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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는 삼촌 에드몽의 유산으로 시골 저택을 물려받은 조나탕이 그 집에 도착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사실 그는 어린 시절 삼촌이 놀아줬던 기억을 제외하면 삼촌에 대해선 잘 몰랐던 사람이었다. 그래서 그에 대해 물어보기 위해 그의 할머니이자 에드몽의 어머니인 오귀스타를 찾아간다. 할머니를 만나 도란도란 일상 이야기도 하고 삼촌에 대한 이야기들도 하던 도중, 할머니가 갑자기 떠오른 것이 있다며 조나탕에게 한 쪽지를 건내준다. 그것은 에드몽이 너만 보도록 하라고 한 유서라며 자신도 그 내용이 무엇인지 모른다 말했고, 조나탕은 의아해하며 그 쪽지를 읽어본다. 그 내용은 이러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지하실에는 절대 들어가지 말 것!
조나탕은 삼촌에 대해서 더 알아보기 위해 그의 절친 로젤펜트에게 향했다. 또 그의 옛 직장 동료들에게도 가서 그의 행적과 안부를 물어보았다. 그들에게서 얻은 삼촌의 정보는 이러했다. 로젤펜트와 함께 대학을 나왔고 박테리아, 세균 등에 대해서 연구했으며 관련 유산균 제조 업체에 취업해(우유 회사 비슷한 거임) 새로운 균을 만들어 한바탕 기사가 나기도 했다. 하지만 그 누구와도 친해지지 않으려 했고, 회사의 계급 같은 것들을 싫어하는 성격이라 결국엔 동료들과 갈등을 빚어 퇴사했다. 후엔 아프리카에 가서 개미들의 생태에 대해 연구하였으며, 한 번은 로젤펜트와 같이 군대개미를 관찰하다가 군대개미 떼에게 산채로 분해될 뻔 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그 후로 모두에게서 연락이 끊겼다가 얼마 전 이렇게 사망 소식을 알게 된 것이다.
조나탕은 로젤펜트에게 의미심장한 소리를 듣게 되는데, 바로 에드몽의 아내에 대한 얘기였다. 사람들을 안좋아하던 에드몽이 그녀를 만나자마자 유순하게 변했다고 한다. 이것까지는 평범했지만, 병으로 아내를 잃고 나서 그 전보다 사람들을 더욱 더 증오하게 되었다고. 이후 에드몽은 삶의 의지를 잃은 것 처럼 보였으며 개미에게 죽으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되기도 했다고 하였다.
조나탕은 마음이 심란하다. 부인 뤼시와 아들 니콜라에게 지하실에 들어가면 안된다는 것을 어떻게 논리적으로 설명해야 할지 몰랐기 때문이다. 설상가상으로 그들은 논리적이여서 그냥 가면 안된다하면 호기심만 생길 것이 뻔했다. 어떻게든 그들에게 지하실에 쥐들이 득실거려서 가면 안된다고 거짓말을 해, 그들이 지하실로 들어가는 것을 막았다. 그러나 키우던 개가 지하실에 들어가버리면서, 결국 억지로 지하실에 들어가게 되는데..
지하실에 조나탕이 들어간 후 8시간이 지나서야, 조나탕이 피폐해진 몰골을 이끌고 나타났다. 개의 싸늘한 주검을 든 채로. 조나탕은 아내와 아들에게 개가 쥐들에게 공격받아 이리 된 거 같다고 설명했다. 아들은 자신이 키우던 개가 죽자 너무 서러워서 울기 시작했고, 부모님은 그러한 아들을 위로해줬다. 그렇게 모든 것이 나름 잘 마무리된 것 같았지만, 이상하게도 그 이후부터 조나탕이 지하실을 자주 들락날락 거리기 시작했다. 아내 뤼시는 그런 그의 모습에 의아해하며 점점 분노가 차올랐다. 지하실에 그렇게 들어가지 말라고 우리한테 신신당부까지 했던 사람이, 한번 지하실에 들어간 후로 갑자기 지하실을 들락날락 거리더니, 가정보다 지하실에 가는 걸 더 중요하게 여기고 있고, 실업자라서 돈이 없는 주제에 이상한 개미 책이랑 용품까지 사들고 와서 지하실로 가고있기 때문이었다. 뤼시는 그전까진 안그랬으면서 왜 이러냐며 자신이 느낀 의아한 점들을 조나탕에게 말하였지만, 조나탕은 에드몽의 연구를 완성해야 한다는 이상한 소리를 해댔다. 그러던 어느 날, 이젠 조나탕이 돌아오지 않는다! 처음엔 화가 머리끝까지 났던 뤼시였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니 걱정이 들기 시작했다. 지하실을 가는데 꼬박 8시간이 걸릴 정도면, 그 지하실이 엄청 넓다는 것인데, 그럼 그곳에서 조난을 당한게 아닌가!
