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름지기 액땜 하신다고 삼寺 다녀들 오셨지요 윤달에 삼도 삼사 밞으시면 만사형통 무병장수 하신다고요 오늘이 윤2월 그믐날 입니다
윤달(閏月) [ 음력이란 사실상 <太陰太陽歷(태음태양력)>으로 관용어일 뿐이다. 윤달이란 태음력을 태양력과 주기를 맟추기 위해서 삼년에 한번씩 한달 더 넣었고 태양력의 24절기(12節氣.12中氣)의 中氣를 도입했고 그 해를 閏年이라 한다.]
위의 음력과 윤달의 뜻을 풀어보고 윤달 생성, 도입을 알아 보자.
陰歷은 달의 位象(위상) 변화를 기준으로 결정하는데 달의 合朔日( 합삭일 ;그믐날 초하루 )에서 합삭일까지가 한달인데 달이 없는 밤이다. 음력 한달의 간격은 약 29.53일로 29일간의 간격은 小月로 작은달이라 하고 30일간의 간격은 大月로 큰달이라한다.
음력 1월의 크기는 29.53일니 태음월로 된 純太陰(순태음)은 12 x 29.53 = 354.36일로 태양년 385.24일보다 무려 11일이나 주기가 모자란다.
이 차이를 없애기 위해서 3년에 한달을 더 넣는데 그 도입 방법이 태양력 24절기 중 中氣로 결정하는데 계절이란 태양의 운동에 의해서 결정된다.
그러므로 음력이란 말은 농사짓기 위한 純기능적일 뿐이기에 옳바른 이해가 아니다. 그래서 나온 말이 無中治閏法(무중치윤법) 즉 中氣가 없는 달을 윤달로 했다 .
24節氣 그러니까 12節氣 12中氣를 이참에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보자.
24절기는 태양의 운동에근거로 春分點(춘분점)에서 黃道(황도 ; 태양 길) 따라 15度씩 간격으로 나눠 정했는데 중국 周나라 華北(화북) 지방의 기후다. 地圖를 찿아보니 우리나라와 緯度(위도)가 비슷하다.
1월 절기 <立春(입춘)> 물이 오르고 꽃이 피는 봄이 시작되는 날이다. 중기 <雨水(우수)> 새해 들어 처음 대지를 적시는 비가 내린다.
2월 절기 <驚蟄(경칩)> 칩거,동면하던 벌레,동물들이 놀라 깨어난다. 중기 <春分(춘분)> 태양이 춘분점 (黃經 0 度)에 이르러 추분을 맞본다.
3월 절기 <靑明(청명)> 중국 황화, 양쯔강이 맑고 날씨가 청명하다. 중기 <穀雨(곡우)> 곡식 자라는데 이로운 봄비가 내리니 즐겁다.
4월 절기 <立夏(입하)> 겨울 옷 벗어 버리는 여름이 시작되는 날이다. 중기 <小滿(소만)> 더운 기운이 차서 여름 기분이 나기 시작한다.
5월 절기 <芒種(망종)> 벼 이삭 같은 까끄라기 있는 종자 씨뿌리는 날이다. 중기 <夏至(하지)> 태양이 北回歸線(북회귀선)에 이르러 되내려올 채비다.
6월 절기 <小暑(소서)> 슬슬 더워지기 시작해 일하니 이마에 땀이 흐른다. 중기 <大暑(대서)> 아이고~오~ 더워라! 남녀노소 훌러덩 벗어 던진다.
7월 절기 <立秋(입추)> 아직도 더운데 아침저녘 찬기운이 느껴진다. 중기 <處暑(처서)> 서늘한 기운이 들어 해수욕장 파장이라 바쁘다.
8월 절기 <白露(백로)> 맑은 새벽이슬이 발바닥을 적셔 싱그럽다. 중기 <秋分(추분)> 태양이 秋分點 (黃經 45度)에 이르러 겨울을 예고한다.
9월 절기 <寒露(한로)> 무서리가 아니고 찬서리 내리니 어께가 움츠려 든다. 중기 <霜降(상강)> 아침에 일어나니 찬서리 내려 들판이 허옇다.
10월 절기 <立冬(입동)> 드디어 추운 겨울이 시작이다, 세탁소 맡긴 동복 찿아 와라. 중기 <小雪(소설)> 저 강원도에 소설서설 첯눈이 내렸다고 아나운서 멘트다.
11월 절기 <大雪(대설)> 야아~ 눈이 펑펑...아이들 신나고 어른들 죽을 지경이다. 중기 <冬至(동지)> 태양이 南回歸線(남회귀선)에 이르러 되 올라갈 채비다. 12월 절기 <小寒(소한)> 대한형님보다 더 추운 날씨에 구둘목 늙은이 차지다. 중기 <大寒(대한)> 소한집에 갔다 죽을뻔했다가 겨우 살아 새해 맞았다.
현행역법에서는 반드시 冬至가 들어 있는달 즉 11월달부터 月에 干至부여했다. 11월(子) 12월(丑) 1월(寅) 2월(卯) 3월(辰) 4월(巳) 5월(午) 6월(未) 7월(申) 8월(酉) 9월(戌)10월(亥) 로 月建(월건)이 되었다.
위 12節氣 12中氣 외에 雜節(잡절)이 있다.
※ 寒食(한식) 한식은 전년 동지로 부터 105일째 날 4월5,6일이다. 風雨(풍우)가 극심해 불날까봐 찬 음식을 먹었고 설날,단오,추석과 함께 四大名節이였고 조상에게 제사 드리고 省墓(성묘 ; 무덤을 보살핌) 하는 날이기도 하다.
※ 端午(단오) 음력 5월 초닷새날의 명칭으로 <端陽(단양)> <天中節(천중절)> <수릿날>로 쑥떡 해 먹었다. 이날 厄(액)땜 하려고 붙이는 부적을 ' 단오부적'이라 한다.
※ 삼복(삼복) 初伏(초복) : 하지로 부터 세번째 庚일. 키우는 암놈 찿아온 이웃동네 복실이 잡아서 매달아 몽둥이찜질로 잡아 보신(고단백질) 하는 날이다.
中伏(중복) : 하지로 부터 내번째 庚일. 10일 지났으니 키우던 바둑이 때려 잡아 바둑 두면서 안주하는 맛좋은 날이다.
末伏(말복) : 입추후 부터 첯번째 庚일. 사람앞에 납짝 엎드려 ' 날 잡아 잡슈~' 하는 엎드릴 伏이다.
※ 土旺用事(토왕용사) 土旺之節에 땅,흙기운이 최대로 뻗히는 날로 입춘. 입하.입추. 입동의 그 전 18일째날이다.
요새는 황토장판 .황토벽지.황토 흙침대 유행이지만 옛날 사람들과 나는 이미 알고 있었다, 그래서 2층 이상 살아 본적도 없고 침대도 사용하지 않았다.
땅, 흙기운은 三間 ( 27尺 = 9m = 3층) 이상은 오르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