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렸을 때 농촌에서 자랐다. 고향/ 중1학년까지
어머니 새벽4시에 바람이 휭힁 통하는 부엌에서 밥을 지어 들여오면
나와 형은 5시반쯤 아침밥을 먹고 2.5리를 걸어가면 학교에 도착하는데
3시간쯤 걸린다.
학교에 도착하면 거의 9시/ 지각이 일수 이다.
그러면 교문을 지키든 기율부나 호랑이 선생님이 운동장가에 있는
소위 "기합산"을 뛰어 올라갔다오게 한다.
학교에 도착했을 때 이미 배가 꺼져 허기진데 기합산을 뛰어
올라갔다 오면 기진 맥진이었다.
그때만 해도 버스라곤 없었다.
자전거라고는 그당 그 중고등학교에 다니는 우리면에서 단 한사람이
앞에 헤드라이트를 단 자전거를 타고 다녔다.
그때 쌀 몇가마 값이 라든가?
아마 요새 그랜져보다도 더 귀해 보였고 부러워보였다.
여름철에 걸어올때면 더욱 지치고 힘들었다.
중간쯤 언덕을 넘어오면 집이 한채있고 깊은 샘물이있다.
그 집에서 두레박얻어 샘물들이키면 힘이난다.
그렇게 해서 집에 오면 항상 어둑어둑하다.
배가 고팠다.
중간에 가게도 하나 있었지만 거기서 사먹은 기억은 없다.
다만 지금도 기억나는 것은 사탕한알 사먹고 싶었든 기억이...
농사도 좀짓고 아버지는 교사이셨지만 월급은 참 적었든 것 같다.
아버지는 우리 삼형제를 위하여 저축하셔야 했기 때문에
우리 용돈은 한상 거의 없는 편이었다.
나는 주로 형이 입든옷, 쓰든 공책,물려받은 책을 사용했다.
그때만해도 군에 중학교하나라 들어가기도 힘들었고
합격 되었을때의 기쁨은 지금으로는 상상도 못할거다.
교복에 뺏지 달아놓고, 모자 써보고 입학날을 기다리든....
그 일년후 자식들 공부시키려면 그래고 학교가 잇는 교육도시로 나가야한다고
전토를 팔아 고향을 떠나 지금사는 도시로 이사해왔다.
모두들 반대했다.고향떠나 잘되는 것 못보았다며...
이백여리... 아버지는 전근이 않되어 하숙하며 주일마다 오가셨다.
이런 말할려고 이글을 쓴 것은 아니다.
나는 농촌에 살았기에 자연속에서 농사일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
지금도 생각나는 것은 부엌문앞에 있는 자숫물통(구정물통)
그곳에 땡감을 주어다거 우려먹든 기억이.....
헌신발 주어다 묶어놓고 엿장사 가위소리만 하루종일 기다리는 생각이....
풍부하지는 못했어도 아름다운 시절이다.
학교갔다오면 소 풀뜻기고 매인인 것 풀어 놓으면 잡은 줄을 땅겨
내 힘으로 잡지 못하고 놓아버리면 집으로 뛰어 달린다.
집에 와보면 자숫물 통에 코를 밖고 물을 마신다.
와~ 쭉쭉 들리킨다. 한바켓스도 더 먹는 것 같았다.
뙤약 볕에서 온종일 물을 못먹었으니까~
시작하니 참 힐 도 많다. 그만하고 본론으로 들어가야지~
그런데 그 구정물통은 한나절 그냥 놓아두면 찌끼는 갈아앉고
위에는 맑은 물만 보인다. 깨끗해 보인다.
감을 꺼내려고 뒤집으면 가라 앉았든 온갖것이 다 떠 오른다.
생선대가리,콩나물 대가리,김치쪼가리,썩은 밥티.뜹물로.....
온갖 것이 다 떠오른다.
우리의 내면에 가라앉은 잠재의식속에는 얼마나 많은 불순물이
보이지 않게 가라앉아 있는가?
양심의 가책을 받은 일,말로, 미움으로 남에게 상처를 준일,
야박했든 일, 몰인정했든일,남의 작은 소중함을 없신여기고
상처를 준일,거짓말,작지만 속이고 훔친일 등등등......
