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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대해 묻고 답하기 스크랩 내가 지금 살아있다는 것은...면역계의 정체(3)
원당 추천 0 조회 36 11.07.15 18:16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인체의 경찰 병력 백혈구 부대 ‘흰 피톨군’


 

혈액은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 혈장으로 이루어진다. 이 가운데 백혈구는 이단의 신체 침입자를 색출하고 처리하는 인체 치안의 지킴이다. 


 

 


흰피톨 전사는 골수에서 태어난다. 그곳에서 전사의 운명을 받고 태어난다. 골수는 뼈 속을 채우고 있는 붉고 연한 조직이며 골수의 조혈 줄기 세포가 다양한 흰피톨 전사의 어머니다. 
전사는 백혈구 가문의 전통이다. 골수에는 줄기 세포가 존재한다. 줄기 세포는 다양한 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이 줄기 세포가 다양한 전사를 낳는다. 피를 만드는 조혈 줄기세포다. 골수의 줄기 세포는 복합 줄기 세포와 임파계 줄기세포가 있다. 복합 줄기 세포는 붉은 피톨(적혈구), 흰피톨(백혈구)을 낳아 핏줄로 내보낸다. 임파계 줄기 세포는 임파구를 낳아 전사를 양성하는 전문 훈련 기관에 보내 교육을 시켜 적군을 섬멸시키는 위대한 전사를 만들어낸다.



 

 


흰피톨 전사는 붉은 피톨과 달리 몸체에 핵을 지니고 있다. 또한 몸체(세포질)에 과립(작은 알갱이) 함유 여부에 따라 과립 백혈구와 무과립 백혈구로 나눈다. 과립 백혈구의 작은 알갱이들은 염색성에 차이를 보여 염색되는 성질에 따라 호중성 백혈구(호중구),•호산성 백혈구(호산구),•호염기성 백혈구(호염구)로 구분하며 지름이 9∼15μm정도의 크기이다. 과립은 리소좀, 가수 분해 효소, 프로테아제(protease) 등 효소를 함유하여 전투 무기로 사용한다. 임파구와• 단핵 백혈구는 과립이 없어 무과립 백혈구다. 임파구는 작은 원형 핵을, 단핵 백혈구는 말굽 모양의 핵을 가진다. 백혈구는 혈액 1㎣당 4000∼1만 개가 들어있다.
 
A) 과립 백혈구

- 호중구(Neutrophils)
몸체의 알갱이는 중성 pH에서 에오신 메틸렌 블루에 엷은 복숭아 색 내지 연한 적자색으로 염색되기 때문에 호중구라고 명명하며 전체 백혈구 숫자의 53%를 차지한다. 혈액 1㎣ 중에 1800∼7000개 정도되는 대군을 형성하며 유주능력(遊走能力)과 포식(捕食) 기능을 겸비한 뛰어난 전사로 세균 감염 시 맨 처음 투입되는 기동 타격대다. 호중구 병력이 1000개/㎜³ 이하로 줄어들면 세균 감염에 민감해지고 500개/㎣ 이하에 이르면 폐렴이나 패혈증(敗血症;세균의 혈액 감염) 등 위독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적군이 침입하면 골수에서 호중구 병력을 파견하여 적을 제압하기 때문에 일선 핏줄에 호중구 숫자가 늘어나는 것이다.
호중구는 수명이 2~3일로 단명이며 적과의 싸움에서 대다수가 전사하는 일종의 소모성 백혈구이다. 다른 백혈구와 마찬가지로 침입 부위에서 방출되는 화학 물질의 신호에 의해 유인된다. 골수에서 하루에 1000억 개 정도 생산된다.

 

- 호산구(Acidophils, Eosinophils)
몸체 알갱이가 산성 색소에 의해 염색된다. 1㎣의 혈액 중에 0∼500개 존재한다. 유주능력은 호중구보다 약하지만 핏줄 밖으로 나가 병소에서 세포 붕괴 물질을 소화시킨다. 혈중 호산구 숫자는 일중 변동과 계절적 변동이 있다. 여름에는 적어지고 겨울에 많아지며 밤에 많아지고 낮이 되면 적어진다. 두드러기나 천식 등 알레르기성 질환, 교원병(膠原病), 기생충 감염 시에는 호산구 숫자가 늘어난다. 그러나 심한 스트레스, 부신 피질 호르몬을 투여하면 혈중 호산구 숫자가 줄어든다
 
- 호염구(Basophils)
세포질 과립이 염기성 색소에 염색되며 히스타민과 헤파린을 함유한다. 0∼150개/㎜³로 과립 백혈구 중 숫자가 가장 적다. 알레르기나 골수성 백혈병 때 숫자가 증가한다.