뤼시는 남편을 구하려 지하실 문을 박차고 들어갔다. 예상대로 그 지하실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넓었고, 끊임없이 이어지는 나선계단을 타며 뤼시는 온갖 생각을 했다. 과거에 엄마에 대한 트라우마와, 자신이 조나탕에게 그렇게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들. 조나탕을 만난다면 그에게 사과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던 뤼시였다.
한편, 아들인 니콜라는 지하실에 들어간 부모님을 생각하며 무서워졌다. 자칫하면 개도 잃었는데, 아빠도, 엄마도 잃을 것이 아닌가!! 경찰에 전화하지 말라는 부모님이었지만 니콜라는 울면서 경찰서에 가서 이 사건을 설명했다. 그걸 들은 경찰들은 형사 몇명과 소방관들로 팀을 짜 지하실에 투입시켰지만, 애석하게도 그들은 전부 나오지 못했다.
거대한 불개미 군체 벨로캉 왕국. 그곳은 한마리의 여왕을 가진 개미들이 연합을 이루어 지내는 아주 거대한 불개미 왕국이었다. 마침 동면이 끝나고 기운을 차린 수개미 327호는 자신이 첫 타자로 일어났기에 다른 동료들 깨우랴 보수공사하랴 일이 바쁘다. 그러던 중 병정개미들이 같이 사냥을 하자고 제안을 하고 그렇게 병정개미 파티와 함께 왕국 서쪽으로 사냥을 하러 간다.
비록 중간중간에 식충식물과 곤충들 때문에 몇몇의 희생이 있었긴 했지만, 사냥은 성공적으로 마쳤다. 그들은 많은 고기들을 운반하며 얘기를 나누며 왕국을 향한 행진을 시작했다. 요즘 여왕이 파리지옥을 좋아한다며 그걸 선물로 갖고가면 어떨까? 아냐 그건 너무 위험해. 차라리 저기있는 본 적 없는 꽃이나 들고가자.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며 327호가 양귀비를 짊어지려 하는 순간..!
앞에 있던 병정개미 모두가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되었다. 페로몬을 맡아 보니, 엄청난 공격을 기습적으로 감행해 차마 병정개미들이 공격태세를 갖추지도 못했던 것 같다. 327호는 패닉에 빠지며 고민을 하다 그것이 적대 세력인 난쟁이개미들의 신종 무기라 판단, 이 사실을 알리기 위해 탐험대의 유일한 생존자인 그가 왕국으로 향한다.
왕국에 와서 열심히 그 사실을 알리는 327호. 하지만, 논리적인 증거가 없던 터라 개미들은 잠깐 들어줄 뿐 이후엔 그 누구도 그의 말을 진심으로 듣지 않았다. 고민의 고민을 걸쳐서 자신들보다 훨씬 오래 살았고 경험도 많은 여왕에게 이 사실을 알리기로 결심한다. 여왕에게 이 긴급한 사태를 해결해야 한다 말하는 327호. 그러나 여왕은 아직 동면도 다 끝나지 않았고 해야 할 일이 많으니 나중에 하자고 정중히 거절했다.
아쉬움을 달래며 밖으로 나가는 327호, 그런데 어디선가 그를 따라오는 기척이 느껴진다. 기척은 실제로 다가왔다. 바위 냄새를 풍기는 개미들이 자신을 공격하려든 것이다! "같은 왕국안에 있는 병정개미들이 왜 나를 공격하지?? 내 페로몬이 이상한가? 아닌데?! 어린 병정개미들이 실수를 한건가? 그러기엔 너무 집요하게 쫓아오는데?!" . 수많은 생각을 한 후에, 그의 생각은 하나로 굳혀졌다. "왕국에 난쟁이개미들의 첩자가 있다!" . 이 사실을 알리기 위해 여왕에게 가려고 했지만, 그들이 자신의 통행 페로몬을 빼앗은 탓에 동료들도 자신을 동포가 아닌 적으로 보았기에, 재빨리 군체 내 모든 개미들에게서 도망쳐야 했다. 그러던 중 어느 방으로 들어서는데..
