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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몸치료와 마음치료 - 선거관리위원회 특강.hwp
올바른 몸치료와 마음치료
첨단한방병원장 문형철
몸치료
1) 올바른 스트레칭
- 나이가 들면 등이 굽어지면서 키가 작아지고, 온몸이 뻣뻣해지고 둔해진다. 단순히 노화라고 치부해버리기에는 꼿꼿한 허리, 유연한 몸을 가지고 살아가는 건강한 사람이 너무도 많다. 꼿꼿한 허리, 유연한 몸, 안 아픈 몸을 위한 필수조건은 무엇일까? 바로 스트레칭이다. 스트레칭은 피부 스트레칭, 근막스트레칭, 근육과 힘줄 스트레칭, 신경스트레칭 등으로 세분화할 수 있다.
모든 피부는 적절한 고유의 길이를 가지고 있다. 피부아래에는 근막이 있고, 근막아래에 근육이 있다. 평소 몸의 움직임을 제대로 하지 않아서 피부와 근막, 근육이 말린 북어처럼 붙어있는 상태에서 몸을 움직인다고 상상해보라. 당연히 몸은 둔하고, 뻣뻣할 뿐만 아니라 딱딱한 갑옷을 입는 것과 같은 상태에서 움직이기 때문에 통증이 발생할 것이다. 나이가 들어 왜 아플까 고민만 하면서 병원만 쫓아다니지 말고 움직일 수 있는 최소한의 조건인 스트레칭을 잘해야 안 아프고 건강하게 살 수 있다.
손발저림엔 신경스트레칭을
손발이 저리면 무조건 혈액순환이 안되서 그런다고 생각하지 말자. 손과 발의 감각을 담당하고 있는 신경이 피부, 근막, 근육 사이에서 포착되어 압박을 받아서 손발이 저린 경우가 너무도 많다. 이러한 저림증은 스트레칭만 잘해주면 2주안에 치료가 가능하다. 이를 정확한 의학적 표현으로는 신경스트레칭이라고 한다. 혈액순환이 안돼 손발이 저리고 시린다고 생각하는 것의 대부분은 신경 스트레칭을 정확히 시행하면 증상은 금방 개선된다.
스트레칭을 통해서 우리는 무엇을 얻을 수 있는가? 위 글을 바탕으로 천천히 생각해보자. 피부는 적절한 윤활유가 흐르면서 정상 움직임을 가질 수 있다. 근육을 둘러싸고 있는 근막은 움직임을 위한 제대로 된 배열이 일어나면서 잘 움직일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근육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근육은 안 아파야 제대로 힘을 쓸 수 있다. 근육은 적절한 길이를 회복할 때 제대로 움직일 수 있다. 근육은 비정상적으로 짧아지거나 늘어나면 힘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다. 스트레칭은 이러한 근육의 비정상적인 현상을 정상화하는 필수조건이다.
스트레칭은 정확한 기시와 종지를 고려하여 목적에 맞게 시행할 때 최고의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해부학적인 기능적 연결선을 고려한 스트레칭이 훨씬 효과적이다.
마지막으로 스트레칭의 주의사항에 대해서 알아보자. 가장 중요한 것은 개개인에 맞게, 목적에 맞게 스트레칭 하는 것이고, 성별의 차이에 따른 스트레칭 정도, 청소년과 노인의 차이에 따른 스트레칭의 정도를 고려하여 개인마다 스트레칭의 한계를 이해하고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스트레칭을 시행하여 도달하고 싶은 목적에 다다를 때까지 정확하고 지속적으로 시행해야 한다. 스트레칭을 해보면 알지만 뻣뻣한 몸을 스트레칭하면 상당한 통증이 발생한다. 이때 과도한 스트레칭을 시행하면 근육은 손상자극으로 받아들여 비정상적인 근육긴장(반사성 근수축)을 유발하여 통증을 일으키기 때문에 스트레칭은 3~5초 지속, 3세트로 시행하면 가장 효과적이다.
