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5일째 입니다.
오늘도 알람소리 필요없는.. 매미소리와 함께 자유롭고 여유로운 아침을 맞이 하였습니다.
오늘은 처형들과 사천항공박물관으로 길을 나섰습니다.
저희 집에서 남해고속도로를 타고 한시간 삼십분정도 달려서 사천항공박물관을 구경하며
그동안 뜸했던 카메라 셔터를 마음껏 눌렀습니다.
수동 매뉴얼기능 선택하고 iso(감도)와 셔터속도 1/60부터 500까지 오르내리며..
조리개 노출도 맘껏 조였다 열었다... 하면서 늦둥이와 비행기를 모델로 오랜만에 취미생활을
즐겼습니다.
늦둥이엄마와 처형들은 박물관 실내 에어컨안에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노닥거리고..
그리곤 어제 승부사행님이 삼천포.남해대교와 독일마을을 추천해주신 말씀이 기억하곤
삼천포로 빠져서 수산시장 구경과 해물한정식으로 맛난 점심식사를 즐겼습니다.
삼천포수산시장을 구경하면서 생선과 건어물이 마산어시장보다 훨씬 품질도 좋고 가격도
착하다는걸 실감도 했습니다.
다음부턴 생선과 건어물 구입할때 처형들이랑 함께 삼천포에 와서 구입하자고 다짐도 하구요..
시장구경을 마치고 삼천포대교(남해대교)를 건너 남해 독일마을을 구경하곤 다시 남해고속도로를
타고 두시간을 달려 마산으로 귀가 하였습니다.
귀가길에 처형들과 늦둥이엄마가 저를 얼마나 비행기를 태워 주는지..
근데요~ 그게 은근히 싫지는 않더라구요.. ㅎㅎ
제가 처형들을 챙기니까 늦둥이엄마도 제 누님과 남동생집에도 나누어 주어야 한다며 건어물을
따로 사서는 챙겨두는 모습을 보면서..
사람사는게 참~ 단순하면서도 재밌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이래서 " 여자는 남자하기 나름 " 이라는 말이 이해가 되는 즐겁고 행복한 하루를 지냈습니다.
내일이 벌써 주말모드로 접어드는 목요일입니다.
그러고보니 내일이 벌써 말복이면서 입추네요...
이제 여름도 한 보름정도만 지나 처서가 지나면 아침.저녁으론 선선한 바람이 느껴지겠죠.
그리고 우린 또 지난 여름을 이야기할 거구요..
다가올 선선한 가을을 생각하면서 며칠 남지않은 막바지 무더위를 잘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오늘 다녀온 여행길 구경시켜 드릴께요.
편안한밤 되시고 내일 많이들 구경해 주세요~
사천항공박물관입니다.
삼천포수산시장 ~ 깨끗하고 품질좋고 가격이 넘 착했습니다...
삼천포대교(남해대교)를 건널때 늦둥이가 차안에서 한컷~ 찍은게 있었네요..
남해 독일마을까지 다녀왔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네~ 해덕님..
이녀석이 얼른 커야할텐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