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자이상으로 쓰라고 했는데 고작 한페이지 가득 채우고 뒷장 약간 쓴건데..
거기다가 분석비교문장을 쓰라고 했는데..
에세이는 커녕..무슨 줄거리 논문 발표하듯이 썼건만..
10점도 채 못 받을 줄 알고 엄청 두려워 했는데..
27점이나 주시다니..
그곳엔 GOOD LUCK VIVIAN ^^
이란 교수님의 자필도 함께 있었다.
으아..무지 고마운 교수님..
얼굴만 이쁘신게 아니라 성격도 좋으셔..하하하..^^;;
사실 저번주만 해도 켄한테 패스 못하면 그 교수 소개한 켄을 가만히 두지 않겠다고 엄포를 놓았었다..ㅡㅡ;;
"으..교수님의 유학생의 비애를 아시는구나..흐흑..고맙습니다.."
라고 혼자 중얼거리면서 인라인을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난 우편함까지 늘 인라인을 타고 왔다 갔다 한다. 그나마 운동이라서..-
"켄아! 나 패스했어!!!"
"뭐?"
"영어 패스 했다고!!!"
"축하해...ZZZZ"
"일어나 내가 밥 사 줄게"
"늘 밖에서 먹는 밥..또 사 먹냐?"
"ㅡㅡ;;"
어무니께 연락하니 어무니도 좋다고 난리시다.
"자자..이제 대학교 다 등록하고 기다려야제."
"네."
"어디어디 낼거고?"
"칼아츠랑..아트센터랑..롱비취 주립대학교요"
"음..그래..다 내봐라. 내는 니가 칼아츠 되면 좋겠는데."
"와요?"
"그곳이 세계에서 알아준다고 하대"
"그렇지요.."
"한 번 해 봐라."
"네.."
잘 하면 봄에 입학이다..
합격 통지서만 받는다면야..
만사가 오케이다.
가을학기가 남았다.
고비를 잘 넘겨야지.
첫댓글 Oh~~~~~ Luckey Girl~!! 축하해...*^^*
아 다행이구료 축하축하!!!
おめでと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