우리의 행동을 지배하는 것은 무의식에 내재된 감정이라고 한다.
빙산처럼, 겉으로 의식에 들어나는 것은 5%도 않된다고 한다.
그래서 빙산의 일각이라고도 하지 않는가?
나는 20세때에 십자가에 양팔을 벌려 달리신 주님의 모습에서
내영혼과 말음에 비쳐들어오는 그 사랑의 빛앞에서 나의 모든 것이
들어나는 것을 보았다.
만5살때부터 20세까지의 모든 나의 모습이 빨리돌리는 필림처럼
그때 그장면,그 상황,그때의 내마음이 현장도 새롭게 생생히
지나갔다.
나이먹을수록 죄성은 더 커지는 것을 보았다.
나의 심장은 얼어붙었다.
그때 그 상황만 자세히 쓴다해도 족히 책한권은 되리라 생각한다.
회개했다.내 영혼을 영원히 아버지의 손에 드리는 맹세를 했다.
그후 몇 달동안 그 말할수 없는 평화와 기쁨은~ 그 투명함과 순수함은....
그도 또한 다 표현할수 없다.
나는 그후 20여년후 처음으로 다음 성경구절을 볼수 있었다.
16.악인에게는 하나님이 이르시되 네가 어찌 내 율례를 전하며 내 언약을 네 입에 두느냐
17.네가 교훈을 미워하고 내 말을 네 뒤로 던지며
18.도적을 본즉 연합하고 간음하는 자와 동류가 되며
19.네 입을 악에게 주고 네 혀로 궤사를 지으며
20.앉아서 네 형제를 공박하며 네 어미의 아들을 비방하는도다
21.**네가 이 일을 행하여도 내가 잠잠하였더니 네가 나를 너와 같은 줄로 생각하였도다
그러나 내가 너를 책망하여 네 죄를 네 목전에 차례로 베풀리라 하시는도다**
22.하나님을 잊어버린 너희여 이제 이를 생각하라 그렇지 않으면 내가 너희를 찢으리니
건질 자 없으리라
23.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 시편50장 -
내가 이경험을 하기 전에는 나는 내가 선하고 의로운줄 알았다.
아침에 거지가 오면 아침밥을 그냥 쏟아주고 학교에가고.....
싸전에서 자며 동냥하는 달달봉사(눈뜬겆)거지가 오면 그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다.
건장한 30대 그러나 표정은 순수하며 마음도 그렇했다.
재산이라고는 더듬는 지팡이 하나 와 깡통하나~
그 깡통마져도 녹이 슬고 더럽다.
나는 우유담든 좀 큰 새깡통을 끈을 매어 주었드니 좋아했다.
얼마후 학교갔다 오는 데 그 장님을 만났다.
내 목소리를 알아보았다. 무엇을 얻었는 가 물어보니 없었다.
줄돈도 없다.
내가 차고 있든 시계가 생각났다. 근처에 있는 시계방으로 가서
500원에 팔아 주었다.
그후로 보지 못했다. 정다운 친구처럼 느껴 졌는데.....
친구 들이 나를 정의파라 불렀고 나도 선을 행하는 기쁨이 있었는 데....
어느날 겨울 길가에 누어 자는 거지를 보았다.
나는 그거지에서 눈길을 뗄수 가 없었다.
집으로 데려가면 부모님이 무어라 히실까?
"가난구제는 나라님도 못한다"라고 말하곤 셨는데....
데리고 들어가면 난리가 날꺼다.
방에다 재우면 이가 기어나와 방안을 기어다닐테니.....
고민 끝에 집에가서 이불이라도 갖다 주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집에 돌아노니 그것도 말하기 어려웠다.
밥을 먹고 잠을 자려니 잠이 오지 않는다. 그 거지 생각이.....
나의 선행이란 무엇인가?
나는 그를 위해서 무얼해주었는 가?
나는 이불을 덮고 잘도 누어있구나......
그때 나는 십자가에 달려 양팔을 벌리시고 우리를 부르시는
환상을 보았다.
나는 그때 성경도 한번도 않앍었고 어머니를 따라 교회 댓번 간 것 뿐이었다.
성경들고 교회가는 것이 좀 부끄럽다고 생각했다.
'아~
저분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데....
