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아이들이 주말 가족모임으로 알펜시아리조트를 예약한다고 해서
이게 웬일이래~~하면서 좋아합니다.
작년에 진행하다가 만 황병지맥을 이어가 보려고요~~
토요일 오후에 평상시 보다는 조금 일찍 마치고 운전해서 서해안-고속도로를 지나서 -서평택 제천 고속도로
그리고 영동고속도롤 갑니다.
산경표
지도 준비
대관령 톨게이트를 나가서,백일평으로 찾아갑니다.
차가 들어갈 수 있는 곳까지 가서는
3분여 걸어가니 백일평입구가 나오고요
저 임도를 따라서 걸어갑니다.
10여분 걸으니
우측으로 지난 여름에 황병산으로 오르던 임도가 보이고
이번엔 좌측으로 오릅니다.
초기의 벌목과 간벌한 잔해들로 어리저운 곳을 지나서
시원한 초여름의 산길이죠
우측으로 나무 사이로
장군바위산(*1142)이 얼뜻보이기 시작하고요
*1002.9봉인데 봉우리인지 아닌지
그냥 지나가고요
쓰러진 나무 밑으로
기어서 나가고
나무 사이로 북동방향으로 대관령의 목장과 풍력발전기들을 보고
갈림길(*998.3)에서 잡초에 덮힌 무덤을 봅니다.
장군바위봉이 나무 사이로
좀 더 잘보이는 듯
잡목 속에서 철선들이 보이고요
그럭저럭 좋은 길들이 갑자기 철선의 우측인 목장 경계가 엉망이네요
이 철선이 마루금으로 주욱 이어져 가는 줄 미리 알았으면
철선을 넘어서 안으로 좋은 길을 주욱 따라서 갔을텐데
엄청 고생하다가 보면 마루금으로 철선이 이어져 가고 있더라고요
철선 안으로 갈 걸~~!!
*969.3봉 근처에서 방향이 틀어져서 가고요
힘겹게 진핼하면 다시 철사줄들이 나오고요
그래도 진행중에
북쪽으로 황병산(*1407)과 좌측으로 이어온 지맥이 보이죠
대관령목장과 선자령의 풍력발전기들이 보이고
다시 방향을 틀어서 보면
북쪽으로는 황병산에서 주욱 이어져 내려오는
황병지맥의 능선이 이어져 보입니다.
남쪽으로
용평리조트의 발왕산이 보이죠 스키장이라 여름에도 슬로프가 잘 보이네요
주욱 당겨보니
앞에 낮은 둔덕같은 황병지맥의 능선이 맨 우측으로 가는 것이 보이죠
저맨 좌측 발왕산에서 맨 우측의 나무 뒷방향 지맥능선까지 약 3.8km가 되더라고요
맨 우측의 지맥을 보고요
주욱 당겨보면
맨 뒤로 겹쳐보이는 능선의 뒤로는 모래재와 봉산재 너머의 황병지맥의 두타산능선일듯
철사줄 너머는 길이 참 좋던데
참 키도 넘는 덩굴 속이라니
이제 목장과의 철선이 끝나는 곳인데
철선이 나무에 낮게 묶여있네요
고생해서도 이어가보는 것이 마루금이라지만
이럴줄 알았으면 철선을 미리 넘어가서 길좋은 길로 걸어나올걸~~많이 후회하면서 이어가봅니다
이제 동쪽으로보이는 멀리 백두대간의 능선
남서
영동고속도로와 456지방도로가 보이고
우측 멀리는 백두대간의 능선인데
제왕산(*839)이듯
북동으로는 선자령의 능선에 풍력발전기들
남으로 발왕산
발왕산을 당겨보고요
바로 밑에는 평창올림프스호텔과 콘도
여기 도로로 가려고 내려가봅니다.
평창올림피아호텔이 다시 개장을 하나봅니다.