2) 올바른 자세 운동
가) 철봉매달리기 – 둥근어깨 증후군, 거북목 증후군, 측만증을 예방하는 최고의 방법
나) 턱당기기 운동법 – 두통치료에 최고의 치료법
다) 흉추운동법 – 나이들어 구부러지는 흉추를 펴고, 호흡량을 늘리는 최고의 방법
라) 코어 운동법 – 장미란과 같은 튼튼한 허리를 만드는 방법
마) 무릎 Big 3 운동법, 스쿼트 – 튼튼한 무릎을 만드는 방법
바) 발아치 운동법 – 발바닥 근육, 후경골근 강화하여 발의 충격 흡수하는 운동법
3) 올바른 걷기와 올바른 달리기
우리는 평생 1억보를 걷는다. 올바른 보행은 꼿꼿한 허리를 만들고, 모든 관절에 부하를 나누어 준다.
4) 통증이 있을 때 해야 할 일
가. 통증은 좋은 것
통증은 인체에 좋은 신호다. 통증을 유발하는 과도한 압박, 과도한 당김이 문제다.
나. 얼음팩을 해야 하는 이유
심한 통증의 대부분 원인은 염증이다. 염증에는 얼음팩을 하는 것이 훨씬 좋다. 박찬호가 공을 던지고 얼음팩을 하는 이유는 무엇이겠는가?
다. 목디스크, 허리디스크가 있을 때 신경압박을 피하는 자세는?
라. 허리디스크 수술후 해야 하는 최초의 운동은?
마. 어깨 수술후 해야 하는 최초의 운동은?
바. 무릎 수술후 해야하는 최초의 운동은?
2. 마음치료
1) 감정과 정신기제 3가지
가. 억제와 억압
- 감정을 억누르거나 제쳐두려고 할때 동원하는 가장 흔한 방법
- 억압은 무의식적으로 일어나는 것, 억제는 의식적으로 행하는 것
- 우리는 감정때문에 애먹고 싶지 않아하면서도 감정을 처리할 방법을 달리 알지 못함.
- 그래서 감정에 시달리면서도 계속해서 제구실을 다하려고 애쓴다. 억제하거나 억압하려고 마음먹은 감정은 사회관습이나 집안교육에서 주입받은 의식적, 무의식적 프로그램에 부합하기 마련이다.
- 억제한 감정이 주는 압력이 커지면 나중에는 짜증을 잘내는 성격이 두드러지거나 감정기복, 목이나 등의 근육긴장, 두통, 복통, 생리불순, 대장염, 소화불량, 불면증, 고혈압, 알레르기 및 기타 신체문제를 느낌.
나. 표출
- 우리는 표출 기제를 사용해 감정을 분출하거나 입밖에 내거나 몸짓으로 드러내거나 끝없는 집단시위로 보여준다. 부정적 감정을 표출해 내면의 압력을 내보내고 나면 억제할 수 있는 만큼만 남는다. 이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늘날 사회에는 감정을 표출하고 나면 그 감정에서 자유로워 진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실제로는 정반대다.
- 어떤 감정을 표출하면 그 감정은 증식되면서 더 큰 에너지를 얻는 경향이 있다. 그 감정을 표출한 까닭에 나머지 감정은 알아차릴 수 없도록 억제된다.
- 자신의 부정적 감정을 남에게 떠넘기면 이번에는 그 사람이 그것을 공격으로 느끼고 감정을 억제하거나 표출하거나 회피할 차례가 된다. 그래서 부정성 표출은 관계를 악화시키고 파괴하는 결과를 낳는다. 훨씬 바람직한 대안은 자신의 감정을 스스로 챙겨서 중화시키는 것이다. 그러면 긍정적 감정만 남기고 표출할 수 있게 된다.
다. 회피
- 회피는 주의를 다른데로 돌림으로써 감정에서 벗어나는 기제다. 회피는 연예사업과 주류사업을 받치는 근간인 동시에 일 중독자가 택하는 길이기도 하다. 마음속 느낌에서 달아나고 벗어나려는 기제는 사회에서 용인하는 것!
- 우리는 마음속 자아에서 벗어나고 감정이 올라오지 않도록 끊임없이 다양한 활동을 하는데, 이런 활동에 의존할수록 활동자체에 중독되는 경우가 많다.
- 사람들은 필사적으로 무의식 상태에 머무른다. 집에 들어오자 마자 텔레비전을 켠 다음 꿈꾸는 듯한 상태로 돌아다니며, 쏟아지는 정보에 끊임없이 프로그래밍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또 사람들과 마주하기를 두려워하고 잠시라도 홀로 존재하는 것을 끔찍히 겁낸다. 그래서 계속해서 미친듯이 행동한다. 끝없이 어울려 놀고, 대화하고 문자를 주고받고, 책을 읽고 음악을 틀고 일하고 여행하고 구경하고 쇼핑하고 과식하고 도박하고 영화를 보러가고 좋다는 약을 복용하고 마약에 손대고 파티를 연다.