죄가 없는 분이라는 데....
모든 사람죄를 위해 십자가에 달렸다는 데...
저분은 십자가위에 달려 자신의 생명까지 피흘리며
모두 내어주며 두팔을 벌려 우리를 부르고 계시지 않은가?
그 순간 시한편이 떠올랐다
중학교 2학년때네 학급문고에서 빌려읽은 책
파스테르나크가 지은 "의사지바고"......
"하고 많은 인류의 죄를 감당키위해 십자가의 양극으로 손을
뻗히셨는가...!"
그 순간 주님의 사랑의 마음이 내 마음속에 비쳐들어왔다.
아~ 그 빛앞에 나의 위선과 더러움과 거짓과 교만과 이기심을
보았다.
어릴 때부터 지은 나의 모든 죄가 내눈앞에 빠짐없이 펼쳐졌다.
나는 그때 주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그후 15여년후에 의롭다함을... 그후 23년후에 거듭남을....
그러나 주님은 나를 긴 여정을 통해 훈련시키셨고
인도하셔서 천로역정 순례의 길을 가게하셨다.
이스라엘민족이 애급에서 나와 가나안에 들어가는 데는 15일이면
갈수도 있는 노정인데 그들의 믿지 못함과 불순종으로 말미암아
40년후에야 광야에서 죽으리라고 염려하든 낮은 자들이
가나안에 들어갔다.
모세는 애굽에서 불러내애어 광40년을 훈련시켜 또 광야 40년을 인도하게
하셨다.
바울은 불러내어 아라비아에서 3년을 묵상케하시고 사도로 삼으셨다.
요셉은 형들에게 팔려 또 감옥에서 13년여를 훈련시키고 연단시키셨다.
그후에 때가 차매 애급의 총리로 높이셨다.
주님께서 사역을 위해 부르신 자들은 반드시 훈련과 연단의 과정을 통과해야 한다.
내가 십자가 앞에서 내죄를 본후 다음날 4월 무렵?
다락에서 창죽나무순에 고추장 양념하여 말려둔 것을 꺼내
방에서 먹다가 밖에나와 나무로 만든 수평대위에 걸터앉아
먹다가 보니 무언가 작은 것이 꿈틀거리는 것을 보았다.
자세히 보니 잦년 여름에 해놓은 그곳에 벌레가 바글거린다.
그것은 속까지 온통 벌레집이나 마찬가지 였다.
우리가 주님의 사랑의 빛이 우리 마음에 비춰들어와
우리가 주님의 눈으로 나를 보게 될때에는 누구나
"나는 머리끝에서 발끝까지,세포하나, 피한방을,머리카락, 손틉까지도
내 마음이 영혼이 온통 죄집(벌레집)이라는 것을 자백하게 되고...."
할수 없는 죄인이 할수 있는 길은 내영혼을 사랑많고 능력 많으신
아버지의 손길에 영원히 맡기게 될것입니다.
1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일러 가라사대
2 사람의 피부에 무엇이 돋거나 딱지가 앉거나 색점이 생겨서 그 피부에 문둥병같이
되거든 곧 제사장 아론에게나 그 자손중 한 제사장에게로 데리고 갈 것이요
3 제사장은 그 피부의 병을 진찰할지니 환처의 털이 희어졌고 환처가 피부보다
우묵하여졌으면 이는 문둥병의 환처라 제사장이 진단하여 그를 부정하다 할 것이요
4 피부에 색점이 희나 우묵하지 아니하고 그 털이 희지 아니하면 제사장은
그 환자를 칠일동안 금고할 것이며
5 칠일만에 제사장이 그를 진찰할지니 그의 보기에 그 환처가 변하지 아니하고
병색이 피부에 퍼지지 아니하였으면 제사장이 그를 또 칠일 동안을 금고할 것이며
6 칠일만에 제사장이 또 진찰할지니 그 환처가 엷어졌고 병색이 피부에 퍼지지 아니하였으
면 피부병이라 제사장이 그를 정하다 할 것이요 그는 옷을 빨 것이라 그리하면 정하리라
7 그러나 정결한 여부를 위하여 제사장에게 보인 후에 병이 피부에 퍼지면 제사장에게 다시
보일 것이요
8 제사장은 진찰할지니 그 병이 피부에 퍼졌으면 그를 부정하다 진단할 것이라 이는 문둥병
임이니라
9 사람에게 문둥병이 들었거든 그를 제사장에게로 데려갈 것이요
10 제사장은 진찰할지니 피부에 흰 점이 돋고 털이 희어지고 거기 난육이 생겼으면
11 이는 그의 피부의 오랜 문둥병이라 제사장이 부정하다 진단할 것이요
그가 이미 부정하였은즉 금고하지는 않을 것이며
12 **제사장의 보기에 문둥병이 그 피부에 크게 발하였으되 그 환자의 머리부터 발까지
퍼졌 거든
13 그가 진찰할 것이요 문둥병이 과연 그 전신에 퍼졌으면 그 환자를 정하다 할지니
다 희어진 자인즉 정하거니와**
- 레위기13장 -
그렇다 자신이 온몸이 성한곳이 한군데도 없는 문등병(죄)이 퍼진 것을 스스로
알때에라야 정하다하는 세사장의 선언을 들을수 가있다.