그 곳은 암개미 56호의 방이었다. 원래 생식개미들의 방은 따로 분리되어 있고 서로 들어가면 안되는데, 수개미가, 페로몬도 없는 수개미가 그녀의 방에 나타난 것이다. 당연히 56호는 말보단 주먹이 먼저 나왔고, 327호는 그녀의 공격을 피하며 더듬이를 맞대며 교신하려했다. 개미들에겐 두 가지 교류방식이 있다. 하나는 공기 중으로 페로몬을 보내 소통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서로 더듬이를 맞댄 채로 소통을 하는 것이다. 전자는 공기의 영향을 받아 페로몬이 변질될 가능성이 있기에 보통 후자를 쓰지만, 56호는 이상하게도 더듬이를 맞대며 소통을 하는것이 꺼림칙하게 여겨졌기에혼전순결? 그녀와 더듬이를 맞추는데에 시간이 조금 걸렸다.
다행히도 더듬이를 맞댄 둘은 서로의 정보를 공유하기 시작했다. 수개미 327호. 왕국 서쪽 지역으로 탐사대를 꾸려 갔다가 나를 제외한 모든 병정개미가 죽는 참극이 발생. 난쟁이개미의 무기로 추정됨. 현재 그들의 첩자로 보이는 개미들에 의해 페로몬이 사라짐. 모든 정황을 들은 56호는 그에게 페로몬을 나누어주며 그와 함께 사실을 알리기로 한다. 후에 그들은 병정개미 한마리를 만나 그를 설득하기 시작했다. 그녀(수개미를 제외하면 모두 여자다. 그러나 여왕개미를 제외하면 불임이다.)는 103683호. 다행히 그들의 말을 전적으로 믿은 그녀는 다른 병정개미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려 노력했다. 그녀는 자신과 친한 병정개미 30마리에게 지하 60층에 팀을 꾸리고 모여있으라고 하였으며, 후에 그들은 다른 개미들도 설득시키기 위해 노력하려 했지만..
또다시 바위 냄새를 풍기는 개미들이 그들을 추적해 공격하려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조금 수가 많았다, 처음 327호가 보았던 절름박이 개미와 덩치큰 개미 외에도, 눈대중으로 봐도 100마리는 되어 보이는 개미들이 그들을 추격하는 것이다! 결국 327호, 56호, 103(줄임)호는 그들을 피해 땅꿀을 파서 도망갔다. 중간중간에 비어있는 옛 집터도 발견하고, 땅강아지도 보며 만나기로 했던 지하 60층에 도착했다. 다행히 병정개미 30마리는 전부 있었다.
전신이 토막난 채로.
이쯤되니 그들은 이렇게 생각했다. 정말 바위개미들이 난쟁이개미의 첩자가 맞을까? 그들은 첩자치곤 너무 조직적이다. 신종 무기를 알려는 개미마다 전부 죽이려고 하는데다, 지금은 100여마리의 숫자로 그들을 쫓아오고 있고, 이젠 병정개미 30마리가 그들에게 죽임을 당했다. 한편, 그들은 개미굴의 바닥 화강암이 있는 곳에서 수상한 곳을 발견했다. 그런데, 그곳에는 족히 겨울을 6번 넘고도 남을 만한 엄청난 식량이 들어있었다! 이런 어이없는 상황들을 마주하며, 그들끼린 다시 교신을 시작했다.
난쟁이개미들의 신종 무기, 바위 개미들의 조직적임, 생각 끝에 그들은 바위개미들이 흰개미들의 첩자라고 결정지었다. 그런데 그때, 윗층에서 경고 페로몬이 풍겼다. 난쟁이개미들의 신종 무기처럼 보이는 거대한 나무가 개미굴을 휘젓고 있었던 것이다! 그 나무는 마치 개미들을 죽이려는 것처럼 끝도 없이 개미굴을 파고들었고, 병정개미들이 그 식물성 무기에게 개미산을 쏘았지만 소용이 없었다. 그 엄청난 피해 뒤로, 이젠 이런 소식이 들렸다. "동맹 라숄라캉이 난쟁이개미들에게 포위당했다!!". 103호는 전투에 참여하기 위해 출발했고, 327호와 56호는 하는 수 없이 곧 있을 교미비행이나 준비하기로 한다.
다행히 전투는 우리의 승리로 끝났다. 사상자 500만중 400만이 난쟁이개미였다. 103호도 다리 하나를 잃긴 했지만, 그리 큰 부상은 아니였다. 개미는 다리가 6개거든. 살아남은 병정개미들이 전투에 참여하지 못한 병정개미들과 다른 개미들에게 전투의 상황들을 연극을 하며 보여주고 있다. 개미굴은 한순간에 위기 상황에서 축제 분위기로 바뀌었다.
