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 7장 1절 – 5절
우리는 예수님을 따른다고 하면서도 대단히 이기적입니다. 그래서 늘 자기중심적으로 신앙생활을 합니다. 예수님께 온갖 봉사를 다하다가 자기의 뜻대로 되지 않으면 낙심하고 불평하고 그래서 더 이상 예수님을 찾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는 대부분 가르치는 자와 인도자가 잘못한 결과물입니다. 열심있는 자를 만든다고 만사형통을 주시는 예수님으로 전하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예수님을 따르므로 성공해서 사람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을 때도 우리에게 위기가 찾아 옵니다. 한번 성공하면 세상이 낮아 보이고 만만해 보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자기자신이 대단한 사람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다음 도전이 오면 대단히 자신있어 합니다. 다음 도전에도 당연히 성공할 것이라고 굳게 믿는 것입니다. 우리는 너무나 빠른 성공이나 너무 쉬운 성공을 경계해야 합니다. 우리로 넘어지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대단히 신앙적인 사람도 이 성공이란 우쭐함 속에서 하나님을 칮지도 구하지도 않고 하나님의 길을 알려고 하지 않다가 실패의 쓴맛을 보게 됩니다. 그러면 대부분은 낙심해서 지난번 성공은 운이 좋아서 그랬다고 말합니다. 우리가 말로는 하나님의 은혜라고 하지만 가슴으로 까지 하나님의 은헤였음을 시인하는 자는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겸비한 자는 성공 뒤에 오는 실패를 통하여 하나님의 관점을 따라 자기를 보고 자기를 신뢰함이 아니라 하나님만을 신뢰하는 자리로 나아갑니다. 그리고 자기안에 무슨 문제가 있는가 성찰합니다. 대부분은 하나님과의 관계의 문제입니다. 성공뒤에 찾아 오는 것은 교만이며 자기의 길입니다. 성공이란 명함을 가지고 자기를 자랑하고 이젠느 자기의 길로도 얼마든지 성공할 수 있다고 여깁니다. 그래서 이런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길을 구하고 하나님의 길로 행하여야 한다고 말하면 화를 내고 욕을 합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 여리고성의 함락을 인해서 이스라엘백성들은 교만에 사로잡혔습니다. 그들은 여리고성을 무너뜨린 것은 자기들이며 자기들의 능력이라고 굳게 믿습니다. 그래서 무너진 여리고성에 서서 만족감과 자부심을 갖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백성들 가운데서 잊혀지고 하나님의 은혜는 부끄러움을 당합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자신감이 충만합니다. 여리고성 앞에 섰던 약하고 무능했던 자신들의 실재를 잊어 버립니다. 승리에 도취되어 영적인 지도자들까지도 하나님을 찾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길을 구하지 않습니다. 바로 하나님께 묻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있어 실패의 어머니는 하나님께 묻지 않는 것입니다. 사울왕은 스스로 하나님께 묻지 않으므로 비극적인 왕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하나님께 묻기를 잘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은혜를 아는 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