평창올림픽때 살아나지 못하면 큰일이겠네요
싸리재도로에 내려서 선자령 방향을 보고요
둘째아들이 오기를 기다려봅니다.
건너편 마루금은 진입이 어려워보이고요
오면서 목장철선 근처를 하도 고생해서 그런지 들어갈 생각도 안합니다.
아들 차로 노삼동고개로 가보려다가
다들 공사판인데다가 철망으로 진입을 막았네요
주욱 길따라 구경을 하면서
솔봉재를 보고요
용산 못미쳐서 알펜시아로 가는 도로를 만나서
가족들이 기다리는알펜시아로 가서는
몸단장을 한 후에
저녁에 다들 모여서 식당으로 가서 저녁을 먹는데,
작은 아들이 쏘맥으로 간을 맞추어서 한잔 권하는데,
아들 둘에 며느리 둘에 집사람까지
연거푸 다섯잔을 쏘맥으로 원샷하니
에라 술이 술을 먹어서~~~~
아침에 일어나서 산행을 가려니 카메라가 없네요.
식당 개장은 아직도 멀어서요~~
이른 아침에 산행준비를 하려니 ,술이 덜깬듯한 상태가 되고요
할수없이 핸펀으로 사진을 남기기로 합니다.
이른 아침에 알팬시아 호텔을 나와서
도로를 따라서 가다가 타워전망대를 보고
용평리조트로 들어가서는,포장 도로를 따라서
큰노삼동으로 가서
노산동고개로 가는데 완전 공사판인데
할수없이 차에서 내려서 걸어가다가
어라~!!
노삼동에서 올라서 *960봉을 지나서 내려오는 안부로
길이 있습니다.
안부로 질러가니 큰 배추밭이고
배추밭 끝에서 마루금으로 이어가기 시작하고요
오름 길엔 아주 큰 참나무가 반깁니다
기분 좋은 숲길을 이리저리 오르고
바위도 보이더니
옆 모습인데
여기는 둘러앉아서 먹고마시기 좋은 자리네요
큰 참나무들인데 사진이 좀 덜나오네요
핸펀으로 찍어서요
오름길에 지도에없는
임도가 갑자기 나타나고요
오르다보니 갑자기 북쪽으로 조망이 터집니다.
참나무가 뿌리 근처에서 두토막이 나서요
오늘 보니 여기는 아주 큰 참나무가 뿌리째 뽑힌 나무들을 많이 보게되네요
가운데 멀리 황병산(*1407)과 우측으로는 백두대간의 대관령목장인데 평탄하게 매봉(*1172) 방향으로 가는 능선
황병산 앞쪽으로 이어오는 황병지맥과
우측 1/3부분으로 이어오는 지맥이 용산(*1027.9)
황병산 좌측으로 노인봉(*1339)과 쑤욱 들어간 진고개
맨 좌측으로 둥그런 동대산(*1433)과 이어지는 백두대간
약간 더 좌측으로 보고요
이번엔 우측으로
가운데 나무 뒤로는 멀리 계방산일텐데
핸펀이라 당겨보기가 어렵군요
황병산 좌측으로 더 자세히 보고요
정상(*1164.2)부분은 산죽밭인데 송신탑이 보입니다.
산죽밭을 지나서 방향을 크게 틀어서 내려가고요
안부에서 다시 임도를 만나서
오르게 되네요
부지런히 오르니
지맥의 갈림길엔 표지기가 보이고
100여미터 떨어진 삼각점으로 가보니
판독이 어려운 삼각점이 있고
준.희님 표찰에 보입니다,
표찰의 한쪽 구리와이어가 빠졌기에,
수리는 못하고 똑바로 걸쳐만 놓고요
다시 지맥 갈림길로 돌아와서 지나려는데
어디서 삐걱거리는 나무 부딪히는 소리가 들려서 보니
부러진 참나무가 용케 기대어서 바람따라 소리가 납니다.
