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2024년 7월 기준 65세이상 고령자의 주민등록인구가 전체 주민등록인구 5,126만 9,012명의 19.51%인 1,062만명이라고 밝혔다. 향후 65세이상 고령자 비중은 늘어 갈 것이고 따라서 65세이상의 고령운전자수도 늘어나게 될 것이며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건수도 늘어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도로교통공단이 제공한 2021년 교통사고 현황을 보면, 전체 운전면허 소지자 1만명당 년령대별 평균 교통사고 건수가 60.2건 인데, 65세 이상 고령자의 가해 사고건수는 1만 명당 79.3건으로 각 년령대 평균보다 32% 정도 많다.
전체 년령대별 교통사고를 보면, 20세 이하의 사고가 1만명당 120.8건으로 가장 많고, 65세이상 고령자 사고 건수는 79.3건으로 두 번째로 많다.
그런데 사망사고를 보면 65세 고령 운전자 사고 건/명수가 1만명당 1,8명으로 제일 많다. 전체 운전자 평균 0.9명의 2배나 된다.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는 가장 치명적적인 결과를 가져오고 있음을 보여준다.
연령대별 교통사고 현황은 아래 표와 같다
2025년엔 전체 고령인구의 약 절반인 498만 명이 고령 운전면허 소지자일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고령 운전면허 소지자 비율도 계속 늘어 2040년엔 고령 인구의 76.3%인 1,316만 명이 운전면허를 소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심각한 것은 2012년 이후 10년간 고령 인구의 연평균 증가율은 4.6%인데 고령 운전면허 소지자 수의 연평균 증가율은 10.2%로 두 배가 넘는다. 앞으로 그만큼 고령자의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교통사고 원인으로는 노인이 되면 신체의 반응 속도가 느려지고, 돌발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등 운전에 중요한 신체기능, 인지 능력등이 저하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로인해 "가속 페달을 제동 장치로 오인해 잘못 밟는 사고도 많이 발생한다고 한다.
고령자 운전면허 반납 제도
정부는 교통사고 위험이 큰 고령 운전자에게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하도록 유도하고 있으며 지방자치단체들은 면허를 자진 반납한 고령 운전자에게는 교통비를 지원하는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도 한다. 그 결과 면허를 반납하는 고령 운전자는 계속 늘어 2021년에는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가 반납한 운전면허가 8만 3,997건으로 집계됐다고 한다. 그러나 이 비율은 매년 2%대를 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의 한 대안으로 자율운행차량의 조속한 도입도 좋은 방안이 될수 있을 것 같다.
첫댓글 뉴스에 자주 올라오는 고령자 운전자 사고 소식을 시청할 때마다 안타깝습니다.
이제는 고령자 스스로 알아서 운전을 그만했으면...
나이가 들어도 본인은 젊은 날과 마찬가지로 순발력이 좋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인간이 태어나서 늙는다는 것을 자각해야 되는 것 같습니다. 한 예로 이웃 어르신은 젊은 날 마라톤 선수까지 하고 또 날마다 30년 이상 헬스크럽에서 운동하시던 분이었는데, 팔순이 넘으니 인지력이 저하되어서 그런지 페달을 밟을 때 감각이 둔해지는 것을 느끼겠다면서, 그렇게 건강에 자신만만하던 분이었는데 운전을 포기하고 결국 운전면허를 반납하셨습니다.. 저부터 반납해야 되는데 계속해서 미루고 있으니 남의 일만이 아닌 것 같습니다.
무거운 짐도 들수 없는 체력의 한계가 오다보니
면허증 반납도. 아직은. 망설여지네요.
운전은 젊은 사람이나 나이든 사람이나
사고가 안 나는게 제일좋죠.
나이가 많으면 순발력이 둔화되니
사고가 많은 건 피할수 없는것 같고요.
우리 모두 조심 또 조심하는 것 밖에 없지싶습니다
내 부 주위로 남의 가정 행복 깨지 말라는 안전한 운행 교통 법규 문구가 종종 눈에 뜁니다.
그럼에도 과실은 점점 늘어 난다고 합니다.
나이 듦은 인생의 과정이나
과정이 아닌 운전 이지요.
우리나라 교통 수단은 세계 1위라고 합니다.
그만큼 대중교통이 편안해 졌다는 이야기지요.
나의 욕심으로
남을 불행하게 만들지 말아야
옳은 것입니다.
고령운전자 어느덧 되었네요. 아직 운전면허증 반납은 고민중이네요 많은생각을 하게 하신 전기자님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