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4 변화의 바람 DLC 카잔 + 아즈텍 플레이 간단 소감

[M1349]

뭐 유목민 체감 상 가장 큰 변화라면 미션으로 귀족 계층이 추가 되면서 네이버 레이드 특권을 쓸 수 있게 되었단 점이네요

유목민 플레이하면서 게임 내내 인력이 초과 상태로 유지되는 웃지 못할 광경이 펼쳐집니다

뭐 그 외에는 이전과 체감 상 크게 다른 건 없습니다. 플레이어가 잡으면 원래 세지던 놈들이라.

타타르계 호드라는 입지를 살려 빠르게 크림 반도를 먹고 제노바와 국경을 접한 뒤 외교적 조공화를 해줍시다

인접 전파와 지식 공유 요청으로 르네상스랑 식민주의까지는 개발딸 한번 없이 빠르고 자연스럽게 먹을 수 있음

'칸의 궁궐에 당도한 것을 환영한다, 라틴인. 이제 너희의 그 르네상스라는 것에 대해 말해보거라. 아 그래, 인도로 가는 항로도 찾았다고?'

근데 실크로드를 정복하고 본격적으로 무역 가치를 끌어올 즈음이면 이 자식들이 이걸 거의 반절 가까이 먹튀하기 시작하면서 슬슬 눈에 거슬리기 시작합니다. 옛 시대 금장칸국과 이탈리아 도제놈들의 무역사를 상기시키는군요.

이쯤이면 슬슬 신교 스칸디나비아 국가들을 조공국으로 만들 수 있으니, 제노바는 조공국 취소 후 엠바고 때리거나 아예 이쪽 땅을 뺏고 크림 반도에서 몰아내고 프린팅 프레스는 새 조공국들한테 지식 공유 신청해서 얻어줍시다.

한편 아즈텍. 확실히 초반의 피곤하기 짝이 없는 빤쓰 레슬링은 덜해졌습니다.

얘네 공략은 얘기가 좀 길어지니까 나중에 별도의 글로 올리도록 하고,

둠 메카닉이 바뀌어 그냥 무조건 개혁할 때마다 종속국들 죄다 해제시키는 게 아니라 불만도가 50% 넘어가야 풀립니다.

근데 새로 추가된 메소아메리카 조공국이 개좋습니다. 얘넨 명칭과 달리 미션 트리 상 조공국으로 분류가 안 되어 미션 트리 달성 조건이 충족되고, 목테수마 1세의 공확 감소 버프나 기타 사유로 코올이 거의 안 걸리기 때문에 동맹 개별 평협도 걍 공확 씹고 속국이나 메소아메리카 조공국으로 만들어주면 빠르게 중미 정복 미션 트리가 완성됩니다.

여기다 나후아틀 개혁 2단계 달성 미션까지 완료하면 목테수마 1세가 살아있는 동안 조공국 당 기본 3의 군포가 들어옵니다. 죽고 나도 1씩은 기본으로 들어와요.

이것 때문에 적어도 목테수마 1세가 살아있는 동안은 최대한 빠르게 이쪽 미션 트리 완료해서 군포 달달하게 뽑고 개혁 2단계까지 빠르게 올리면서도 조공국들 독립 열망은 50% 이하로 관리하는 게 중요합니다.

목테수마 1세가 죽고 나면 더 이상 둠 수치 안 오르게 종속국 해제 무시하고 5단계까지 빠르게 개혁 완료한 뒤 수용 문화 슬롯이 허용하는 한도 내에서 직접 먹을 수 있는 땅들은 다 먹어주고 나머지는 다시 조공국으로 만들어 군포 빨아줍시다.

저는 목테수마 1세가 70살 넘게 살아서 메소아메리카 직접 정복이 좀 늦어진 고로, 거두절미하고 식민 국가랑 먼저 접촉해 친목질로 지식 공유해서 시대관 수용했습니다.

원래는 목테수마 1세가 그 정도로 오래 살진 않으니, 빠르게 영토 불리고 유럽 국가들에게 전쟁 걸거나 걸려서 평협으로 땅 떼준 뒤 식민 국가 형성되는 순간 최종 개혁 완료하고 식민 국가에게 주군국 개입 없이 선전포고해서 다시 재정복하는 기존 방법이 더 편합니다만, 아무리 그래도 군포 3은 달달하니까~ 최종 개혁 미루는 대신 테크 페널티는 없애서 군포를 아꼈습니다.

근데 기술도 따라잡고 하이 아메리칸 테크도 빠르게 얻고, 이렇게 크고 강해지니까 카스티야가 선전포고를 먼저 안걸어요.

제가 걸고 일부러 땅 내줄 수도 있지만 이 시점에선 굳이?

해안가 땅 하나 팔아서 돈도 챙기고 최종 개혁도 완료했습니다.

저 땅은 나중에 프린팅 프레스 전파되면 다시 빼앗아서 시대관 수용하는데 쓸 거에요.

최종 개혁 풀리고 금광 수입이 온전히 들어오기 시작하면 무지성으로 육군이랑 전함 잔뜩 뽑아서 석양 침공해주시면 됩니다.

어차피 석양 침공 미션으로 선셋 콜로니 해금 못하면 신대륙은 식민지도 무역회사도 못 세우는 개쓰레기 똥땅 되니까

최대한 빠르게 유럽 정복 개시하라는 설계에 가깝습니다

뭐 구대륙도 선셋 콜로니 설립은 가능한데, 무역 회사로 만드는 편이 더 수입이 좋아서

사실상 선셋 콜로니는 거의 신대륙 전용에 가까워 보입니다.

기존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서 식민지 개척하게 해주도록 꼼수 부린 느낌인데

이걸로 여전히 신대륙에 식민지 못 만드는 북미 원주민 유저들으 피해 의식만 더 늘어나게 생겼군요 ㅋㅅㅋ

[M1349]

+ 유목민 신규 미션 해제 특권으로 조공국 개 당 무조건 군포 1씩 주는 게 생겨서 이제 WC 스피드런이 목적이 아닌 이상 짜잘한 조공국들은 많이 만들어둬서 나쁠 건 없습니다. 확장 방향에 걸리적 거리지만 않게 조심하세요~

[M1349]

아 그리고 메소아메리카 조공국들은 외교적 합병도 가능합니다. 걍 오래 냅두고 군포 빨다가 수용 문화 슬롯 비는 대로 천천히 합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