회개로 말미암아 정함을 회복할수 있다.
37 저희가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가로되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 하거늘
38 베드로가 가로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
39 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 데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라' 하고
40 또 여러 말로 확증하며 권하여 가로되 `너희가 이 패역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으라 !'
하니
41 그 말을 받는 사람들은 세례를 받으매 이 날에 제자의 수가 삼천이나 더하더라
- 사도행전 2장 -
하나님은 욥의 스스로 의롭다함을 꺽은 후
말로만 듣든 하나님을 대면한후 재가운데 티클을 무릅쏙 회개한후 번제를 드림으로
그를 송사하는 친구들과 자신이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받았다.
제가 귀한 말씀을 묵상하고 나누는 게시판에 인간적인, 본성적인, 육신에 속한듯한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숨김없이 영과 혼과 육에 속한 것을 숨김없이 그러내는 교제를 위함이었습니다.
우리의 거룩함은 주님이시오, 우리는 그앞에 순수한 어린아이처럼,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 아름답게 보였기 때문입니다.
부족하면 부족한 모습대로,육과 혼과 영의 모습을 그대로 들어내며
서로를 이해하고 친해져가는 과정.....
너무 형식과 장벽이 높아.... 한가족처럼 부끄러움없이 자신의 모습그대로를
드러내기도하여 서로 발을 씻어주며 나누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나는 "회칠한 무덤"이되고 싶지 않았을 뿐입니다.
그런 저의 모습이 어떻게 비쳤을지 모르지만....
저는 아버자앞에 아무 두려움이나 가책이 없었습니다.
보는 시각에 따라서는 어쩌면 육에 속한 좀더낫게 혼에 속한 자로 비쳐졌을 지도
모르죠~
저는 개이적인 메일은 별로 하지 않았습니다.
하고 싶은 말은 거의 여기에 다쓸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에게만 해당되는 문제나 상황을 여기에 올릴적도 있었는 데.....
주님의 사랑에대한 영적인 비유도 많았지만.....
그것은 개인적으로 메일을 주고 받을 수 없는 제약된 상황이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글을 올릴때에는 오해받을수 있다고 생각되는 마음을 감출생각입니다.
오늘은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의롭다하시고 의롭다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는 말씀중에 부르심에 관하여만 간단히 써보았습니다.
다음에 허럭이 된다면 의롭다하심의 부분에 대하여 쓸생각입니다.
제가 올린 글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읽어주시고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올려주신
형제 자매님들게 진정 고마움의 마음을 전해드립니다.
님들의 격려가 아니었으면 이글도 쓰지 못했을 것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첫댓글 어휴~ 깜짝 놀랐잖아요, 위 사진의 어머니가 백합향님인가 했죠, 아니 아니 살레 살레~ 그러면 그옆 빨간티샤츠 아이가 어릴적 백합향님가 했어요, 아니 아니~ 여자아이이죠? 백합향님은 남자이시네요 .... 하하하하... 촌놈인지라 무식해서 스스로 속았네요 누굴 원망하리~
ㅎㅎㅎㅎㅎㅎㅎㅎ 잼있게도 잘쓰셨네요...고마워요...아시면서도....좋은 저녘 평안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