 

B) 무과립 백혈구

- 단핵 백혈구(monocyte) (대식세포, 마크로파지)
지름이 14∼20μm로 백혈구 중 가장 거구다. 혈액 1㎜³ 중에 200∼900개 존재한다. 골수에서 생산되고 독특한 운동성을 가지며 식 세포 작용이 강하다. 핏줄을 빠져 나와 조직에 이르면 대식 세포(macrophage)가 된다

- 임파구(lymphocyte)
혈액 1㎜³ 중 1500∼4000개 존재하며 백혈구의 약 30%를 차지한다. 대•중•소의 크기가 있으며 골수 외에도 임파선이나 지라(비장)에서 생산된다. 항체를 생산하며 인체 치안 유지에 핵심적 역할을 한다.

백혈구의 정상 수치는 통상 4,000-10,000으로 잡고 있다. 통상 4000개부터 정상으로 평가한다. 백혈구 감소증은 감기 등 바이러스 질환, 항생제 투여에 의한 일시적 감소, 자가면역질환 등이 원인일 수 있다. 백혈구수가 감소하는 대표적인 경우는 바이러스 감염이며 감염이 호전되면 정상으로 회복된다.

 

늠름한 신체 치안 유지군

흰피톨은 인체 치안 유지군의 주역이요 인체를 지키는 위대한 전사들이다. 만일 흰피톨에 문제가 생기면 사람은 생명을 부지할 수 없다. 눈에 보이지 않는 세균이나 곰팡이, 기생충은 무시로 인체를 유린한다. 하지만 이러한 위협에도 불구하고 인체의 번영을 구가하는 것은 흰피톨 덕분이다. 흰피톨은 적군의 침투를 감시하고 격멸한다. 항체라는 무기를 만들어내기도 하고 병든 세포나 죽은 세포 시신을 먹어 치운 후 어지러운 현장까지 감쪽같이 청소 하는 다양한 기능을 한다. 신체의 위대한 전사들은 결코 도주하거나 회피하는 법이 없다. 일단 적군과 조우하면 혼신의 힘을 다하여 싸우다 죽는다. 인체를 지키기 위해 싸우다 죽은 무명 용사들이 수도 없이 많다. 하지만 사람들은 흰피톨의 고마움을 알지 못한다.

 

형태

사진

도형

비율 %

기술

호중구

65%

세균 감염 및 작은 염증에 대항하는 병력

세균 감염 시 우선해서 현장 투입되는 병력

전사체(戰死體)가 전투 현장에 고름 형성

호산구

4%

기생충 감염 시 일차적으로 반응 이것이 증가하면 기생충 감염 의미

호염기구



<1%

주로 앨러지 및 항원 반응으로 나타남(히스타민 분비하여 염증 유발)

임파구



25%

임파계에 훨씬 더 많다 - 3 가지 형태

1) 임파구  

형질세포(Plasma cell): 항체를 만들어 병원체와 결합파괴

기억세포(Memory cell): 항체를 간직하여 기억체계로 기능한다.

2) 임파구

CD4+ (HELPER T 임파구): 면역 반응과 공동 작업 (AIDS감염 시 공격 당함 독특한 MEMORY SYSTEM을 보유함

- CD8+ (Cytotoxic; NK T 임파구):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죽인다

단핵구



6%

호중구와 같이 식균 기능수명이 더 길고 병원체 절편 전시 기능이 있다

대식  세포



 

혈류에서 조직으로 진입한 단핵구다



생명의 지킴이, 신체의 전사, T 임파구의 생애



T 임파구의 고향은 골수다. 골수는 뼈 속의 붉고 연한 조직이다. 고향에서 어느 정도 자란 T 임파구는 가슴샘이라는 특수 군사 학교에 보내진다. ‘T’자는 Thymus(가슴샘)의 첫 자를 따온 것이다. 가슴샘 특수 군사 학교는 교육 과정과 규율이 매우 엄격하여 소정의 기준에 미달되면 졸업할 수 없다. 입교생의 10% 만 졸업하는 타이트한 졸업 정원제다. 경쟁에서 탈락된 학생은 모두 살해된다. 