한편, 56호는 암개미 방에서, 327호는 수개미 방에서 교미 비행을 위한 꽃단장을 하고 있었다. 수개미들이 하는 암개미들의 이야기와, 자신이 암개미 한마리와 영양교환(개미 사이에서 종종 이루어지는 말그대로 영양교환)을 했다고 자랑하기도 했다. 누구는 페로몬 냄새가 어떨지 상상하기도 하고, 누구는 어떻게 생겼을지 상상하기도 했다. 327호는 그런 수개미들을 보며 코웃음이나 쳤다. 그렇다고 별로 암개미에 대해서 알려주고 싶지도 않았다. 그는 56호에 대해서 생각을 하며, 자신이 그녀와 비행을 하면 어떨까하고 상상을 했다.
암개미들의 방도 상황은 다르지 않았다. 누구는 곧 사용할 날개를 피기도 하였고, 불행이도 서툴게 대하다가 날개가 부러진 개미들도 있었다. 그런 개미들은 땅에서 교미를 해야했다. 저런.. 56호도 똑같이 327호의 생각을 하였다. 이 상상은 여기 적기엔 좀 그러니 다들 알아서 보시고. 그러던 중, 갑자기 불현듯이 걱정이 생겨났다. 그 걱정은 점점 커지고 있었고, 56호는 수개미의 방으로 달려갔다.
수개미의 방으로 달려간 56호는 327호를 찾았다. 암개미를 보고싶어하던 수개미들도 정색을 하며 왜 여기있냐고 페로몬을 뿜어대었다. 원래 비행을 하기 전까지 서로의 모습을 보는건 그다지 좋은 생각이 아니기 때문이다. 게다가 임자를 정한 것처럼 누군가를 계속 찾고 있으니.. 다행히도 56호는 그토록 원하는 327호를 찾았다.
머리가 잘린 채로.
수개미들의 방에서 나가고 허탈함, 상실감, 분노에 빠져있는 56호. 바위개미들이 그녀의 사랑하는 자마져 죽인 것이다. 타이밍도 구리게 멀리서 바위개미 둘이 나타나 56호를 덥쳤다. 처음 327호를 마주했던 그 둘이었다. 56호는 죽는 건 아랑곳하지 않고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가 뭐냐며 그들에게 분노를 표출했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그들은 "왕국을 위한 일이다. 때로는 해결할 수 없는 사실이 더 문제일 때가 있다. 너희들은 그 사실을 말할수록 부정적인 스트레스를 전달하고, 그것이 왕국의 파멸을 이끌것이다" 등의 이상한 말을 하였다. 56호는 그 말들이 이 전에 행적과 연관이 있는가 궁금해하는 동시에, 또 다른 궁금증이 생겨났다. "얘네가 왜 날 살려두지?" 그 말을 하려던 찰나. 절름발이 개미가 먼저 입을 떼었다. "우리가 327호와 달리 널 살려두는 이유가 있지. 사실을 알고 있는 병정개미 한마리가 있다. 그 개미가 어디있지?"
하지만 말이 끝나기 무섭게 56호는 그들을 박차고 날아올랐다. 후에 그녀는 혼인비행을 하려, 응원하려온 군중들 사이에 숨어들었다. 여기있으면 아무리 그들이 추적을 잘한다 한들 절대 찾지 못할 것이다. 그녀는 마음을 추스르고 곧 있을 혼인비행을 준비한다.
혼인 비행은 축제의 날의 하이라이트인 동시에 아주 무서운 날이다. 수많은 여왕개미(진)와 수개미를 먹으려 새들이 달려들기 때문이다. 비행을 하는 여왕개미들이 순식간에 전멸하는 꼴을 보며, 몇몇 암개미는 다시 굴로 들어가기도 하였다. 56호도 다른 암개미들과 마찬가지였다. 굴에서만 살다가 바깥세상의 햇빛, 풀들을 봐서 감격이 차올라오기도 했지만, 다른 암개미들이 죽어나가는 모습을 보며 내가 잘 비행을 할 수 있을가 하는 걱정도 했다. 이제 그녀의 차례가 다가왔다. 다행히도 새들 사이를 지나가 궁창을 가르고 날아가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런 그녀에게 또다른 위험이 닥쳐온다!
소설 개미는 내가 가장 좋아한, 내가 가장 좋아할 엄청난 베르베르의 대작이다. 이 책은 인간 측 주인공 조나탕, 개미 측 주인공 327호를 번갈아가며 보여주고 있다. 처음에는 이 소설의 특이한 전개 방식에 당황했지만, 곧 적응했다. 물론 조나탕의 이야기도 재밌었고 삼촌 에드몽이 숨긴 비밀이 궁금하기도 했지만, 하이라이트는 수개미 327호의 이야기였던 것 같다. 내용상 못 담은 이야기들도 많으니(불개미와 난쟁이개미들의 전투, 교미비행 전후 내용) 꼭 보길 추천한다. 사실 말하지 못한 저 두내용이 하이라이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