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현충일 후기와 참군인 김오랑 기념사업회 창립총회 일정관련

[서민사랑]

창립총회관련 의견을 받습니다.

간단하게 후기를 메모하면, 작일 현충원에는 저를 포함하여 5명이 참석하였습니다.

제가 제일 늦게 도착하였습니다. 09시 20분경에 29번 묘역에 도착하여 수인사를 나누고 김중령에게 참배를 하고 묘지 뒤에 앉아서 회의를 하였습니다.

국회결의안 통과에 대한 후속대책과 기념사업회 창립총회관련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10:00분에 예포와 공식 추도 사이렌이 울려 전 묘역의 방문객들이 기립하여 묵념을 하는 상황이 연출되었습니다.

이후 10여분정도 마무리로 더 이야기를 나눈 다음 양일석교수(전 서울대수의대대학장. 김해농고동기)는 다른 약속 장소로 이동하고 저희는 8번묘역으로 이동하였습니다.

8번묘역은 정선엽 병장(국방부소속 헌병)과 박윤관 일병(수경사 33경비단소속)이 묻혀 있습니다. 두 병사에 대해서는 연고자의 방문 흔적은 없으며 33경비대에서 꽃을 보냈더군요.

이 두병사의 부모들은 박윤관 일병의 모친이 1개월전에 사망한 것을 끝으로 이승에서의 연은 끝난 것같이 보입니다.

이어서 정병주 장군에게로 가서 참배를 하고 이날의 모임은 마쳤습니다.

그럼 참군인김오랑 기념사업회 창립에 대해 논의된 사안을 언급하겠습니다.

김오랑중령 기념사업회 창립에 대한 공감대형성에 따라

2주전 경남김해에서는 국회 결의안 통과에 대한 자축과 향후 기념사업에 대한 검토사항으로 창립총회를 한다면 ‘김해’에서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달 받았습니다.

김해에서는 김중령의 지인들이 김해와 인근에 많이 계시고 더불어 김해인으로서 자랑이라는 측면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작일(6일) 현충원에서도 창립총회 및 향후 기념사업에 대한 의견교환이 있었습니다.

기념사업회장 선임에 대한 내용도 대략적인 (안)이 나왔으며

창립총회의 장소에 대해서는 김해에서의 의견과는 달리 서울에서 하자는 의견이 절대적이었습니다.

창립총회를 김해에서 한다면 김중령을 김해 이슈로 한정하는 느낌이 있고, 전국적인 관심과 언론 앵글의 조명을 받기가 어렵다. 나아가 이번 기회에 김해에 계신 어르신들을 현충원으로 모시는 것도 큰 의미일 것 같다. 등등..

자 그러면 아직 확정적인 것은 아무것도 없지만

같이 고민해야할 문제에 대해 메모하겠습니다.

참군인 故)김오랑 기념사업회의 창립총회 규모에 대해서입니다.

간소하게 할 것인지 널리 알리고 성대하게 할 것인지에 따라서 장소와 일정은 달라집니다.

그럼 확정되지 않은 한가지 (안)을 기준하여 조력하는 의견을 주시기 바랍니다.

“창립총회를 서울에서 그리고 동작동 현충원 현충관에서 진행하며

김오랑중령의 지인들과 추모회원, 군관련 조직, 관련 시민단체 등의 참석 통보와 확인으로 참석규모를 최대한 많게 하고 언론사에 보도자료 배부와 기자들의 참석을 유도한다“

상기의 대략적인 계획이라면 최소한 한 달 정도의 여유를 가져야합니다.

따라서 하계휴가 등을 고려한다면 8월까지는 가지 않아야하기에 7월 2째주, 평일에 일정이 되어야합니다.

김해에 계신 분들과 수도권에 계신 회원들 일부도 평일이라는 부담으로 참석이 어려울 수는 있지만,

관련 유관기관(국회, 국방부, 특전사, 육군본부, 수방사, 육군사관학교, 보훈처)과 군관련 단체(향군, 특전사동지회) 육사총동기회 및 육사25기동기회, 유관시민단체와 함께 언론매체의 기자들에게 참여를 요청할 경우 휴일이 아닌 주중이어야 공식적인 행사로 참석이 가능합니다.

