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사랑꾼·해침꾼[편집]
한글문화연대는 2006년부터 해마다 '올해의 우리말 사랑꾼·해침꾼'을 선정하여 발표하고 있다.
§우리말 사랑꾼[편집]
- 2006년
- 최인호 (한겨레말글연구소장) : 한겨레 말글소장으로서 '말글찻집'이란 연재를 통해 우리말의 올바른 쓰임을 알림
- 서울 강서구청 : 각종 외국어로 난무한 간판을 우리말로 지어주는 작업
- 법제처 : 법학을 공부한 사람들조차 고개를 갸웃거리게 할 만큼 어렵고 낯선 법률용어들을 쉬운 말로 바꾸는 작업을 추진
- KBS 우리말 겨루기 : 자칫 딱딱한 소재일 수 있는 우리말과 사투리를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의 관심을 끌어 우리말 사랑을 알림
- MBC 말 달리자 : 자칫 딱딱한 소재일 수 있는 우리말과 사투리를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의 관심을 끌어 우리말 사랑을 알림
- 2007년
- 문근영 : 호주한글교실 성금기탁, 외국에서의 한글교육중요성 강조
- 이상봉 (디자이너) : 한글 무늬를 이용한 옷, 침구류 발표
- 이준구 (서울대 교수) : 전공을 불문하고 확대 실시되고 있는 대학 내 영어 강의의 문제점 지적
- 박거용 (상명대 교수) : 교육과 일상에서의 영어 광풍에 대해 비판
- 교보생명 : 광화문점 전면에 대형 한글 간판으로 아름다운 우리 문학 소개
- 2008년
- 이대로 (우리말 살리는 겨레모임 공동대표) : 한글운동가, 중국 절강성 월수외국어대학교에서 한국어 강의
- 대한항공 : 프랑스 루브르박물관에 한국어 안내 제공, 대영박물관과 에르미타쥬박물관 에도 한국어 안내 제공 추진
- (사)제주 올레 : 제주어 ‘올레’를 비롯하여 운영 및 활동에 우리말 이름을 붙임
- 2009년
- 충청북도 : 어려운 행정용어를 알기 쉬운 한글로 순화하여 사용. 내년부터 국어능력 인증 자격 직원에게 인사나 승진 시 점수를 더 주기로 함. 우리말 사랑 지방자치단체의 본보기
- 박선영 (자유선진당 의원) : 한글날 공휴일 추진 입법발의
- 이기남 (훈민정음학회 이사장) : 한글을 인도네시아 찌아찌아족에게 수출
- 한글과컴퓨터 : 한자어와 잘못된 외국어를 쉽게 풀어서 사용
- 김어진 (조선일보 기자) : 조선닷컴에 10회에 걸쳐 [외국어에 중독된 한국]이라는 연재기획기사를 씀
- 2010년
- 우정사업본부: 새해 엽서에 '근하신년'과 같은 한자말을 없애고 정겨운 우리말 사용.
- 박준영 (전남도지사): 행정용어를 순화하여 알기 쉬운 우리말로 도민과의 소통에 힘씀.
- 조장희 (서울 신일중학교 교사): 전교생을 이끌고 한글 관련 역사터를 견학시켜 우리말 산교육 실천.
- 2011년
- 목원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2004년부터 해마다 한글날 무렵에 한글사랑 사진전시회를 열고, 표언복 교수가 개인적으로 광고물, 표지문, 출판물 등을 대상으로 순화운동을 펼치는 등 해마다 거르지 않고 한글사랑 운동을 추진.
- 최민호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세종시의 주요 시설 명칭을 순우리말로 제정하는 데 힘씀.
- 스타벅스 인사점, 경복궁역점, 광화문점, 안국역점: '스타벅스'라고 한글간판을 걸고 매장을 국내 전통 문화 요소를 접목하여 꾸밈.
- 뿌리깊은 나무 제작진: 잘 알려지지 않은 한글 창제 배경과 세종의 백성사랑을 재해석하게 하고 한글의 과학적 원리와 우수함을 전달하였음.
- 2012년
- 가수 싸이 : 우리 민족 역사상 제일 짧은 기간에 제일 많은 사람이 우리말을 접하고 따라하게 하고, 우리말로 부르는 노래를 통해 한류의 본질이 우리말과 한글이라는 것을 널리 알리고 국민의 자부심을 드높임.
-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 ‘쿨비즈’를 ‘시원차림’으로, ‘스크린도어’를 ‘안전문’으로 바꾸고, 어려운 행정용어를 쉬운 말로 바꾸는 등 서울시가 우리말을 지키고 발전시키는 노력을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할 수 있도록 행정을 이끔.
- 세종대학교 : 우리나라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교양학부에 ‘세종학의 이해’와 ‘한글의 세계화’라는 과목을 개설하여 세종에 대한 통합적 조명과 한글의 우수성·과학성·독창성을 바탕으로 한글 세계화 전략을 세워보게 함.
- 2013년
- 가수 김장훈 : 올해 한글날에 뉴욕대학교 한인학생회 커즈와 함께 한글을 무늬로 이용한 한글옷을 현지 한국 학생과 외국 학생에게 무료로 배포하여 자랑스러운 한글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알리는 일에 선뜻 나섬
- 김춘석 여주 시장 : 아름다운 한글 거리 만들기에 앞장섬(109개 한글 간판을 지원하고, 간판에 한글상호를 쓰지 않는 미니스톱을 설득하기 위해 일본 본사까지 다녀옴).
- 종로구청장 김영종 : 아름다운 한글 거리 만들기에 앞장섬(2008년부터 간판개선사업을 해왔고, 올해 60개 업체 간판을 한글로 바꾸도록 설득함).
