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히브리서 11:1~2
이 세상을 살아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반적인 믿음으로 살아갑니다.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늦은 밤 시간에 잠자리에 들어간 사람은 내일 아침이면 다시 깨어 일어나리라는 믿음으로 잠을 요청합니다. 자기의 일터로 출근하는 사람들은 오늘 하루도 별 이상이 없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자동차를 운전하고 일반 대중교통을 이용합니다. 또한 한 달의 급여를 받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오늘 하루의 수고를 아끼지 않습니다. 병원을 찾는 환자는 믿음으로 의사에게 자기의 몸 상태를 맡깁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믿음으로 보험사와 은행 같은 금융권에 보물 같은 자기의 돈을 맡깁니다. 이런 것처럼 이 세상의 보통 사람들은 시간적으로 아직 찾아오지 아니한 시간의 미래를 믿음으로 현재의 일상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자기들이 소원하는 일들을 이룹니다.
그렇지만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이 세상에서 보통의 사람들이 세상의 믿음으로 사는 것과 전혀 차원이 다른 믿음입니다. 이 믿음은 오직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전제로 하는 신령하고 특별한 믿음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육신의 눈으로 보이지 않고 육신의 지식으로 이해가 안되지만 그럼에도 그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전제로 살아가는 믿음입니다.
이런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가야할 바를 알지 못하고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길로 나아갔습니다. 믿음으로 에녹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다가 하늘로 승천함을 받았습니다. 믿음으로 노아는 먼 훗 날에 있을 물심판을 바라보면서 방주를 지어서 훗날에 구원을 받았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믿음으로 예수 그리스도가 육신의 입고 이 세상에 오셔서 죄인을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밖혀 죽으신 것을 깨달았습니다. 같은 의미의 말씀으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믿음으로 죄인이 의인이 된 것과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된 것을 깨달았습니다. 또한 믿음으로 영생하는 하나님의 나라가 현재와 미래의 소망인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처럼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순간마다 미래 지향적인 믿음으로 사는 사람들입니다. 진정코 우리 하나님께서는 이런 사람들에게 좋은 결실의 축복을 허락하십니다. 이런 뜻에서 우리 하나님은“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히브리서 11;1~2)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아멘으로 받으시길 바랍니다.
요한복음 8장 45절에 보시면 우리 예수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내가 진리를 말하므로 너희가 믿지 아니하는도다”라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보다 더 쉽게 다시 말하면 이런 말씀입니다. “내가 너희를 향하여 거짓이 없는 진실을 말하는데 너희는 도무지 나와 내 말을 믿지 않느냐?”는 말씀입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우리 예수님께서는 항상 참되고 진실된 진리의 말씀을 전하면서도 매우 안타까워 하셨습니다. 왜냐하면 당신의 사람들을 구원하고 살리기 위해서 하늘에 속한 진리의 진실을 말하는데 영적 어둠에 속한 세상의 많은 사람들은 그 진리의 말씀을 거절하고 잘 안들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람들에 대하여 우리 예수님은 요한복음 10장 26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내 양이 아니므로 나를 믿지 아니하는도다”라는 말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나라 관점에서 볼 때 이 세상에서 가장 큰 복을 받은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와 관련된 진리의 진실이 믿어지는 사람들입니다. 그렇다면 이 세상에서 가장 불쌍하고 불행한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와 관련된 진리의 진실이 믿어지지 아니한 사람들입니다. 아멘으로 받으시는 여러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로마서 4장 18절에 보시면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저와 여러분들에게 매우 익숙한 말씀이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으니”라는 말씀입니다. 이런 믿음이 아브라함의 믿음이었습니다. 그 당시의 아브라함의 눈에는 아무 것도 나타나 보이는 것이 없었습니다. 하나님께 대하여 아는 지식도 거의 없었습니다. 아브라함의 손에 붙잡힌 것도 전혀 없었습니다. 특히나 나이가 100세가 가까웠지만 자식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브라함은 앞으로의 미래에 자기 자신을 통해서 나타날 자기의 후손들이 하늘의 별들처럼 많을 것이라는 사실을 믿었습니다. 이런 믿음에 대하여 우리 하나님은 “아브라함이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으니”라는 말씀을 하신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잘 아시다시피 우리 하나님은 신령한 영이십니다. 시공간을 초월하신 분입니다. 지혜와 지식에 있어서는 무제한적입니다. 그 한계가 없습니다. 또한 죽은 자를 살리시고 없는 것을 있게하시는 능력이 무제한적입니다. 그 한계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인간의 제한된 시각으로는 그 하나님이 보이지 않습니다. 또한 우리 인간의 제한된 지식으로는 그 하나님께 대한 전체적인 이해가 불가능합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우리 인간은 오직 그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만 그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고 섬기는 것입니다. 그렇게 했을 때 결국에는 눈에 보이고 손에 붓잡히는 결과를 만날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이런 은혜가 여러분들에게 있기를 바랍니다.
이런 뜻에서 오늘의 본문 2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는 말씀입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선진들이라는 말씀은 먼저 믿음으로 살았던 사람들을 말합니다.
성경에서 하나 예를 든다면 오늘의 본문과 관련된 히브리서 11장 5절에 나오는 에녹을 통해서 이해를 가질 수 있습니다. 이 에녹은 오직 하나님을 향한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행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당장의 형편과 사정이 어떠하든 상관없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일에 자신을 헌신했습니다. 현재의 상황에서 가진 것이 있든, 없는 하나님이 보이든 보이지 않든 아무 상관없이 여전히 에녹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일에 자기 자신을 헌신했습니다. 그랬더니 맨 나중에는 육신의 몸이 죽음을 보지 않고 하늘로 승천하는 축복을 누렸습니다.
에녹이 살아가는 당장의 현실에서는 장차 훗날에 에녹 자신이 죽음을 보지 않고 하늘로 승천한다는 기적이 미리 나타나거나 보이지 아니했습니다. 손에 붙잡히지 아니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 믿음의 사람 에녹은 하나님을 향한 한결 같은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에 자기 자신을 허신했습니다.
이런 말씀에 근거해서 오늘의 본문 2절에서는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는 말씀입니다. 아멘으로 받으시는 여러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오늘의 본문과 관련된 말씀입니다만... 히브리서 11장 6절에서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씀을 반대로 말씀하면 이런 말씀이 되는 것입니다. “진정한 믿음이 있으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다는”는 말씀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와 여러분들은 끊임없이 매 일마다 때마다 순간마다.../ 보다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일에 헌신하시기 바랍니다.
예, 그렇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저와 여러분들의 믿음은 미래 지향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와 여러분들이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지금의 당장에는 결론적으로 보이는 것이나 나타난 것이 별로 없을지라도 앞으로 언젠가는 나타나 보여지고 손으로 붙잡는 결과를 경험할 것이라는 믿음으로 매일매일의 삶을 믿음으로 사는 것입니다. 저 영원히 영생하는 그 하나님나라가 보다 더 실제화 되고 구체화 되는 그 때를 바라보면서 지금의 현재를 사는 동안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릴 여러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이런 뜻에서 찬송가 545장에서는 이렇게 찬송합니다.
..../ .. 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뵈어도 / 믿음만을 가지고서 늘 걸으며 / 이 귀에 아무소리 아니 들려도 하나님의 약속위에 서리라 / 걸어가세 믿음위에 서서 나가세 나가세 의심 버리고 / 걸어가세 믿음위에 서서 눈과 귀에 아무 증거 없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