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채식 하겠다고 굳게 맘먹고
아침에 일어나서 텅텅빈냉장고 보고 한숨쉬다가
굴러 다니는 건야채로 부지런 떨었네요..
무말랭이 .미역 불리고.김잘라 들기름으로 자반 만들고..오뎅국 끓이고..아침인데 넘넘 맛나고 뿌듯하게 잘먹었어요..
식구들도 차린거 하나도 안남기고 싹 잘먹어주드라구요...
뿌듯!!
아침먹고 아울렛에 쇼핑나섰답니다..
낼부터 시즌이라근가 의외로 한가하게 쇼핑했네요..
살찐전 옷사기도 이젠 구경하기도 싫더만요..
운동복 하나 사고.모자 하나 사고...
그렇게 가뿐하게 식재 구하러 코스토코 향하는길에
배고프다 스시먹으러 가자 난린데
제가 다이엇 한다고 무너질까 겁나서
편의점에서 주먹밥이랑 빵이랑 이것저것 사서 차안에서 먹으며 움직였네요..
전 젤 칼로리 낮은 샌드위치...두쪽에 230킬로 칼로리
것두 딸램한테 한쪽 뺏기고 대신 딸램 핫도그 한입 얻어 먹었네요..
코스코 가서.빵을 사지 말았어야 하는데
어찌 빵순이가 그냥 지나칠수가...
베이글 두가지랑.모닝빵 이랑 포테토칩 파티용....
그이외엔 저를 위한
오렌지 한박스.피망.우엉.당근.로메인.바나나..치즈 .계란..현미.잠바하나.남편 바지하나.물두박스.위생용품.키플링 운동갈때쓸가방.닭다리 한팩.갈은고기 한팩.돼지 한팩 요렇게 샀는데
계산 하는데 54321엔 나왔어요..
직원이 우와!! 함서 보라고 해서 같이 웃었네요..
로또나 하나 사볼까???ㅋ
돌아오는길엔 원래 빵도 먹고 과자도 뜯고 할텐데
집에 까지 꾹참고 와서
아침에 해논 반찬에다 오징어데치고 두부 삶아 배불리 먹었답니다..
요기 까진 백점감...
근데 남편이 맥주캔을 까고
한두입 먹는다는게 제법 많이 마신듯
그뒤로 빵이랑 고구마랑 주섬 주섬..
디저트로 먹는 아이스 크림은 환상적....이었건만
일기 쓰는 지금은 정말 후회 막심 입니다...
오늘로 두달전 몸무게 콕 찍었네요..
올만에 체중 쟀는데
어쩜 딱 두달전으로 돌아 가 있는건지!!
오늘일은 이미 과거가 됐으니
낼은 모든걸 떨쳐 버리고 새로운 맘으로 다엿에 임해 볼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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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맞아요^^ 이미 과거는 잊고 내일 새로운 2012년 우리 열심히 해서
꼭 목표달성해요^^
근데 새해 부터 맘이 안잡혀요..
이렇게 질질 올한해도 가는일은 절대 없어야는데
맥주캔을 까고? ㅎㅎㅎ 여기서 빵터짐..ㅋㅋ 맥주는 거의 마셔봤지만.. 사뽀로맥주는 아직....요즘엔 일본맥주도 마트 진열대를 좀 차지하더라그염...소맥할때 맛좀 봐야겠어요..
마지막날이랍시고 저도 오늘 양껏 먹었어요....후회는 없답니다..몸짝님..건강하시그염..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어제 까지 계속 맥주 마시고 있네요..
몇모금이지만 먹고 나서 안주발써니 그게 문제
그러게요 식이도 너무잘하셧다,,,,,하고있는데 그만 그맥주캔 까고,,,거기서부터 특별히 그게 저녁이였다는게 비극인거죠
아,,몸짝님 전 이제 오늘 하루 아침시작인데 제가 몸짝님의 원을 풀어드리기위해서 자 오늘 하루 칼갈아볼렵니다 절 믿으세요 하하하하
언냐 저두 망했는데 제 몫까지도 대신 해서 아주 날렵한 칼로 갈아 주세요...
칼날 제대로 서겠는걸요
저두 어제 저녁 마지막이랍시고 아주 폭삭 망했네요..ㅋ
지난 일이니 잊고 오늘부터 새 출발 하려구요..
연휴가 끝나길 빌어봅니다
오홋! 아침 상차림이 우아해요~
ㅋㅋ..우아 ?...그러곤 거지 처럼 먹는 제 비됴를 한번 찍어야.....ㅋ
아직 3일 정도밖에 안됐어요^^ 앞으로 더 열심히 하시면된답니다^^ 빠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