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다시 떠난 여행>에는 저자 고성준이 7개국 배낭여행을 하며 펜과 수채화로 그린 170여점의 그림들이 있습니다.
저자가 이탈리아 풍경을 책표지로 선정할 만큼 이탈리아 여행의 감동이 짙은 것 같습니다.
저도 2000년대 초에 유럽 5개국을 수박 겉핥기로 둘러본 경험이 있습니다. 특히 이탈리아는 성당건축 등 옛 문화유적을 비교적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조상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직도 잊히지 않는 것은 바티칸 박물관 앞에 일고여덟 줄로 길게 늘어서서 한참 만에 입장하는데 매표소에서는 오후 3시반까지만 표를 판답니다. 그후로는 수입금을 정리, 퇴근 준비한다해서 웃었습니다.
크고 선명한 작품을 골라 소개하다 보니 두 페이지에 걸친 작품이 많고, 책이 두터워 억지로 펴서 촬영하다 보니 접히는 부분이 많이 어두워졌습니다. 저로서는 책을 뜯어내지 않는 한 다른 방법이 없기에 널리 양해 바라며 그 점을 감안해 보시기 바랍니다.
산타 마리아 델라 살루테 성당/ 어느 도시에서나 큰 성당을 '두오모'라고 한다. 물 위에 떠있는 듯한 거대한 건축물이 신비롭다.
성 베드로 대성당/ 바티칸 박물관 가까이 있다.(시스티나 천장화-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 라오콘상이 있는)
포로 로마노/ 고대 로마제국의 경치, 경제 행정의 중심지. 원형경기장인 콜로세움이 가까이에 있다.
산지미냐노/ 피렌체 근교의 비교적 중세 모습이 잘 보존된 도시. 피렌체에서 한 시간 반 정도 걸린다.
미켈란젤로광장에서 내려다 본 피렌체/ 여기서 보는 일몰 풍경이 아름다워 청춘남녀들이 많이 몰린다는 곳.
참고도서: 그림으로 떠난 여행, 글 그림 고성준, 바른북스, 2021.6
첫댓글 회원선생님 여러분! 잘 계시죠? 또다시 만날 날을 그리며 아직은 건강함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