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회 공인중개사 시험 합격자 김영미 회원님 인터뷰 내용
* 공인중개사 시험 준비를 하게 된 동기는?
- 저는 작은 슈퍼마켓을 하고 있는 자영업자 주부 입니다. 제가 여기서 만6년이 되어 가는데..
동네 여기저기에 중.대형 슈퍼들이 들어오게 되면서 나눠 먹기식 영업이 되니까 매상도 많이 줄었고..
이 지역의 재개발 소문에 그나마 하고 이쓴 가게도 할수 없게 되는게 아닌가 위기감을 느끼고 뭔가 대책을 세워야 겠다 싶어서
공인중개사를 공부를 하게 됐습니다. 처음에는 가게를 하면서 공부를 해야 하기 때문에 2~3년 계획을 세웠는데..
실제로는 더 열심히 해서 1년5개월만에 합격 했지요
*에듀에버 동영상 강의를 선택한 이유는?
-공인중개사 시험을 봐야겠다 생각하고 무조건 서점에 갔는데 기본서 두께가 어마어마 하더라구요.
책을 보고' 이공부가 체계적으로 하지 않으면 안되는구나' 하는 생각에 다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래서 인터넷 강의하는 사이트를 검색하여 모두 전화 상담을 했습니다.
전화상담 결과 합격할때까지 매년 새로운 강의를 볼수 있는 곳이 에듀에버 한 곳 밖에 없더라구요.
그래서 지식인에 들어가서 추천글을 몇개보고 무조건 등록했죠.
막상 교수님들 강의를 보니까 그 강의가 굉장히 훌륭했고 제선택에 후회가 없었습니다.
*공인중개사 시험 합격을 위한 나만의 공부 방법은?
- 제가 직업상 계획적으로 공부한다는 것은 어려웠기 떄문에 인터넷 강의 최대한 많이 보고 진도를 나가려고 노력했고
제가 공인중개사 시험과목과 관련해서 너무 몰라서 스튜디오 강의와 오프라인 강의 둘다 봤어요
그결과 양쪽 모두에서 좋은 암기방법이라던가 이해가 잘 안되었던 부분들은 양쪽 다 결합을 시켜서
나만의 소화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제대로 활용하게 됐습니다.
학개론의 경우, 주부들의 특성상 계산 문제가 나오니까 머리가 아득해지면서 거기서 딱 막히더라구요.
중학생인 아들에게 엄청 구박을 받아가며 공부했고,시험보기 한달전에 특강을 들었지만 확실히 풀수 있는 문제는 2~3개였습니다.
그래서 이론공부에 더욱 매달렸습니다.
민법은 강의 들었을때 제일 재미있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문제풀이 해보니 전혀 답을 찾아 낼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다시 기본 강의를 듣고, 기본서를 옆에 놓고 문제를 풀며 지문을 최대한 눈에 많이 익혀서
질문이 무엇인지 그것을 빨리 파악하는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그래야 문제를 시간안에 빨리 풀수 있었으니까요.
공법은 제가 불렀던 이름이 '마의공법'이예요. 그만큼 굉장히 어려웠고, 앞말만 외우면 뒤의 말이 생각안나고,
법마다 숫자가 굉장히 많이 나왔는데, 법과 숫자 매치가 안되어서 정말로 어려워했거든요.
그래서 교수님들꼐서 일러주신 대로 큰 제목보고, 중간제목보고, 작은제목 보고,이것을 보고 또 보고 ..그림을 그려서
숫자같은 경우 영상으로 많이 기억을 하게 됐구요. 그결과 시험을 막상 봤는데 걱정했던 것보다 훨씬 시험점수가 잘나왔습니다.
공시법, 지적법, 세법은요 지문이 다행히 짧지만 쉽게 넘어갈수 없는 부분이었죠.
등기법 같은경우에는 태어나서 처음 듣는 등기의 종류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40문제 안에 세 법이 다 나온다고 해도 한 법이라도 무시하면 점수가 잘 나올수 없다는 생각에
등기법은 기본 강의와 기본서 위주로 정상배속으로 이해 위주로 많이보고, 문제풀이도 물론 반드시 했구요.
