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신저로.. 대학 친구로부터 '지령'을 받았다.
동기중에 삼성 간 놈을 찾아서 케러비안 티켓을 구하라는.
수첩을 뒤졌다.
2년여 전화를 걸지 않았던 친구가 삼성맨이군.
염치불구.
안녕친구.
내일 전화해서 확인하기로 했다. ㅋㅋ.
이러다가 결국 캐러비안 못 가보는건 아닌가.. 흠흠.
오늘 오후.
갑자기 닭이 땡겼다.
연구실 친구를 꼬셨다.
꼬꼬댁꼬꼬댁 외치며.
결국 KFC를 갔다. ㅋㅋ.
정말 오래간만이군.
하지만, 난 역시 쌀밥 체질이야.
허전해.
오늘도 초저녁에 기숙사로 돌아오며...
펩시 트위스트를 한개.
오늘도 역시.
인어아가씨를 보고..
베스트극장을 보는데, 너무 상투적이고 재미없는..
결국 크레지오로 가서, 개그콘서트 vod 를 보고 있다.
ㅎㅎ.
영화 '인썸니아'를 보려 하였는데, 생각보다는 평이 안 좋네.
여름용 영화는 아니지만, '오아시스'가 강추를 받고 있고.
CGV에서 CJ card는 2천원 할인. 만들어야겄다.
오아시스 보러 언제갈까나..
요며칠 게시판에 글이 잘 안 올라오네.
하루 하나 쓰는 나의 글이 한 페이지에 몇개나 있는지..
이건 바람직하지 않은 현상인데.
봉숭아학당 차례이다.
옛날에 봉숭아학당이 몇년도였더라.
92년도였던가 ? 그 이전인가.
이창훈 이였던가, 연극배우가 맹구를 하고..
김형곤이 선생님이었던가, 오재명이 맹구 단짝인 오서방을 했고,
당시 코미디언계열 최고의 미인인 이희구가 범생 역할을 한것 같고.
그러고보니, 최고의 유행어 중의 하나인 '배트맨'은 요즘 하지 않네..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초저녁에 들었다.
오늘이 앨비스 프레슬리 사망 25주기라고 하면서, 음악을
많이 틀어주었다. 어릴때에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는데, 고등학교때
좀 좋아하게 되었다.
한 친구 녀석의 고모님께서 예전부터 LP를 엄청나게 모으셨는데, 그때쯤
이사때문에 그 LP들을 나누어주었었다. 한 녀석이 엘비스프레슬리와
올리비아 뉴튼존, 아바 의 앨범들을 싹~~ 쓸어갔었는데...
그리고 그때 UB40 가 특유의 저음으로 'wise men say ~~~ ' 이러면서
앨비스의 노래를 불렀는데... 무척 좋았었지... ㅎㅎ..
샴푸 광고에서도 앨비스의 노래를 썼던것 같고.
드디어 나왔다...
' 야 ! 니, 나한테 반했나 ! '
ㅋㅋ.
밤 12시. 슬슬 배가 고파진다.
역시 '쌀'이 들어가는 것을 먹어야 든든혀...
무엇으로 이 공허한 나의 속을 채울수 있을지 고민하는,
내일 집에 갈지 말지 고민하는,
주5일이 학교에까지 빨랑 실시되기를 간절히 소망하는,
금요일에도 아름다운 청년, 태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