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말씀일기 본문은 시편 91편입니다.
1 지존자의 은밀한 곳에 거주하며 전능자의 그늘 아래에 사는 자여,
2 나는 여호와를 향하여 말하기를
그는 나의 피난처요 나의 요새요 내가 의뢰하는 하나님이라 하리니
3 이는 그가 너를 새 사냥꾼의 올무에서와 심한 전염병에서 건지실 것임이로다
4 그가 너를 그의 깃으로 덮으시리니
네가 그의 날개 아래에 피하리로다
그의 진실함은 방패와 손 방패가 되시나니
5 너는 밤에 찾아오는 공포와 낮에 날아드는 화살과
6 어두울 때 퍼지는 전염병과 밝을 때 닥쳐오는 재앙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로다
7 천 명이 네 왼쪽에서, 만 명이 네 오른쪽에서 엎드러지나
이 재앙이 네게 가까이하지 못하리로다
8 오직 너는 똑똑히 보리니 악인들의 보응을 네가 보리로다
9 네가 말하기를
여호와는 나의 피난처시라 하고
지존자를 너의 거처로 삼았으므로
10 화가 네게 미치지 못하며
재앙이 네 장막에 가까이 오지 못하리니
11 그가 너를 위하여 그의 천사들을 명령하사
네 모든 길에서 너를 지키게 하심이라
12 그들이 그들의 손으로 너를 붙들어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아니하게 하리로다
13 네가 사자와 독사를 밟으며 젊은 사자와 뱀을 발로 누르리로다
14 하나님이 이르시되
그가 나를 사랑한즉 내가 그를 건지리라
그가 내 이름을 안즉 내가 그를 높이리라
15 그가 내게 간구하리니 내가 그에게 응답하리라
그들이 환난 당할 때에 내가 그와 함께하여 그를 건지고 영화롭게 하리라
16 내가 그를 장수하게 함으로 그를 만족하게 하며
나의 구원을 그에게 보이리라 하시도다
이런 말씀을 문자대로 본다면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어떤 재앙이나 전염병도 닥치지 않아야 합니다.
그리고 문자적인 말씀대로 일어난 일도 성경에 많습니다.
다니엘의 세 친구가 극렬한 풀무 불에 던져져도
불에 그을린 흔적도 냄새도 없었습니다.
다니엘은 사자 굴에 던져져도 사자의 입을 천사가 막아버렸습니다.
이런 말씀을 생각하면서 이 본문을 읽으면 많은 위로가 되기는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 그런 완벽한 보호가 있습니까?
좀 더 생각의 폭을 넓혀 보면
다니엘과 세 친구도 결국은 늙고 죽었습니다.
마태복음 4:5~6절. “5 이에 마귀가 예수를 거룩한 성으로 데려다가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6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뛰어내리라 기록되었으되
그가 너를 위하여 그의 사자들을 명하시리니
그들이 손으로 너를 받들어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않게 하리로다 하였느니라”
오늘 본문 11~12절을 인용하여 마귀가 예수님을 시험합니다.
이런 유혹을 이길 인간이 없습니다.
오직 예수님만 이 유혹을 물리치고 십자가의 길로 가셨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예수님을
하나님은 완벽하게 보호하셔야 하는데
오히려 십자가로 이끌어 사탄의 머리를 깨뜨리셨습니다.
만세로부터 감추어진 하나님의 비밀,
그 은밀한 내용이 ‘십자가’입니다.
세상의 최고 종교라는 유대교의 지혜로도,
세상 통치의 지혜인 로마제국의 지혜로도
예수님의 십자가는 알 수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유대인들의 종교 세력과 로마의 정치세력이 결탁하여
하나님의 아들을 십자가에 못 박았는데
그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참 지혜였습니다.
오직 성령으로 나타내셨는데
성령은 하나님의 영이시며, 그리스도의 영이시기에
성도들에게 십자가의 비밀을 알려주십니다.
골로새서 2:1~3절. “1 내가 너희와 라오디게아에 있는 자들과
무릇 내 육신의 얼굴을 보지 못한 자들을 위하여
얼마나 힘쓰는지를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니
2 이는 그들로 마음에 위안을 받고
사랑 안에서 연합하여 확실한 이해의 모든 풍성함과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를 깨닫게 하려 함이니
3 그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추어져 있느니라”
하나님의 비밀이 그리스도입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다면
모든 비밀과 모든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에서 절대 끊어지지 않습니다.
로마서 8:31~39절. “31 그런즉 이 일에 대하여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32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
33 누가 능히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을 고발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34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35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36 기록된바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하게 되며
도살당할 양 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37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38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39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지존 자의 은밀한 곳’인 ‘십자가’ 속에 있는 성도는
비록 현재의 삶이 고난의 연속이라 할지라도
십자가의 사랑에서 참된 위로와 안식을 얻으며
하나님께서 성도에게 원하시는 몫을 잘 감당하며
한 걸음씩 전진합니다.
어떤 것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