법령 및 실무는 나름대로 교수님들께서도 평이하고 쉽다고 하시지만.
막상 문제를 풀면 1번도 정답 같고, 5번도 정답 같고, 틀려서 찍고 나면 또 틀리고...
도대체 원인이 무엇인지 찾아보았더니 법령 및 실무는 전체적인 뜻 보다는 단어 하나하나에 함정이 있었고요
그래서 한번 틀린 부분은 다시 틀리지 않게 표시를 해 두고 잊어버리지 않게 반복해서 봤습니다.
그리고 제가 제일 안타까웠던게 기본강의를 보고 저녁에 복습을 꼭 해줘야 하는데 시간이 안되서 아쉬웠고,
그 대신에 교수님들의 자료실에 들어가서 서브노트 보고, OX문제 풀어보고, 기출문제 해설 강의도 보고요.
문제풀이 교재 안에 요약되어 있는 부분들은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하는데 최대한 적극 활용했습니다.
*수험생활하며 가장 힘들고 어려웠던 점.. 그것을 극복해 낼 수 있었던 비결은?
-소매점이다 보니 여름엔 100명 이상의 손님들이 드나들기 때문에 강의에 집중할수가 없고,
재생,정지,되감기를 수십번씩 해서 50분짜리 강의를 2~3시간 보는 경우가 허다했어요
오는 손님마다 무슨 공부하냐고 이사람 저사람 물어보는 바람에 건성이라도 대답을 해주느라 시간을 많이 놓치고..
여름엔 덥지만 가게 있다 보니 샤워를 할수가 없어 세숫대야에 물을 떠와서 얼음을 띄워서 한쪽 발을 담그고
그래도 더워서 아이스크림 먹어가며 공부를 했습니다.
그리고 체력관리는 하루종일 가게에 매여있는 시간이 전부여서 달리 할수 가 없었죠.
되도록이면 집에서 새벽 1시 전에 잠을 자서 다음 날 공부하는데 지장이 없게끔 컨디션 조절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쏟아지는 잠 때문에 고민이었는데, 어쩔수 없이 앉았다 일어섰다를 반복할수밖에 없었죠
제일 스트레스 받는 부분이 손님들이 와서 학원도 안다니고 공인중개사 공부를 못한다,가게하면서, 혼자 공부하는 것이 시간낭비다라는 식으로 얘기했구..시험 두달 전에도 와서 동영상 그만 보고 이렇게 저렇게 하라고 충고해 주는 분들 때문에 스트레스 엄청 받았어요. 그래도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고 그분들 나중에 보니까 중도에 포기하신 분들이거나 학원을 다니는 사람들이었는데..
이번 시험에서 모두 떨어졌구 저만 합격했습니다.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들에게...
-저같은 경우 남편과 아들이 가게일을 많이 도와주었는데 일단 가족들에게 협조를 구하고,시작했으면 끝을 보겠다는
마음으로 공부를 하시기 바랍니다.시험을 보기 위해서 공부를 하겠지만 지식을 얻는다는 성취감도 시험 보는 것
못지 않게 클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교수님들께서도 수험생 여러분들이 어느 부분에서 힘들어하고 어느
부분에서 어려워하고 또 몇 달쯤 가면 제일 힘들어하는지 그 고충들을 충분히 알고 계시니까.. 교수님들 믿고
따라가셨으면 하고요. 제 생각에는 머리가 좋고 나쁘고, 인터넷강의라서 불리하고 학원을 다녀서 유리하고 이런 문제는
아닌것 같습니다. 누가 책을 한번이라도 더 보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공부를 했느냐가 합격을 좌우한다고 봅니다.
공부하다 보면 포기할 것들이 많이 생기는데, 모임이라던가 단체생활 할때에 빠질수밖에 없는 상황이 올것입니다.
그렇지만 현명하게 대처하시고 합격의 기쁨 누리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자료출처: 에듀에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