- 이런 회피기제는 대다수가 불완전할 뿐 아니라 별 효과없이 스트레스만 준다. 또한 그 자체에 더 많은 에너지를 써야한다. 억제하고 억압한 감정에서 오는 압박을 낮추려면 어마어마한 에너지가 필요하다. 결국 갈수록 자각을 잃고 성장하지 못한다. 창조성과 에너지를 잃는다. 타인에게 참된 관심을 갖지 못한다. 영적 성장이 멈춘다. 결국 몸과 마음이 아프고 병들면서 늙다가 때이른 죽음을 맞이한다.
놓아버림
놓아버림이란? 놓아버림은 무거운 물건을 떨어뜨리듯 마음속 압박을 갑작스레 끝내는 것이다. 놓아버리면 마음이 놓이고 가벼워지는 느낌이 들면서 한결 기쁘고 홀가분해 짐.
1) 분노
- 증오하고 적의를 품고 분노하고 격노하고 복수하고 폭력적인 감정
- 그 바탕에 깔려있는 상상은 없애버리고, 제거하고, 죽이고, 파멸시키고, 부상을 입히고, 마음아프게 하고, 겁주고 위협하는 것
- 이에 대해 상대방이 보이는 반응은 역으로 나를 피하고, 증오하고 반격을 가하는 것
- 그보다 덜한 형태의 분노는 타인을 비판하고, 비판적 태도로 대하고, 울분을 품고, 부루통해하고, 마음졸이게 하고, 부정적으로 판단하는 것
- 이 감정의 목적은 상대를 벌주고 미안하게 만들고, 감정이나 행동을 바꾸게끔 몰아붙이고 고통받게 하고, 앙갚음하게 하고, 깎아내리고 낮춰보려는 것에 있음.
"인간 관계의 문제를 다루려면 거의 모든 사람이 이러한 상상을 한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머리만 모래에 처박은 타조처럼 문제를 회피하거나 사람들이 잘못됐다고 생각하거나, 스스로 죄책감을 느끼는 것으로는 해결이 되지 않는다"
"생각이나 감정을 말로 표현하거나 드러내 보여주었는지와 상관없이, 자신의 감정과 생각은 항상 타인에게 영향을 주어 관계에 영향을 미친다"
- 자신의 경험에서 이 의식의 법칙을 직감할수도 있음. 예를들어 어떤 사람이 내게 화가 나 있으면 그 사람이 아무 말하지 않아도 이를 알아차림.
"내가 타인에게 품는 감정들은 상대의 태도에 반영되어 내게 돌아오며, 내가 마음가짐을 바꾸면 상대도 갑작스레 태도가 바뀐다는 사실을 알게 됨. 타인에게 품는 감정때문에 우리는 항상 무의식적으로 타인에게 영향을 줌"
분노 정화하는 방법
- 다른 사람이 나에 대해 알면 곤란한 것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항복에 들어감.
- 관찰해보면 극심하게 부정적인 감정은 반향을 불러일으켜서 본인에게 해로운 결과를 낳으며 인간관계에 깊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명백한 사실이다. 다른 사람들은 단지 내가 그들에게 투사하는 바를 되비출 뿐이다. 증오에 찬 사람은 자신이 지극히 불유쾌한 세상에 살면서 많은 이의 증오를 받고 있다고 느낀다. 그에게는 외부상황과 세상이 지극히 불쾌해 보인다. 그가 보지 못하는 것은 이런 상황을 모두 스스로 자신이 창조한다는 점이다.
"우리는 타인을 향한 분노의 감정으로 상대방을 처벌해 고통을 주면 좋겠다는 비밀스러운 소망이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타인에게 나를 미워해도 좋은 이유를 제공하고 있을 뿐이다. 아울러 상대방의 보복과 자신의 무의식적 죄책감에 공포를 느끼며 살기도 하고, 이로 인해 육체적으로 병이 생기는 경우도 많다. 내가 느끼는 분노와 울분은 모두 나의 인식, 즉 내가 주어진 상황을 보는 관점에서 기인한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 내면의 감정을 포기하면 상황을 보는 관점도 바뀌고 문득 용서의 감정이 생기면서 관계가 달라져 놀란다. 내적 변화를 보여주기 위해 겉으로 한일이 없고 아무말도 하지 않았는데도 그렇게 된다. 이런 현상은 나의 의도가 울분을 극복할때 빈번하게 발생한다.
