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 철학원 김용석입니다.
오늘은 도가비문전수자분들은 물론이고 일반회원님들에게 추천하고픈 영화가 있어서 소식을 드립니다.
국내 영화중에 사바하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아시는 분께서 저에게 보기를 권해서 저역시 재미있게 즐겨보았습니다.
사바하라는 영화는 국내영화로 2019년도에 나온 최근의 영화입니다.
이정재가 주인공인 공포영화입니다. 그러나 보시게 되면 아시겠지만 공포영화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무섭거나 잔인하거나 징그러운 장면이 나오는 경우가 별로없습니다. 오히려 공포영화라고 기대를 하시고
보시면 실망할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유튜브를 보면 사바하라는 영화에 대한 리뷰가 굉장히 많을 정도로 관객들에게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하게
만든 영화입니다.
위 영화의 제목 사바하는 인도의 산크리스트어로 속히 이루어지소서! 라는 말입니다. 기독교의 아멘과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불교의 경전 천수경을 보면 대부분 진언에 사바하라고 끝 부분에 나오는데 같은 말입니다.
위 영화는 내용이 상당히 심오합니다. 불교와 기독교 그리고 밀교와 도가등 상당히 많은 종교가 적당하게 혼합되어서
나오는데 기분이 나쁘거나 그렇지 않고 뒷 부분에서 오히려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영화입니다.
위 영화는 줄거리를 알고 보시면 더욱 흥미있게 보실수가 있습니다. 저는 전혀 내용을 모르고 보았는데 다시 두번을
보게 되었습니다.
원래 기도나 명상을 하게 되면 공포영화는 거의 안 보게 되는데 사바하라는 영화는 기분 나쁜 느낌을 주는 영화가 아니라
신과 인간 그리고 영생과 불멸 그리고 진짜와 가짜등 상당히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영화입니다.
대략적인 줄거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내용을 알고 보시면 더욱 깊은 이해와 재미가 될것입니다.
종교문제연구소 소장인 주인공 이정재는 직업이 목사로 사이비 종교를 파헤치면서 얻는 비리와 사건을 기성종교에
정보를 넘기면서 적당히 타협하면서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그는 여러가지 사건을 겪으면서 신에 대한 존재여부를 고민을 많이 하게 됩니다.
이정재씨가 신흥종교를 파헤치면서 이런 말을 합니다. 그래도 내가 이렇게 파고들면 혹시라도 그중에서 진짜가
있지 않을까? 라는말을 합니다.
우리들은 정말 저 밑바닥에서 고통스럽게 살고있는데 신이라는 분은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정말 신이 있기는 한걸까? 하고 우울해 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러는 와중에 강원도에 사슴동산이라는 종교단체를 알게되는데 특이하게 장군님을 보시는 신흥종교단체로
나중에 알고보니 불교의 사천왕을 모시는 종교단체였습니다. 이상한 마음에 주인공이 알아보니 사슴동산을 관장하는
종교단체의 교주가 나중에 김제석이라는 인물이 나오는데 여기서 제석이라는 말은 인도의 제석신을 말하는것으로
풍사 김제석은 일제시대때부터 살아 생존하고 있는 116살을 살고있는 사람으로 활불로 신도들에게
추앙받는 미륵이었습니다.
여러 이적과 영생이라는 삶을 살아가는 밀교의 수행을 통하여 늙지 않고있었는데 티벳에서 온 예언자를 통하여
당신께서( 김제석,배우 유지태로 나오게 됨) 태어난후 100년후에 풍사가 태어난 지역에 태어난 여성이 풍사
김제석미륵을 죽이게된다는 인연의 이야기를 듣고
김제석의 눈빛이 변하게 됩니다.
그러는 와중에 실제로 1990년대초에 김제석이 태어난 강원도 영월에서는 수십명의 여성들외에 특이하게
쌍동이 자매가 태어나는데 한명은 정상이나 한명은
온몸에 털이 나고 손이 여섯가락인 기형의 여성을 낳게 되어 그여성은 감금된체 16년을 살아가게 됩니다.
풍사 김제석에게 명령을 받은 사천왕에 해당하는 4명의 소년수들은 그후 나이를 먹고 김제석이 말하는대로
강원도 영월에 태어난 백여명의 어린 여성들을 신의 계시로 믿고 모두 죽이고 마지막 쌍동이 언니를 죽이러
가는데... 위 어린 여성은 스스로 수행을 하여 미륵이 되어서 풍사 김제석을 대적하는 그것이 됩니다.
어느정도 줄거리를 제가 설명을 하였는데 끝까지 보시면 누가 미륵이고 누가 진짜인지를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이며 철학적 요소와 인간의 삶에 대하여 고민을 하게 만드는 영화입니다.