               

  
특수 군사 학교에서는 적군과 아군을 구별하는 기술 훈련이 핵심 교육이다. 이 학교를 졸업하면 세 분야 가운데 한가지 전문가가 된다.  1)전쟁 지휘과 출신은 헬퍼 T 임파구가 되고 2) 전문 직업 살해과(殺害科) 출신은 잔인한 킬러가 되어 화학 무기로 적군을 포획하고 있는 동료까지 죽이는 주특기를 보유한 킬러 T 임파구가 되며 3) 전후 평정과 출신은 전투 규모를 최소화시키는 억제 T 임파구가 되어 세상으로 나아간다. 킬러 T 임파구는 적군을 선택적으로 죽이지 않고 화학물질을 발사하여 적군에게 당한 아군을 살해함으로써 적의 거처를 발본색원한다.

헬퍼 T 임파구는 전투 지휘관이다. 작전을 수립하고 적군을 제압하도록 적절한 지시를 내린다. 헬페 T 임파구는 킬러 T 임파구에게 살해 명령을 내리고 B 임파구에게 적을 제압하는 무기(항체) 제조를 명령한다. 

가슴샘 특수 군사 학교에 입교하지 않은 임파구 가운데 절반 정도는 B 임파구다. B 임파구는 항체라는 유도 미사일을 생산하고 발사할 수 있는 훈련을 받기 위해 임파절 및 그와 관련된 조직으로 파견된다. 백지 상태의 B 임파구는 아무 것도 모른 채 이곳에서 적군에 대한 대처 능력을 체득한다. 헬퍼 T 임파구 및 적에 의해 활성화된, 성숙한 B 임파구는 임파절에서 단일 특이성을 지닌 같은 모양의 항체를 세포 당 1 초에 약 1만 개의 비율로 만들어내는 형질 세포를 형성하기 위해 증식하고 분화한다.

헬퍼 T 임파구가 없다면 호중구와 대식세포의 육박전에만 의존한 전투로 신체를 보호해야 한다. 킬러 T 임파구와 B 임파구는 오직 헬퍼 T 임파구의 지시만 따르기 때문이다. AIDS라는 병은 헬퍼 T 임파구를 무력화시켜 인체의 면역 체계를 먹통으로 만든다.


억제 T 임파구가 아군의 승리를 확인하면 종전을 서둘러 전쟁 규모를 최소화한다. 확전(擴戰)으로 전쟁이 너무 커지면 그만큼 아군의 희생이 많아질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적군이 누구냐에 따라 전투 지휘관이 바뀐다. 적의 종류에 따라 헬퍼 T 임파구가 달라지고 헬퍼 T 임파구의 종류가 달라지면 항체를 만들어 내는 B 임파구도 별도로 존재한다.
전사끼리 연락 수단은 전사들이 만들어내는 화학물질이며 이 화학물질을 싸이토카인(Cytokine)이라고 한다. 헬퍼 T 임파구도 싸이토카인으로 명령하고 지시한다. 지시를 받은 킬러 T 임파구는 독성 물질로 적군을 독살하기도 하고 B 임파구가 만들어낸 최신형 총기로적을 총살시키기도 한다. 전쟁 중에는 싸이토카인이 전화, 무전기 등 통신 수단이며 때로는 경보 싸이렌 역할을 하여 전신 비상 체제에 들어간다. 숙면을 취하면 전투력이 증강되나 수면 결핍이나 우울증은 전사의 수효를 감소시켜 전투력을 약화시킨다.