2) 죄책감
- 부정성 면에서 분노 다음으로 심한 것은 '죄책감"이다. 죄책감의 바탕에 깔려있는 목적은 상대의 분노를 달래고, 누그러뜨리고, 자기를 스스로 처벌함으로써 처벌을 모면하고 용서를 이끌어내려는 것이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에게서 처벌을 이끌어내려는 바람이 자기처벌과 결합된다는 것이다. 이것이 의식적인 바람은 아니다. 그런데도 이것은 죄책감에 내포된 무의식적 목적이다.
- 죄책감을 품고 있으면 타인에게서 비판적 태도와 업신여김을 끌어낸다. 잘못된 삶이라고 낙인찍는 형태로 타인이 나의 낮은 자존감을 내게 되돌려 보낸다. 나는 보잘것없고 존경받을 자격이 없다는 생각을 마음에 품고 있으면 타인에게서 그에 맞는 반응을 끌어낸다. 보잘것없고 존경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고 암시하는 말을 듣기 쉽다.
- 자신의 가치가 빵부스러기밖에 되지 않는다고 여기면 빵 부스러기를 얻는다. 이것이 "빈자는 더욱 가난해지고 부자는 더욱 부유해진다'는 성경구절의 의미다.
- 재정적 차원의 가난뿐 아니라 모든 차원의 가난은 내면의 가난에서 비롯된다. 외적인 부가 내면의 부에서 비롯되는 것과 같다. 타인이 자신에 대한 비판과 공격을 멈추기를 원한다면 해결책은 죄책감과 죄책감이 초래한 모든 감정을 놓아버리는 일에 들어가는 것이다.
- 대인관계에서 감정이 하는 역할을 빠르고 명확하게 알기 위한 가장 간단한 방법은 타인이 내 내면의 생각과 감정을 의식적으로 알아차린다고 넘겨짚는 것이다. 이같은 짐작은 틀린 것이 아니다. 실제로 타인은 직감적으로 나의 생각과 가정을 알아차리되 그순간에 의식적으로 알아차리지 못할 뿐이다. 그래서 타인은 마치 내면의 감정을 알고 있는 것처럼 내게 반응한다.
"인간 관계는 전반적으로 마치 상대방이 내 마음속 감정을 알아차리고 있는 듯이 진행된다"
- 타인이 나의 생각과 감정을 모른다는 이런 공상을 계속 품고 있다면 개들마저도 즉각 안다는 점에 주목하라. 개가 내 내면의 마음가짐 전체를 즉각 읽어낼 수 있다면 주변 사람들의 직감도 동일한 진동을 알아채고 확신할 수 있다.
3) 무의욕과 비탄
- 무의욕과 비탄, 우울, 슬픔, 자기연민, 침울, 절망, 무력감 같은 감정은 '난 못해'라는 내면의 프로그램에서 비롯됨. 이런 감정의 목적은 "동정을 끌어내고, 무언가를 되찾고, 지지를 얻고, 남을 미안하게 만들고, 도움을 청하는데 있음.
"이런 감정이 다른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은 어떤 것일까?"
- 처음에는 도우려고 할수도 있지만 나중에는 안됐다고 여기다가 끝내는 피하고 만다. 왜 피할까? 이런 감정이 드는 상대에게 막대한 에너지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남의 문간에 드러누워 남까지 거덜내려는 시도이기 때문
"웃을때는 세상이 함께 웃는다. 그러나 울때는 혼자 운다"
- 끝없이 비탄에 젖어 있으면 다른 사람이 떠난다. 그 사람이 아주 높은 수준에서 힘들이지 않고 연민으로 받아줄 수 있지 않는 한 비탄에 대해 분개하기 시작한다. 만성화된 비탄은 조기 노화와 피로를 불러오고, 남을 싫증나게 만든다.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적절한 상황에서 비탄이 올라오도록 놔두면서 비탄에 항복해 비탄을 놓아버리려는 자발성을 갖는 것이다.
