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14-22
백향목같은 성도가 되라 / 최낙중 목사
솔로몬은 40년 동안 이스라엘의 3대 왕으로 통치하면서 7년 동안은 성전 건축하는데 헌신했습니다. 솔로몬은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눈에 보이는 성전 사랑으로 나타냈습니다.
솔로몬은 부친 다윗왕의 유언을 받들어 하나님의 전을 건축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신앙양심을 가집니다.
다윗은 나단선지자에게 “나는 백향목 궁에 거하거늘 하나님의 궤는 휘장 가운데 있도다”(삼하7:2)하였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많은 전쟁을 치른 사람입니다. 피를 많이 흘렸습니다. 이런 이유로 다윗에게는 성전건축 준비만 하게 하시고 그의 아들 솔로몬에게 그일을 하게 하신 것입니다.
솔로몬은 거룩하신 하나님의 전을 건축하기 위해 나무중의 왕자인 백향목을 찾아 나섰습니다. 이스라엘에는 백향목이 없기 때문에 이웃에 있는 레바논에서 지중해를 뗏목으로 건너며 운반하여 와서 건축했습니다.
오늘날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전은 우리 성도들입니다. 백향목 같은 성도들이 이룬 성전안에 하나님이 거하십니다.
어떤 성도들이 백향목 같은 성도라 할까요?
1. 백향목같은 성도는 크게 자란 믿음의 사람입니다.
백향목은 크게 자란 나무로서 40m까지 자랍니다. 왕궁을 지을 때와 성전을 지을 때 그 기둥을 백향목 으로 쓴것은 백향목이 곧게 그리고 크게 자라는 나무이기 때문입니다.
믿음이란 자라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자랍니다.(벧전 2:2) 기도로 자랍니다.(약1:5,6) 한국교회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모든분야 에서 큰 성전들을 키우는 일을 해야 합니다. 곧게 크게 자란 백향목 같은 성도들이 각계 각층에서 기둥들이 되어야 합니다. 진실과 정직의 사람. 지혜와 능력의 사람이 백향목 같은 신앙의 사람입니다.
2. 백향목 같은 성도는 내구성이 강합니다.
백향목은 내구성이 강하여 벌레가 먹지 못한 나무이기에 재목으로 귀히 쓰입니다. 그래서 솔로몬은 백향목으로 성전을 건축하였습니다. 내구성이란 단단하여 오래 견딜수 있는 힘을 말합니다. 건강한 그리스도인은 내구성이 강하여 세속에 물들지 않는, 유혹이 있어도 시험에 들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거룩한 삶을 살아갑니다. 빛과 어두움이 함께 할 수 없으며 그리스도와 벨리알이 어찌 조화되며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가 어찌 상관하겠습니까?
다니엘은 포로로 잡혀 갔으나 죄악된 세상과 타협하지 않았습니다. 하루 세 번 뜻을 정하여 예루살렘을 향하여 열린 창에서 기도했습니다. 그러했기에 사자굴속에서도 건지신 것이며 그 나라의 국무총리로 삼으신 것입니다.
부모님은 아이가 건강하게 자랄 때 자식 키운 보람을 느낍니다. 스승은 제자들이 잘 될때에 선생된 자부심을 느낍니다. 목사는 성도들이 예수그리스도를 본받아 승리생활을 하여 하나님의 교회에 꼭 필요한 봉사자가 될 때 목회 보람을 느끼게 됩니다. 단단하게 잘 자란 백향목이 성전 기둥으로 쓰임 받음 같이 우리 성도들도 귀히 쓰임받기를 바랍니다.
3. 백향목 같은 성도는 향을 발합니다.
백향목은 좋은 향을 계속 뿜어냅니다. 그래서 향목이라 합니다.