헬퍼 T 세포는 싸이토카인이라는 통신 수단을 통해 B 세포에게 항체 제조를 지시한다. B세포는 헬퍼 T세포의 자극을 받아 그 수가 증가하며 일부는 분열 성숙하여 형질 세포가 된다.
형질 세포는 유도 미사일 같은 항체를 무수히 생산하며 몸 전체를 순환한다. 항체가 항원과 맞닥뜨리면 항원을 억류하고 둔화시키며 한데 뭉치게 하여 대식 세포의 식성을 자극하는 덩어리로 만든다. 항체가 항원을 포획한 후 보체의 도움을 받아 자체적으로 항원을 처치하기도 한다. 항체는 적군을 생포하는 무기다. 여러 개의 항체가 동시에 적군을 포위, 생포하면 적군이 무력화된다. 대식 세포 등 식 세포 무리는 멀쩡한 적보다는 무력화된 적의 포식이 훨씬 쉽다. 항체는 결국 식 세포의 식균 작용을 돕는 일을 한다.

 

항체는 또한 보체(補體)의 일을 돕는다. 보체는 적의 몸체(세포막)에 구멍을 뚫는 정상 혈청단백질로 신체 무기 중 한가지다. 항체가 일단 미생물 표면에 달라붙으면 보체 단백질이 떼지어 미생물에 몰려가 미생물 안에 액체를 주입하여 미생물이 터져 죽게 한다.
보체(complement)는 면역 물질과 보완 작용을 하는 혈장 단백질이다. 20 종류의 단백질이 연쇄적으로 작용하며 각 단계 마다 효과가 중폭 된다. 
보체는 적군을 둘러싼 후 아군 전사의 특정 부위와 결합하여 아군 전사로 하여금 적군의 포식을 용이하게 한다. 이 과정을 옵소닌 작용(opsonization)이라고 한다. 또한 보체는 적의 기름막에 구멍을 뚫어 물이 흘러 들어가 적군을 파열시키는 직접 살해 기능도 있다.

 

기억 세포(memory cell)는 B 임파구다. 자체적으로 메모리 장치를 내장하여 신체를 침투한외부 적군은 그 신상이 모두 메모리 장치에 영구적으로 입력된다. 활성화된 B세포와 T세포의 수명은 짧지만 기억세포의 수명은 대단히 길어서 수십 년이나 된다. 따라서 기억세포에 입력된 적과 동일한 적이 재 침입할 때에는 처음보다 매우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

인체는 외부에서 침입한 나쁜 이물질인 항원(抗原)과 대항하여 이것을 제거하기 위한 물질을 만들어 내는데 이것을 항체(抗體) 즉 면역 글로블린이라고 한다. 항원과 항체가 반응하는 것을 면역반응 이라고 한다. ‘한 번 걸린 병은 두 번 다시 걸리지 않는다’는 말은 기억세포에 기억된 항체에 대한 정보 때문이다. 언제든지 기억세포에 입력시킨 항체 정보와 동일한 적이 침공하면 신속하게 면역 반응이 일어나 적군을 제거한다. 이것이 백신 예방주사의 원리다.

신체를 침범하는 적(항원)의 숫자는 어림잡아 1천만 종류에 이르며 신체는 1천만 종류의 적군에 대한 1 천만 종류의 항체를 만들어 적과 싸움을 벌인다. 
편도선이나 임파절에는 다수의 임파구 병력이 포진하고 있다. 이곳을 통과하는 적군을 검문하여 제거하는 검문소요 파출소이며 비장은 이 보다 규모가 큰 경찰서에 해당한다.

 

단핵구(monocyte)


호중구에 뒤이어 전투 현장에 도착한 단핵구는 커다란 대식세포(macrophage)로 변신 성장하여 호중구와 함께 침입자와 싸운다. 대식 세포는 주로 침입한 적과 세포 조각을 제거한다.

 

자연 킬러 세포(Natural killer cell)


임파구 계열에서 유래된 세포이며 비 특이성 방어 기능만 존재한다. 특이성 방어 기능이 있는 임파구와 다르다. NK Cell의 발생에 대해서는 아직 불명이다. 이들은 신체 내부를 순회하면서 모든 종류의 세포와 접촉한다. 그러다 암세포나 바이러스를 함유한 세포들을 만나면 즉시 공격하여 죽여 버린다. NK 세포는 항체를 생산하지 않고 병든 아군 세포만을 공격한다. NK Cell에 문제가 생기면 암이 생기거나 악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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