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테이핑
1. 테이핑의 개념과 그 목표는?
최근에 치유된 상해는 다치기 쉽고, 만일 운동을 조기에 실시한 경우에는 재발되기 쉬우 므로, 이러한 재발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 테이핑과 같은 지지대를 사용한다.
또한 테이핑의 이면에 있는 기본 개념은 약한 부위에 스트레스를 주는 움직임을 방지하여, 기능을 제한하지 않으면서 신체의 약한 부분을 지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테이핑이 올바로 적용되었다 해도 이러한 이상적인 목표를 이루기는 어렵다.
2. 테이핑의 적용 범위는?
가. 급성상해
테이핑을 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는데, 붓기와 출혈 부위를 너무 단단히 테이핑할 경우에 심각한 순환장애를 초래할 수 도 있다. 만일에 급성상해를 테이핑할 경우에는 이 분야에 경험있는 의사가 하도록 하고, 탄력붕대를 이용해야 한다. 그리고 테이핑 전에 관절 안정성 검사 등의 자세한 검진을 시행해야 한다. 만일에 완전 파열이 의심되면 테이핑 하여서는 안된다. 또한 급성 상해의 테이핑이 안정감을 주어서 스포츠 활동을 재개하면 불행하게도 상해를 악화시킬 수 있다.
나. 예방적 테이핑
예방 목적으로 건강한 발목을 테이핑하는 것은 역학적 조건에 변화를 주어 무릎 상해의 발생을 증가시킬수 있다는 견해도 있으나, 예방적 테이핑이 발목의 상해를 줄이는 것으로 확인된다. 특히 심한 충격에 발목이 다치기 쉬운 축구나 배구등의 경기에서 효과적이다. 그리고 발목관절 주위의 인대는 반복되는 충격을 받은 결과, 약해지고 늘어난다. 이러한 경우에 테이핑은 관절 안정성에 큰 역할을 한다. 또한 점진적으로 관절의 불안정성이 보이면 수술을 고려한다.
다. 재활 기간의 테이핑
상해가 수술로 치료되거나 자연치유된 후에 , 테이핑은 재활에 가장 유용하다. 테이핑의 가치가 증명되지는 않았지만, 스포츠 활동을 재개할 때 테이핑을 사용한는 경우가 아주 흔해진다. 그리고 무릎관절의 테이핑은 두드러진 안정성을 제공하지 않는다. 무릎의 외측불안 정성이 있는 경우에, 5분간의 격렬한 신체활동후에는 테이핑이 무릎을 지지해 주지 못한다.
3. 테이핑 테이프의 유형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테이핑은 보다 탄력이 작고 너비에 따라 용도가 다른데, 예를 들어 1.5inch와 2inch(38mm와 50mm)가 있다. 적용하기 전에 테이프를 스트레치한다.
조기에 가동범위를 확고하게 제한할 수 있다.
4. 테이핑이 초래하는 위험은?
어떤 경우에서는, 급성 상해의 경우 테이핑은 혈액순환을 제한한다. 그리고 테이프 붕대는 일주일 정도는 영향력이 있지만, 장기간의 영향은 실제로 한계가 있다. 또한 장기간 피부와 접촉하면 피부자극이 있다. 일주 이내에 별 문제가 없다고 하지만, 테이프는 수 시간 이상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한다. 만일 그 이상 초과할 경우는 테이프 아래 피부 보호물을 사용하여야 한다. 테이프를 역학적 및 화학적 수단 혹은 알러지에 의해 자극되고 또한 땀과 가려움 및 세균감염에 의해 악화된다.
5. 테이핑 실행시 그 순서 및 주의점은?
테이핑은 처음에는 지도를 받아 배우고, 그 이후에는 경험이다.
지속적인 노력에 의해 테이프를 신속하고도 안전하게 시행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 숙제이다. 먼저 테이핑할 부위의 체모를 깎음. 피부가 상하거나 감염이 되면 나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테이핑할 것을 권한다. 테이핑할 부위는 청결하게 한다. 기름이나 땀은 테이프의 접착력을 떨어뜨리므로 접착 스프레이도 사용한다.
여러 유형의 언더레이를 감을 수 있는데, 그 형태로는 얇은 프라스틱 발포제, 접착성 크림 및 프라스틱 드레싱 등을 들 수 있다. 장기간 테이핑을 하거나 혹은 피부 알레르기가 있을때는 언더레이를 사용해야한다. 그리고 붓기가 있는 관절에는 순환장애를 일으키므로 테이프 붕대를 감아서는 안된다. 테이프붕대는 원칙적으로 다친 부위 위쪽부터 감아서 아래쪽에서 묶는다. 테이프는 피부보다는 테이프끼리 더 잘 접착되므로 다친 부위의 양옆에 테이프‘앵커’를 만들어 준다. 지지되어야 할 다친 인대는 테이핑 동안은 짧아진 상태로 두어야 한다. 예를 들어 만일 발목의 외측 인대를 다쳤을 경우에는 발의 외측연을 들어 올려서 테이프를 감아 올려준다. 주름이나 겹치는 부위는 물집과 피부 자극이 생길 수 있으므로 부드럽게 감아주어야한다. 마지막으로 테이프의 제거시에는 주의를 기울인다. 테이프를 피부로부터 잡아 당겨 떼는것 보다는 테이프로부터 피부를 밀어내면서 떼는 것이 낮다. 테이프 커터를 이용하여 제거할 수도 있다.
6. 테이핑의 효과에 대한 의문점은?
피부와 그 아래 구조는 다양한 양의 지방과 결합 조직이 있어 이 부위에서 저 부위로의 유동성이 다양하다. 테이프는 직접 피부에 감아지므로 이 유동성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는 테이핑의 가치가 의심되는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대퇴 테이핑의 가치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다. 그리고 탄력붕대를 사용하는 압박 테이핑은 더 이상의 출혈을 막기 위한 구급처치에 유용한다. 또한 테이핑이 근육파열을 예방하는지는 의심스럽다.
한국코칭능력개발원(KCDC)코칭사이언스 자료실/김명화 스포츠 상해 및 재화트레이닝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