한 것입니다.
아내가 아내의 길을 벗어나는 것, 그것은 망하는 길입니다.
보배로운 아내가 되기 위해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것, 한 가지가 또 있습니다.
6절을 보십시오.
『사라가 아브라함을 주라 칭하여 복종한 것 같이 너희가 선을 행하고 아무 두려운 일에도 놀라지 아니함으로 그의 딸이 되었느니라』
아무 두려운 일에도 놀라지 아니함으로 사라의 딸이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은 참으로 중요한 말씀입니다.
참으로 복 있는 아내는, 남편이 실직해도, 남편의 회사가 부도나도, 하늘이 무너지는 일을 당해도 놀라지 않습니다. 남편은 낙심해도 아내는 생기찹니다.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섬기는 우리를 망하게 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을 섬기며 하나님께 기도하는 우리의 집을 반드시 간증거리의 집으로 회복시켜 주시는 것입니다.
시편 112편 4절에 말씀하십니다
『정직한 자에게는 흑암 중에 빛이 일어나나니 그는 어질고 자비하고 의로운 자로다』
순복하고 착한 여인, 하나님을 경외하는 여인의 집에는 흑암이 내려와도 하나님께서 금방 빛을 비춰 주셔서 간증거리가 되게 해 주십니다.
그래서 남편이 불안해 하다가도 아내를 보면 마음이 든든해집니다.
제가 저의 어머니를 존경하는 이유 중의 하나는 무슨 일이 있든지 항상 잘 된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저희 아이들이 어떤 시험을 칠 때마다 "어머니, 기도 많이 해 주세요."라고 하면 언제나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걱정하지 말아라. 우리 아이들은 떨어지는 일이 없다. 반드시 합격한다."
"그래도 기도해 주세요."
"물론 기도야 하지. 그러나 반드시 될 거니 걱정하지 말아라."
그런데 한 아들이 대학 입학 시험에서 떨어졌습니다.
"어머니, 떨어졌어요."
"이상하다. 왜 떨어졌나? 다음에는 된다."
정말 다음에는 되었습니다. 서울대학교 상위권 과에 수석으로 들어갔습니다.
어머니 말씀대로 더 좋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어머니, ○○ 일이 있는데, 기도해 주세요."하면, "걱정하지 마라. 된다."라고 하십니다.
안 되어도 '된다.'라고 하는 그 마음은 무엇입니까?
'내가 기도하니 하나님께서 되게 하시겠지.' 할렐루야!
이 마음, 이 믿음이 자기에게 좋은 것은 물론이고 남편에게도 큰 힘이 됩니다.
불안해 하는 남편이 아내를 보면 마음이 든든해지고, 직장을 잃고 사업이 다 망해서 희망까지도 잃은 남편이 아내를 보면 희망이 솟아난다면, 그 아내는 정말 보배로운 아내입니다.
저는 군위 집회를 잊지 못합니다. 그때 저를 늘 태워 주시던 장로님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장로님이 직접 운전하시며 늘 저를 태워 주셨습니다. 그러니 제가 앞자리에 앉아야 예의에 어긋나지 않습니다. 차주가 운전하면 그 옆자리에 앉는 것이 예의입니다.
그러나 저는 뒷자리에 앉습니다. 앞자리는 위험합니다. 사고가 나면 대개 앞자리에 앉은 사람들이 크게 다칩니다. 가능하면 여러분도 뒷자리에 앉으시기를 바랍니다. 가족과 함께 타도 될 수 있으면 뒷자리에 앉으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제 몸이 어느 나라 대통령보다 더 중하다고 확신합니다. 하나님께서 제 입을 통해 많은 사람을 구원하시기 때문입니다. 많은 교회를 일으키시기 때문입니다. 목사의 차도 사고가 날 수 있습니다.
유다서 1장 21절에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기를 지키며(Keep yourselves in God's love) …』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켜 주시지만, 우리 스스로도 우리를 지켜야 합니다.
그래서 제가 뒷자리에 앉으면서 장로님에게 말했습니다.
"장로님, 제가 하나님 앞에 깊이 생각한 바가 있어서 뒷자리에 앉으니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의당히 그렇게 하셔야지요. 제가 해마다 강사 목사님을 모시는데, 목사님마다 뒤에 앉으셨지만, 이 때까지 이런 말씀을 하신 분은 목사님 한 분뿐이십니다."
"죄송합니다."
"아닙니다. 그렇게 하셔야지요."
제가 미안해서 장로님에게 말했습니다.
"부인이 타셔도 뒤에 앉으시게 하세요. 그래야 안전합니다."
"예, 참고하겠습니다. 그러나 제 아내는 꼭 제 옆에 탑니다."
"그래도 앞으로는 뒷자리에 앉으시게 하세요."
"목사님, 죄송하고 부끄러운 말씀이지만, 저 혼자 운전하면 불안할 때가 있어도 아내와 함께 타면 저는 언제나 편안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이렇게 귀한 하나님의 딸이 탔으니 이 차는 사고나지 않는다는 믿음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저는 죄인이지만 제 아내처럼 소중한 하나님의 딸이 탔으니 사고가 나지 않을 것이다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은 혼자 타면 괜찮아도 아내가 타면 불안해지는데, 그 장로님은 아내만 있으면 편안해진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일부러 장로님의 부인인 권사님을 만나 보았습니다.
군위에서 학교만큼 큰 유치원을 경영하는 원장님이었습니다. 그런데 교회에서는 새벽이나 낮이나 밤이나 심부름꾼이었습니다. 얼굴에서 은혜가 뚝뚝 떨어지는 것 같은 권사님의 모습을 보고 제가 깨달았습니다.
'아하! 그래서 장로님이 그런 말씀을 하셨구나.'
'이렇게 의로운 여자는 없다.'라고 생각되니 장로님은 부인만 생각하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하나님의 딸들이여, 내 생각대로, 마귀 생각대로 살면 나도 초라하게 되고, 남편도 망하고, 아이들도 망합니다.
하나님 말씀대로 나아가면 나도 존귀하게 되고, 남편도 행복하고 성공하고 복을 받고, 자녀도 잘 되고, 교회도 영광스럽게 됩니다.
아무쪼록 이 때까지는 남편에게 가끔 가시노릇을 했을지라도, 이제부터는 오늘 말씀대로 남편에게 복종하는 아내, 어진 아내, 정결한 아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잠언 11장 22절에 『아름다운 여인이 삼가지 아니하는 것은 마치 돼지 코에 금고리 같으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아무리 예쁜 여자라도 막 사는 여자는 돼지 코의 금고리처럼 더러운 때가 다 묻은 여자입니다. 정말 정결한 아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어떤 환난이 와도 놀라지 않는 든든한 아내,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데 …'하는 배짱과 믿음을 가진 보배로운 아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여러분의 가정이 축복의 가정이 될 줄로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