4) 공포
- 공포의 감정에는 위협이라 상상한 것에서 달아나려는 목적과 겁나는 상황이나 사람과 심리적 거리를 두려는 목적이 있음.
"불안과 긴장, 수줍음, 조심성, 망설임, 불신은 모두 공포의 다른 모습"
- 역설적으로 앞서 지적했듯이 공포는 힘이 강력하기 때문에 공포를 마음에 품고 있는것 자체가 두려워하는 바를 삶에 끌어들일 여지가 있다. 공포는 자기가 말한대로 되는 자기충족적 에언과도 같다.
- 공포에너지로 인해 내면의 초점이 발생 가능한 부정적인 일에 맞춰지면 그 초점에 의해 가장 두려워하는 일의 모습이 형성될 수 있다. 그 초점에 의해 가장 두려워하는 일의 모습이 형성될 수 있다. 그래서 인간관계에 공포가 있으면 다른 사람들에게 힘을 내주어 두려워하는 바로 그일을 그들이 할수 있게 만든다.
- 공포에서 벗어나는 길은 발생할 법한 최악의 시나리오를 살펴본 후에 시나리오가 불러일으키는 감정을 살펴보고 감정을 포기하는 일에 들어가는 것이다. 다른 감정과 마찬가지로 공포도 구성요소로 분해할 수 있고, 각 요소는 쉽게 포기할 수 있다.
공포 놓아버림
아픔과 괴로움을 겁내고, 사는 일을 겁내고 사랑을 겁내고, 가까워지기를 겁내고, 거절을 겁내고, 실패를 겁내고, 신을 겁내고, 지옥을 겁내고, 가난을 겁내고, 조롱과 비판을 겁내고, 함정을 겁내고, 자신없어 겁내고, 위험을 겁내고, 반감을 살까 겁내고, 지루할까봐 겁내고, 책임을 맡는 것을 겁내고, 결정내리기를 겁내고, 지휘권 갖기를 겁내고, 처벌을 겁내고, 변화를 겁내고, 위험해질까봐 겁내고, 지휘권 갖기를 겁내고, 통제력을 잃을까 겁내고, 감정자체를 겁내고, 조종당할까봐 겁내고, 들킬까봐 겁내고, 높은 곳을 겁내고, 섹스를 겁내고, 홀로서기에 따르는 책임을 겁내고, 공포자체를 겁낸다.
자신과 타인을 받아들이려면
- 받아들임의 수준에서는 타인을 보는 눈이 크게 바뀌기 때문에 이제 그들이 공포에 쫒겨 미친듯이 하는 노력의 이면에서 그들 내면의 천진성을 알아본다. 노력에 가려진 탓에 우리는 자신의 내면과 이웃, 친구, 가족의 내면에 있는 천진성을 보기 어려웠다. 위대한 스승들은 어떤 개인이나 사회가 보여주는 부정성은 사실 맹목과 무지, 무의식에서 기인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런 내면의 천진성을 남에게서 자각하면 나에게서도 지각한다.
- 받아들임 상태에서는 자신의 과거뿐아니라 타인의 과거도 용서해 과거의 울분을 치유할 수 있다. 또한 과거에 분개했던 사건속에서 숨은 선물을 발견할 수 있다. 사건이 가질 수 있는 카르마적 의미도 그런 선물에 포함된다.
- 받아들임 수준부터는 과거를 보는 맥락을 새롭게 만들어 냄으로써 과거를 치유할 수 있다. 받아들임 상태를 최종적으로 완성하고 미래에 대해서는 불안을 느끼지 않으면서 계속해서 사랑과 평화의 수준으로 나아갈 수 있다. 이성과 논리는 이와같은 가능성을 실현하기 위한 도구가 된다.
- 받아들임 수준은 "좋다, 나쁘다"를 따지는 도덕주의적 판단에 더이상 연연하지 않는 것이 또다른 특징이다. 어떤 일은 되는 일이고, 어떤 일은 되지 않는 일인지가 뚜렷이 보일 뿐이다. 어떤 것도 악이라 심판하지 않고도, 일을 망치는 것과 일에 가장 알맞은 것이 무엇인지를 쉽게 안다. 타인이나 자신을 심판할때마다 따라오는 죄책감이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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