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어제 경기는 조광래 때 상암 홈에서 3:0으로 발릴때의 한일전이였네요.
우리진영부터 중원이 압박해오면서 아예 패스가 안되게 조여오는데 그걸 계속 뚫을려고 하고 있으니 ....
황보원은 경기직전에 장염에 걸렸다는군요 .... (뭐 여름철도 아닌데..-_-)
그것부터 꼬였지 싶습니다..
확실히 김정우는 루이스의 백업요원으로 나왔어야하는게 맞고.....언론에다가는 식사마 보호령 운운하면서 결국 이번경기도
풀타임.......... 우즈백 평가전 쿠웨이트 그리고 성남개막전 그리고 어제까지... 이거 뭐 너무 혹사시키는 느낌이네요..
이동국 박원재도 마찬가지고 ..당장 다음 전남원정경기에 영향이 있을수 밖에 없을테고요..
그리고 리그에서도 좀처럼 보기 힘든 임유환.....-_- ..서상민도 ......
뭐 어차피 전북도 리그나 아챔 따로 로테 돌릴 더블스쿼드급은 됩니다 그러니 어제 선발라인업 보고 긍정적으로 생각은 할 수 있어도 그럼 왜 정훈이나 이승현 김동찬은 안넣었을까요 ..
정훈은 요새 뭔일있대요 ? 볼수가 없네요 ..
그렇게 중앙 압박해보면서 마치 전북이 게임 잘풀릴 때 경기력처럼 상대가 그런 닥공으로 나오면 우리는 걍 사이드로
벌려서 쉽게 가는게 답입니다.. 그거 죽었다 깨어나도 계속 중원만 고집하더군요 ..
빠른발에 이승현이 아쉬웠네요..
지난 대표팀경기에 이어 성남경기까지 뛴 박원재를 윙포로 돌리면서까지 이승현을 안넣었야했는지.....
리그생각해서 차라리 이동국 빼고 정성훈 에닝요나 김동찬도 괜찮았을텐데요 ..
결과적으론 이도저도 아니게 되었습니다.
광저우 참 잘하더군요 전북트위터에서 내일 그러니까 어제네요 광저우 애들 2천 넘게 온다는 멘션을 보고 대충 짐작은했지만
전주성에서 그렇게 상대팀이 꽉차있는걸 보니..그것도 대륙에서 온 자들이 ..-_-
확실히 기가 죽더라구요
홈인데 텅텅 비어있고 ... 우라와때가 생각나던 분들이 저뿐만은 아니였을껍니다 어제 경기 보고..
여전히 갈길이 멀다고 느껴졌네요 ...
최강희가 빛났던 이유는 상황에 따른 용병술이 참 빛을 많이 바랬어요
어제는 그런게 전혀 없었습니다 .. 용병에 의해 골을 먹은건 맞지만 것 때문에 이렇게 대패를 하고 처참히 진건 아니라고 봅니다.
상대는 우리가 어떻게 나올지 뻔히 알고 있고 거기에 대해서 충분히 대비하고 준비를 했을텐데
우리가 그대로 나와주니 .. 상대는 질릴가.. 우리는 이길리가 없는거겠지요
후반엔 루이스가 사이드에서 그나마 깨작깨작 하는 정도 .. 너무 답답한 경기였네요.
감독에 싸인이있었던건지 아니면 중원돌파가 안되니까 그런건지 몰라도 이동국도 후반엔 사이드에서 많이 움직여주더라구요..
오프사이드트랩에 걸린 이동국을 보고 광저우가 진짜 만만한팀은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 동시에
이동국도 확실히 살인적인 일정탓에 몸이 무거워졌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네요
발빠른 이승현의 부재가 아쉬웠습니다 어제와 같은 경기엔 이승현과 김동찬 같은 조커가 빛을 바랄 수 있는 경기였는데 ..
왜그렇게 중원만 고집했는지..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아쉽네요
그리고 어제 썹터석에서 응원하고 있었는데 2층에서 누가 물병던지더군요 .. 지 얼굴에 지 침 뱉는겁니다 ..
그런 매너는 대체..
할말은 없지만 4:1쯤 되니 E석 관중분들 속속히 나가주시고... 5:1되니 제 옆에서 같이 광썹하시던 분들도 나가시더라구요..
뭐 그래도 할말없는 경기력이였으니 더이상 거기에 따라 할말도 없네요..
경기 끝나고 선수들이 인사하러 다가가는데 우르르 나가는 줄지어 나가는 모습을 보고 너무 가슴이 아팠네요
광저우가 아니라 다른팀이였어도 어제와 같은 경기력이였으면 이긴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방심했던 탓일까요? 차라리 그렇게 생각하는 편이 속편하겠습니다.
이장님이 유난히 그리워지는 밤이였네요 어젠 ...
에고 아무튼 아챔에 올라가있는 울산 성남 포항 그리고 전북까지 K리그 대표해서 아챔에서 좋은 성적 거두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아참 조성환 꼬리뼈 부상.. 어제 전북대 응급실에 실려갔다는걸 경기 보면서 지인에게 들었습니다..
그거 아주 고약한데를 다쳐버렸네요 ㅠㅠ저도 거기 다쳐봐서 아는데 .....저 같은 사람도 일상생활하는데 꽤 오랫동안 지장이 있었는데 운동선수는 더하겠죠... 이래저래 참 ..상처뿐인 영..광도 아니고 그냥 상처만 남았네요 ㅜㅜ
첫댓글 직관했는데, 어제 물병은 1층에서 3~4명 패거리가 3연사 하고 도망갔구요.(제가 2층에 있어서 봤네요. 사진 찍으려다가 못 찍었음..)
경기력이 안 좋았는데, 패스도 안 맞고 줄 곳이 없다보니 일명 뻥축구를..
전체적으로 중원도 밀리고 윙싸움에서는 완전 발리고(철순이는 영혼까지..), 그리고 우리 민식이만 생각하면, 아~
1층이였군요 사이드 외곽지역이던데.. 저는 맨 아래 골대 바로 거기에 있어서 물병 날라오자마자 물병던지지말라고 쳐다보면서 한마디씩 하더군요 저도 한마디 했었는데 도망갔군요 분명 어린애들이였을텐데 ...김민식은 진짜...착하긴 착해요..... ^^; 최투지가 그렇게 발리는거 참 오랜만에봅니다 용병이 좋긴 좋은가봅니다 에휴 .. 약이되길 바랄뿐이예요 어제경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