이같은 규모로 준비할 경우,

현충원에 시설사용 허가는 물론 방송시설과 인력 지원, 영상지원(PPT 보고-노트북과 빔)

그리고 창립총회전 현충탑 참배와 헌화도 선행되어야하고 의전도 협조를 받아야합니다.

현충원의 프랑카드 지원과 기념사업회의 프랑카드 준비

김해에서 참석하시는 분에 대한 지원문제(교통, 식사 등)

행사진행과 보조인원 확보, 유인물제작(식순과 경과보고 와 기존 홍보 전단), 기념품제작(?)

행사후 음료와 다과준비 등등

현재 확정된 것이 없습니다.

따라서 창립총회에 대한 의견을 보태어주시기바랍니다.

참고사항으로

지난 6월 4일(화) 국방부 병영정책과의 실무자인 이OO중령(상훈기획관)으로부터 연락을 받았습니다. 훈장추서와 추모비건립에 대한 이행은 해당 제대에서 결정해야하는 문제로서 특전사(훈장추서)와 육군사관학교(추모비건립)로부터 결과를 접수받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특전사령부에서는 김 중령의 죽음에 대한 공적서를 작성할 것입니다. 그 공적이 어떻게 기록될지는 모르지만 내용에 맞는 훈장의 종류를 결정하여 국방부로 결과보고를 할 것입니다.

육군사관학교는 김 중령의 공훈을 검토결과 육사에 추모비(동상)을 세울 것인지 아니면 대안의 장소를 제시할 것인지를 .,..그리고 추모비의 종류를 검토할 것이고 교정내 건립이 결정된다면 그 절차와 시기에 대해 국방부로 보고를 할 것입니다.

특전사와 육사로부터 접수된 내용을 국방부는 최종 국회 국방위로 결과보고를 하게 되지요.

그렇다면, 과거 부동의 입장을 보여왔던 육사와 특전사에 기념사업회의 입장과 장기간 고민하여 도출한 정당성있는 논리를 전달해야할 것입니다.

늦지않게 차주에 분명히 협조공문과 홍보 팜프렛을 동봉하여 송부하도록하겠습니다.

(계속 공문과 근거를 남기지 않으면 안되니, 때쟁이가 되어가는 것 같아요)

[참군인은 정병주,김오랑,이종찬 3분]

후기 감사드립니다.

[서민사랑]

후기는 재미있게 쓰야하는데, 사무실에서 가자미눈으로 훌러덩 쓰려다보니..ㅎ

[은사시나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기념사업회 창립에 발맞추어
여러모로 고민하고, 준비할게 많을 듯 보여집니다..
카페도 손을 많이봐야 할듯 싶고요..

또한,
현수막 시안, 팝업창 공지 등 작업이 들어가야 하기때문에
어느정도 일정이 잡히는대로 미리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특히,
기념사업회 창립일 당일 현장에 필요로 하는 현수막 등은 제가 제작하여 제공토록 하겠습니다..

하나하나 고민하고, 머리를 맞대어 준비하다보면
여러님들의 소중하고도 뜻깊은 노력의 결실이 자리하지 않을까 감히, 여겨봅니다^^

현충일,
참석하셨던 다섯분의 소중한 발걸음..
너무 고맙고, 죄송하고, 감사드립니다..

[서민사랑]

은사시나무님 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창립총회를
서울에서 하면 개인적으로 부담스럽네요, 김해에서하면 그냥 숟가락하나 얻을 요량으로 . . ㅎㅎㅎㅎ
휴~~

[서민사랑]

생각할수록 멘붕이네요. 이일을 어쩌까?

[pkeunmu]

잘 정리하시기 바랍니다. 김해에서도 하고 서울서도 하면 안되나요.

[pkeunmu]

우쨋든 자꾸 모여야 뭐가 되지요. 김선생님은 노고가 너무 많으십니다.

[서민사랑]

오늘은 어했든둥 특전사령부와 육사에 공문발송은 하고나서 창립총회에 대한 고민을 해보겠습니다.
그리고 전쟁기념관에도 참시 3번째 방문합니다. 풀어야하는 한국군사의 하나인 국민방위군사건(?) 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