잘하면 지나다가 머리를 맞거나,
아니면 산불이 날 수도 있다고 생각하면서 바라다 봅니다.
여기가 발왕산으로 가는 갈림길이네요
이제 방향이 틀어져서
급경사의 길을 조심조심 내려가다가
멀리 두타산 오름길이 보이네요
모래재 급경사 길이나타나고
두타산 오름길도 건너다 보이는데
우측 멀리 계곡 건너로는아주 멀리가
백적산일대의 주왕지맥일듯
정말 급경사라
마지막에는 조심스레 엉덩이 썰매로 내려오고요
반대편 언덕으로 오르면 봉산재 가는 길이죠
975봉 근처의 큰바위를 지나고
바위를 옆으로 돌아가니
다음 구간의 두타산(*1391.4) 능선이 보입니다.
여기가 봉산재인데
우측으로 임도가 막혀있고요
여기서 봉산재 임도를 따라서 내려갑니다.
잘 포장된 세멘트임도고요,차도 들어올 수 있는데
입구에 자물쇠로 잠구어서 차가 못들어오고
동네 차량은 열쇄로 열어서 들어오네요
1.2km를 걸어서 내려갑니다.
다음 주에 황병지맥 마무리를 하러 와야하는데,
보너스구간이 생겼네요.
첫댓글 싸리재 저 호텔은 망한넘이었는데 다시 살아났네요 담에 두타산 넘으려면 고생 좀 하시긋네요 소맥 넘 마이 마시면 맛갑니다.^&^
이번에는 동밖에님과 조순기님과 동행하려고 합니다.거리도 길기도 하고요~~~~나전교로 내려가려고 합니다.
@덩달이 나물 좀 있겠네요~ㅎㅎ
ㅎㅎ 철망 안으로 진행하셨어야 하는데...^^ 소맥 5컵이면 말술입니다.
다들 철망안으로 진행하셨나보네요~~~여러사람이 가면 서로서로 길도 도와가면 갈텐데~~하면서 궁시렁대면서 걸었습니다.그러고도 휘돌아가는 곳에서 키를 넘는 잡풀도~~~소맥도 차레로 너무 빨리 마신다고 집사람에게 핀잔도 들었지요.다들 건강하고 무탈하게 살아가면 좋은데,아이들이 다들 분가해서 살아가니 .날잡아서 모이는 것도 큰일이더라고요.
그러니까 1박 2일 산행을 하셨군요..
아들 두 부부에 왕비님까지 쏘맥 다섯잔이라..
손주까지 있었다면 클날 뻔 하셨슴다.^^
그렇지않아도 내년부터는 제사때 술도 따르게 한다고 아들들이 벼르더라고요~~내년엔 만 4살이라~~아들놈들은 제가 유치원때부터 시켰었는데~~~
수고하셨습니다 ^^**
교통이 무척 어려워서 미루던 황병지맥을 억지로 많이 부족하게 이어갔습니다.그래도 역시나 강원도 산줄기들은 참 힘차고 능선도 멋지더라고요~~~
저는 첨 들어보는 지맥이름인데 덕분에 관심도
가져보고 눈이 호강을 합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
백두대간 진고개에서 대관령 사이에 황병산이 있지. 공군부대 있는곳.
@칼바위 진고개~ 황병산은 아는데 거기가 황병지맥인가 보내요~ 정선 깡촌이라 혼자는 무셥고 누가 공지내면 함 따라가야것습니다~~ ^^
@딱따구리 저기는 정선이 아니라 횡계쯤일텐데
@칼바위 제가 조만간에 확인차 함 가보고 댓글 달것 습니다~~ ^^;
결에 저기다니느라 고생좀햇네요.저 고냉지 밭에서 배추 세통 업어왓슈.ㅎㅎ
즐감하고 갑니다.ㅎ
대단하십니다.저도 가면서도,많이 힘들다 하면서 갈어갔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