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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2일부터 종로 류가헌에서 열려
비정규직 투쟁사, 미싱사들의 실그림 등 전시
전태일 열사 분신 50주기를 맞아 비정규직 투쟁의 역사와 봉제 산업 노동자들의 삶을 담은 전시회가 열린다.
이 전시는 '비정규직노동자의집 꿀잠'이 11월 열렸던 ‘메이드 인 독산 - 옷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전을 재구성한 것으로, '메이드 인 독산'전 역시 서울 금천구 독산동 봉제 산업 종사자들과 함께 만들었다.
‘전태일 50년의 불꽃을 기억하는 특별전시 실밥’은 12월 22-27일까지 서울 종로구 류가헌에서 열리며, 오전 11시에서 오후 8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전시는 1, 2관으로 나뉘어 진행하는데 1관 전시는 2021년 1월 3일까지 열린다.
1관에는 ‘전태일이 여기 있다’를 주제로 지난 20여 년간 비정규직 투쟁의 역사를 담은 사진, 연표 등이 전시되며, 2관에서는 ‘미싱으로 밥을 짓다’를 주제로 30-40년을 ‘미싱사’로 살아온 14명의 실그림과 옷 등의 작품이 전시된다.
26일 오후 2시에는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과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이야기 시간이 마련된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되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비정규노동자의집 꿀잠’은 이번 전시에 대해 “비정규직 없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대는 자리이자, 노동이란 과정은 예술이고 결과는 자긍심 높은 작품이어야 함을 보여 주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전태일 50주기 특별전시 실밥이 12월 22-27일 류가헌(종로구 자하문로 106 아카이브빌딩)에서 열린다. (이미지 제공 = 비정규노동자의집 꿀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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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수고하신 모든님들 언제나 하시는 모든 일들 다 이루기를 바람입니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