- 2014년
- 가수 장기하 : 평소 우리말 사랑에 대한 마음이 컸고 특히 방송 ‘비정상회담’에 출연하여 “평생 우리말 가사만 쓰고 싶다. 모국어로 음악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밝혀 우리말의 소중함을 널리 알렸음.
- 시인 강준철 : 부산에서 ‘우리말글사랑행동본부’라는 단체를 꾸려 공공언어 감시 활동, 우리말글 사랑 알리기 거리 홍보와 강연 활동을 한 해 동안 꾸준히 펼쳤음.
- 맥주만들기동호회 : 우리나라 맥주 이름은 당연히 우리말로 지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작년에 이어 ‘제2회 우리말 맥주 이름 짓기 대회’를 열었음.
§우리말 해침꾼[편집]
- 2006년
- 앙드레 김 : 각종 매체를 통해 불필요한 말들로 시청자들의 언어생활까지 해침
- 국정홍보처 : '다이내믹 코리아' 홍보
- KORAIL(한국철도공사) : 억지스러운 영어로 회사이름을 바꾼 공기업
- KOGAS(한국가스공사) : 억지스러운 영어로 회사이름을 바꾼 공기업
- 2007년
- 무한도전 : 비속어와 은어를 지나치게 사용[4]
- 행정자치부 : 동사무소 이름을 ‘동주민센터’로 변경, 외래어 남용 및 대한민국 정체성 훼손
- 노원구청 : 한글전용간판을 달지 못하게 함
- 농수산물유통공사 : aT 센터로 명칭을 변경
- 지상렬 : 무분별하게 외국어를 오남용해 우리말을 심각하게 파괴
- 2008년
- 이경숙 (17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 영어실력을 국가경쟁력과 연결하여 영어몰입교육 강조
- 공정택 (전 서울시교육청 교육감) : 국가경쟁력과 국제화라는 명분을 내세워 영어 몰입식 교육을 하는 국제중학교 설립 추진
- 서울 강남교육청 : 한자어를 읽도록 하여 국어능력을 향상시키겠다는 명분으로 강남구 초중등학교에 한자교육 시행 추진
- 2009년[5]
- 서울특별시 : 세종대왕 동상 주변 시설물 명칭에 한자어와 영어 남발
- 서울특별시 도시철도공사 : 6호선 수색역의 명칭을 디지털미디어시티역으로 변경.
- 주식회사 KT : Olleh라는 국적불명의 신조어를 만들어 홍보.
- 보건복지가족부 : 노숙인과 부랑인을 통합하여 사용 할 법률 용어로 ‘홈리스’ 적극 추진. 매주 수요일 가족의 날을 Family Day로 사용
- 대전광역시 유성구 : 2010년 3월에 새로 여는 행정동 이름을 ‘테크노동’이라 지으려는 계획
- 2010년
-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 10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연맹 총회에서 태권도 공식 언어를 영어만 인정하고 종주국 언어인 한국어를 보조언어로 지위를 낮추는 결정에 앞장서, 한국어의 세계화에 찬물을 끼얹고 우리 문화의 긍지를 내팽개침
- 한국교육과정평가원 : ‘초등학교의 바람직한 한자 교육 연구’라는 매우 의도적인 설문 문항과 객관성이 부족한 보고서를 발표하여, 한자 교육의 사교육화를 부추기고 초등학교에 한자 교육을 전면적으로 시킬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한자 교육 부활을 꿈꾸는 시대착오적인 주장
- 강호동 (방송인) : ‘1박2일, 황금어장-무르팍 도사, 강심장’과 같은 청소년이 즐겨 보는 방송에서 ‘럭셔리 버라이어티, 엘레강스, 스펙터클, 시추에이션, 컨그래추레이션, 논픽션’ 등의 불필요한 영어 단어를 남발하여 방송언어 환경을 해침
- 2011년
- 자유무역협정(FTA): 영어투성이 정책용어로 국민을 혼란스럽게 만듦.
- 여성가족부: 심야에 청소년들의 온라인 게임 사용을 규제하는 법안을 만들면서 '셧다운 제도'라고 이름붙여 부름으로써 영어 말뜻을 모르는 국민에게 불편함과 소외감을 안겨주었음.
- 2012년
- 22년 만에 한글날이 공휴일로 다시 지정되는 경사를 맞이하여 앞으로 한글 발전을 위해 모두 다 같이 노력하자는 대승적 차원에서 올해의 우리말 해침꾼은 뽑지 않음.
- 2013년
- 산업통상자원부 : 국민에게 정책 등을 알리는 보도 자료에서 로마자나 한자를 그대로 쓰거나 뜻 모를 외국어 사용을 가장 많이 하여 국민과의 소통을 해침.
- 교육부 : 학교폭력 예방 홈페이지 첫 화면에 ‘Stop Bullying’를 크게 보이게 하고, ‘안전 Dream’ ‘블루존 캠페인’ ‘스쿨로’ ‘Wee센터’ 등의 사업 이름을 사용하여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그릇된 언어 환경을 조성함.
- 케이블 방송 겟잇뷰티 2013 : 국적 불명의 말을 방송에서 거침없이 사용.
- 2014년
- 교육부 : ‘2018년 개정 교육과정안’을 발표하며 은근슬쩍 초등학교 한자교육 활성화 및 교과서 한자 병기 방침을 함께 발표했음.
- 다음카카오 : 직원을 부를 때 우리말 이름 대신에 샘·제임스·브라이언 같은 영어 별칭을 부름.
- 세종특별자치시 : 오송역에서 정부종합청사를 오가는 급행 버스 체계를 ‘BRT’로 지칭하여 운영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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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대로 글과 보도 기사
한글문화연대가 뽑은 우리말 사랑꾼과 해침꾼
나라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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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3.1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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