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옛날 대학 일학년때
아이스크림 많이 먹기 내기를 했지
이름이 아마 아맛나..란 아이스크림
꽤 단단하고 차가운 얼음같은..속에는 팥이 들었구..
물론 1등을했지..아마 한 열개쯤 먹은걸로 기억하는데..
청자켓에 노란 병아리 셔츠입고서,,
그땐 나름대로 청초하고 이뻤어..왕년에 안이쁜 사람있음 나와봐봐봐...
오늘 어느 마트에 가니
아맛나가 있더군요
무조건 샀지요
근데 왜 이렇게 맛이 없는지..
그때 그맛이 아닌겨..
아무리 느낄려구 해도..
나이가 들어서인가
아님 아몬드 봉봉에 길들여서인가..
집에오자 마자
아몬드 봉봉 한통 꺼내 먹고..
음 이맛이야..
그땐 그게 그리 맛있었는데..
난 일년내내 아이스크림이 꽉차있어야
마음이 부자인거 가토..
한통밖에 없어 내님한테 전화해
한두통 사오라고 했지..
벌써 다먹었어?
아니 한통밖에 없어서..
참 당신은 언제 클래?
남이야..ㅎㅎ
내 님은 이빨시러 못먹는다..
난 그게 더 좋거덩..ㅎㅎ
혼자 다 먹으니까..
지금도 아이스크림 한스푼 먹고 있슴
무쟈게 뚱보일거 같다구요?
예 맞아요..아이스크림 살이거덩요..
그 옛날 내기했던 녀석들은
지금 모할까?
꽤 잘생긴 녀석도 있었는데..ㅎㅎ
그녀석들도 지금은 이빨시러 못먹을까?..ㅎㅎ
언제 만나믄 아몬드 봉봉내기 해야지..
또 일등할걸?..메이비..
허브향기
첫댓글 세월따라 입맛도 변한다는군요 아련한 추억의 이야기 이아침에 머물다 갑니다
아이스크림 아이스케키 어린이들의 최우선 기호식품인데 우리에겐 달콤한 추억의 단어가 되었군요 비비빅이 젤 좋더라
부럽습니다. 건강한 이와... 그리고 추억과... 행복한 모습... ^#^
얼음과자 아이스께~끼가 생각 나는 계절..요즘 그런 영화가 추억을 들추고 있더군요. 몸은 어른..마음은 소녀를 벗어나기 싫은 아가씨 허브양~!허브향님이 아니고~~,기분 좋은 날 되십시요.
아줌씨도 이빨이 시려 차가운 아이크림을 못드시나봐요. 그러기에 평소에 관리를 잘 했드라면 가끔은 맛나게 드실 수 있을텐데. 때는 늦으리~~~~~~~~~
전 아직 거뜬합니다..타고났거든요..관리라기보다는..ㅎㅎ
아~아맛나 전 지금도 잘부솨 먹어요 이빨 괜찮커덩요! 이빨 잘 보존하는 방법 알켜드릴까요? 첫째.식후 반드시 이를 닦을것 둘째.일년에 한두 번씩 스켈링 할것 셋째.(가장 중요함) 쓸데없이 남의 일에 참견하지 말것 ^^~
ㅎㅎ저두 옛날에 아이스크림 먹기내기 했었는데...그때 부라보콘 ㅎㅎㅎ4개먹으니까 질려서 못먹겠더라구요 물론 게임에서 져서 그날 콘값은 몽땅 제가 냈었지요 에구 이 시러버라 이젠 하나두 겨우 먹는다니까요 ㅎㅎ*^_^*
언냐 김포에 오면은 환상의 눈빙수가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