솔로몬은 그런 백향목 으로 성전을 건축하여 성전에 들어오면 백향목이 뿜어내는 향기로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교회 안에는 백향목 같은 성도가 필요합니다. 사도바울이 말한대로 하나님께는 주의 종과 성도들에게 새힘과 용기와 기쁨을 주는 성도들이 있습니다. 몸과 마음과 정성으로 충성 봉사하는 성도들이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빌 4:1-3에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고 사모하는 형제들, 나의 기쁨이요 면류관인 사랑하는 자들아 이와 같이 주안에 서라 내가 유오디아를 권하고 순두게를 권하노니 주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으라 또 참으로 나와 멍에를 같이한 자 네게 구하노니 복음에 나와 함께 힘쓰던 저 부녀들을 돕고 또한 글레멘드와 그 외에 나의 동역자들을 도우라 그 이름들이 생명책에 있느니라” 하였습니다.
이는 사도 바울이 로마에서 전도하다가 붙잡혀 지하 감옥에 갇혔을 때에 빌립보교회 성도들이 사도들을 돕기 위해 특별선교헌금을 모아 에바브로디도 집사편에 보내왔을때에 그들의 사랑을 확인하면서 그들로 인해 기쁨을 맛본것입니다.
주님의 교회는 향이 넘치는 화원입니다. 화원엔 장미도 있고 향이 깊은 백합화도 있습니다.
꽃이 있을 때 나비들이 날아옵니다. 벌들이 날아옵니다. 사랑이 있습니다. 기쁨이 있습니다.
백향목은 화려한 꽃이 아닙니다. 그러나 향이 그윽합니다. 아름답게 핀 장미도 3개월을 못견디고 시들어 지고 맙니다. 향이 짙은 백합화가 활짝 핀 후에 한달을 견디지 못하고 시들어 버립니다.
그러나 백향목은 찍혀서 집을 짓는 기둥으로 세웠을 때에도 향을 냅니다. 한시적이지 않습니다. 그몸이 존재하는 한 계속 향을 냅니다.
또한 백향목이 내어 뿜는 향은 특정인만 맡는 것이 아닙니다.
백향목의 향기는 빈부귀천, 남녀노소, 지위를 막론하고 모두가 다 동일하게 맡습니다. 동일하게 기뻐합니다. 동일하게 즐거워합니다.
건강한 그리스도인은 신자나 불신자나 모두에게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합니다.
사도바울은 고후 2:15에 “우리는 구원 얻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라고 말씀합니다.
빌 4:18에는 “내게는 모든 것이 있고 또 풍부한지라 에바브로디도 편에 너희의 준 것을 받으므로 내가 풍족하니 이는 받으실 만한 향기로운 제물이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것이라”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스도인이 복음을 전하는 일과 하나님께 드리는 연보가 하나님이 받으시는 향기로운 제물이 된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또한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 이루어지길 하나님께 간구하는 일이 하나님 앞에서 향기로운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계 5:8에 “책을 취하시매 네 생물과 이십사 장로들이 어린양 앞에 엎드려 각각 거문고와 향이 가득한 금대접을 가졌으니 이 향은 성도의 기도들이라” 하십니다.
우리 관악교회 성도들은 본인이 하나님 앞에 바로 서기위해 전도 대상자들의 영혼구원과 새성전 건축시 3유(감사, 축복, 부흥) 3무(사고, 민원, 부채)를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새벽과 밤에 부르짖어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런분들이 하나님이 받으시는 향기로운 제물입니다.
하나님께 은혜를 입고 또한 하나님께 복 받은 사람이 어떻게 될것인가?
호 14:5-7 말씀에 약속하셨습니다.
“내가 이스라엘에게 이슬과 같으리니 저가 백합화같이 피겠고 레바논 백향목같이 뿌리가 박힐 것이라 그 가지는 퍼지며 그 아름다움은 감람나무와 같고 그 향기는 레바논 백향목 같으리니 그 그늘 아래 거하는 자가 돌아올찌라 저희는 곡식같이 소성할 것이며 포도나무같이 꽃이 필 것이며 그 향기는 레바논의 포도주같이 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