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주신 “백제성(白帝城)에서 유비가 죽기 전의 전략”은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와 정사 삼국지(三國志) 기록을 함께 봐야 이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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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경
• 유비는 관우가 손권에게 죽자 분노하여 손오(孫吳)를 치기 위해 대군을 일으켰습니다.
• 그러나 이릉대전(夷陵之戰, 222년)에서 대패하고 백제성(오늘날 충칭 펑제현)으로 퇴각했습니다.
• 이때 유비는 심한 병에 걸려 더 이상 회복하지 못하고, 결국 이곳에서 세상을 떠납니다(22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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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기 전의 전략
1. 🔑 후사를 제갈량에게 맡김
• 유비는 어린 아들 유선(劉禪)을 걱정해 제갈량을 불러 “만약 아들이 보좌할 만하면 보좌하라. 만약 그렇지 못하다면 경이 직접 천하를 다스리라”라는 유명한 유언을 남겼습니다.
• 이는 제갈량에게 전권을 위임하면서도, 신하의 충성을 시험하는 ‘심리적 전략’이기도 했습니다.
2. 🛡️ 위나라와의 관계 정리
• 손오와의 싸움으로 국력이 소모되었기에, 제갈량에게는 당분간 동오와 화친을 맺고 위(曹魏)에 대비하라고 했습니다.
• 즉, 전략적 중심축을 다시 북방(위나라)으로 돌리려 했습니다.
3. ⚖️ 내부 안정
• 유비는 스스로 제갈량에게 겸손히 권력을 맡기며, 신하들의 마음이 흩어지지 않도록 다짐을 남겼습니다.
• 이는 정치적 공백을 최소화하려는 안정 전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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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
• 유비는 패전 후, 백제성에서 병들어 죽기 전 **“후계 구도 안정 + 외교 노선 전환 + 제갈량에게 국정 전권 위임”**이라는 세 가지 전략을 남겼습니다.
• 단순히 군사 전략이 아니라, 정치적·국가 운영 전략을 제시한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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