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놀란 감독이 코브 역으로 처음부터 점찍어뒀던 배우래요.
아예 다른 배우를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매력적인 캐릭터였던 아서(조셉 고든 레빗) 역 물망에 제임스 프랑코가 올랐었다는군요.
그런데 스케줄이 겹쳐서 성사되지 못했다고...
놀란 감독이 아리아드네 역 배우로 가장 먼저 생각했던 배우는 에반 레이첼 우드였대요. 그런데 에반이 거절했다고. 그 뒤 놀란은 에밀리 블런트, 레이첼 맥아담스, (에밀리 블런트와 레이첼 맥아담스는 <다크 나이트>에서 매기 질렌할이 맡았던 레이첼 도스 역 물망에도 올랐던 걸로 알고 있어요. 지속적으로 놀란 감독이 관심을 표시하는 걸 보니 언젠가 놀란 감독 작품에 한 번쯤은 출연하지 않을까 싶네요...), 엠마 로버츠 등을 염두에 두다가 결국 엘렌 페이지를 낙점했다고.
(사견인데, 에밀리 블런트와 레이첼 맥아담스 둘 다 넘넘 아끼는 배우인데, 아리아드네 역으론 부적격이었을 것 같아요. 엘렌 페이지라는 꼬마같은 동안으로 아리아드네를 이미 접해 버렸어서 그런가... 블런트와 맥아담스 같은 성숙하고 아름다운 여배우는 아리아드네 역으로 느낌이 안 오네요. 엘렌 페이지같이 실제로 어리기도 하고, 그 어린 나이보다 어려보이기까지 하는 배우가 연기해서 PRODIGY 느낌의 아리아드네가 구현된 게 아닐까 싶어요. 거기다 개인적인 느낌으로, 블런트와 맥아담스는 맬 역의 마리옹 꼬띠아르와 이미지와 분위기가 좀 겹치는 것 같아서, 이 두 배우 중 한 명이 아리아드네로 출연했다면 레오와 쓸데없는; 러브라인 분위기를 자아냈을 수도...)
영화에서 반복적으로 나오는 '라비앙 로즈' 음악은, 마리옹 꼬띠아르의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작인 영화 <라비앙 로즈>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대요. 공교롭게도 그렇게 겹치게 됐던 건 순전한 우연이었대요. 놀란 감독도 일단 캐스팅을 해버린 뒤에 이 사실을 알게 돼서, 첨엔 킥에 쓰일 음악을 '라비앙 로즈'가 아닌 다른 음악으로 바꾸려 했었대요. 관객들이 영화를 보면서 '라비앙 로즈'를 들을 때마다 마리옹 꼬띠아르의 전작을 떠올린다든가, 맬을 연기하는 꼬띠아르를 보면서 에디트 피아프를 연상해선 안 되잖아요. 그런데 음악을 맡은 한스 짐머의 설득으로, 원래 계획대로 '라비앙 로즈'를 쓰는 걸로 결정내렸다고.
킬리언 머피가 머리에 천쪼가리를 뒤집어쓰고 출연한 놀란 감독의 3번째 영화라네요 (ㅋㅋㅋㅋ)
1단계 꿈을 꾼 자이자 약쟁이 유서프(Yusuf)의 이름은 "요셉"의 아랍식 이름인데, "요셉"은 성서에서, 꿈을 해석하는 재능을 가진 자로 나온대요. 형제들에 의해 파라오에게 팔려가서, 해몽 능력을 통해 파라오가 앞으로 닥칠 7년간의 재앙에 대비하도록 도와주었다는군요. 또한 코란에서는 예언자의 이름이기도 하다고.
킬리언 머피가 맡은 역할 "로버트 피셔"의 이름은 세계 최강으로 평가받는 천재적 체스 플레이어 로버트 피셔와 이름이 같대요.
킬리언과 외모도 아주 닮았다는군요!
(이분임!!)
로버트 피셔의 아버지 모리스 피셔(Maurice Fischer)의 이름은, 영화 속에서 나온 '끝없이 올라가는 계단' 등 초현실적 건축구조, 수학원리, 철학원리 등을
그림으로 구현해낸 걸로 유명했던 아티스트 M.C.Escher의 본명 Maurits Cornelis Escher에서 따온 거래요. 오마주를 바치는 의미로.
'맬'(Mal)은, 프랑스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로 WRONG/BAD/EVIL의 의미가 있다는군요.
이건 멀리 갈 필요 없이 영어에서도 그런 것 같아요. malpractice라든가, malicious 같은 단어를 생각해 보면.
2단계 호텔 꿈에서 아리아드네의 머리가 단정히 틀어올려 묶였던 이유는,
무중력 씬에서 여자의 푼 머리가 사방팔방으로 뻗칠 것에 대해 골머리를 썩이기 귀찮아서였대요. (ㅋㅋㅋㅋ)
출처 imdb/ 후출처 할아커 *Laurel* 님
이런 뒷얘기 들으면 더 재밌음~~또 보고싶당!!!
첫댓글 ㅠㅠㅠㅠㅠㅠ카프리오쨔응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인셉션 존나 최고임 싀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 스크랩! 나이거 ㄷ영화보고 볼께용ㅁ
쓸데없는 러브라인을 자아냈을수도 222222222
오~~~~~~~~재밌어
킬리언 머피가 머리에 천쪼가리를 뒤집어쓰고 출연한 놀란 감독의 3번째 영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뭐더라.. 배트맨비긴즈에서 허수아비? 그거땜에 천쪼가리 뒤집어썼었나ㅋㅋㅋㅋㅋㅋ암튼.. 아진짜 킬리언 머피도 좋아.. 인셉션에 출연한 배우들이 그 역에 너무 잘 어울려서 그 사람들 아니면 안될거같아ㅋㅋㅋㅋ 누굴 갖다놔도 이미 본 이미지가 너무 강해서 안어울려ㅋㅋㅋㅋ 하 정말..ㅠㅠ 조셉 없으면안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