여기서 미륵이라는 말은 불교에서 나오는 말로 말법시대가 오면 인류를 구원할 부처를 말하는것으로
51억 8천만년후에 나타난다는 구원불을 말합니다.
미륵이라는 위 말이 우리나라의 신흥종교에서는 대부분 교주들이 본인이 미륵이고 부처이고 하나님이라고
주장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러한 구세주를 통하여만 구원을 받거나 새로운 천국에서 살아갈수가 있다고 주장을 하는것이
우리나라 신흥종교들의 대부분 철학입니다.
저는 위 영화를 만든 감독님의 지혜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나중에 영화의 마지막에 가짜같은 그것이 바로 미륵이고
진짜 같은 김제석 풍사가 사실은 가짜라는 사실을 보여주면서 우리의 현실과 비슷한 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은 상강입니다. 저는 사실 조금 두려운 마음입니다.
상강은 도가에서는 가을의 끝이며 그리고 겨울로 들어가는 초입에 해당하는시기로 벌레들이 죽고
숙살의 기운으로 생명체들이 희생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상강과 그리고 입동이 되면서 저장과 휴식이 되는 시기에 위드 코로나를 한다는 사실이 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부담스럽습니다.
만약 저의 견해를 물어본다면 입춘이 되어야 국민들이 버틸수가 있고 체력도 회복되는데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을 생각하면 이것도 사실 어려운 문제입니다. 더 버틴다는것은 정말 힘든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21년 辛丑년의 금기운이 극에 달하는 시기에 다시 庚子, 辛丑( 음력 11월,12월 )월이 오고 있습니다.
몸 조심하시고 이럴때는 무조건 공부하고 기도해야 넘어갑니다. 잔치하고 놀고 먹고 마실때가 아닙니다.
영화 사바하를 보시면서 삶과 죽음, 영과 신 그리고 종교란 무엇인가? 를 깊이 고민하시기를 바랍니다.
늘 회원님들의 행운을 빌며
일산에서 김용석 드림.
첫댓글 개봉하자 마자 봤던 인상깊은 영화였어요~
늘 좋은 정보와 이야기 감사드려요^^
그러셨군요 ! 늘 오셔서 제가 감사드립니다.
유튜브로 소개영상 봤는데 오랜만에 빠져본거같습니다. 자세하게 스포된거 까지 다 바버려서 아쉽지만 나중에 한번 티비에서 영화하게 되면 꼭 봐야겠어요. 좋은영화 소개 감사합니다 선생님
정 주행을 하셔서 보시면 더욱 재미있을겁니다.
좋은 영화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케이블에서 여러번 봤던 영화입니다. 마지막에 이정재가 한 말이 인상 깊었습니다. 선생님 말씀대로 올해 마지막은 더더욱 조심하겠습니다. 선생님과 회원님들도 모두 건강하게 마무리 짓기를 기원드립니다.
보셨군요! 올해 겨울은 마지막 시기입니다, 크게 늘어날것이고 많은 사람들이 위험할수가 있으니 잘 넘겨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한번 본 영화인데 다시 한번 봐야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선생님, 그렇다면 경자신축월 지나고 움직이는게 좋을까요? 신축년은 운이 좋지 않은이상 새로 무언가를 하는 기운이 아니고 임인년에 변화를 주는게 좋다고하셔서 고민이 됩니다..
말씀하신 영화를 어제 다 보았습니다. 천수경을 외는 종교 단체가 있을 수 있다는 건 별로 생각해 본적 없는 장면이었습니다. 그리고 장재현 감독은 극본도 직접 써서 영화를 만들었네요. 영화에서는 가짜가 진짜 노릇을 하고, 진짜가 가짜 노릇을 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유지태도 영원한 생명에 집착하느라 다른 이들을 죽이는 무리한 짓을 하지 않았으면 더 나은 인물이 되었을 텐데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불교에는 악이 존재하지 않고 마왕 파순도, 아수라도, 마라도, 그 어원을 따라가면 전부 인간의 욕망과 집착의 표현일 뿐이라는 대사가 특징이었습니다. 그게 악인 거죠라는 말이 상당히 무게감있게 다가왔습니다
불교나 도가나 공통점은 악이라는것은 없다고 보는것이 같은 사상입니다., 음과 양이 존재할뿐입니다. 호랑이가 토끼를 잡아먹은것은 살인이 아니지요! 본능에 해당합니다. 사람은 동물이나 사회적인 관계로 교육과 징벌 그리고 벌을
만들어서 유지를 하는것 뿐입니다.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선생님 예전에 백종원 관상평이 있었는데 사라진 것 같은데 이유가 뭔가요 궁금합니다.
삭제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관상평을 한것이 아니고 다른 상담예를 들면서 설명을 같이 한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