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주희정과 SK의 미래 김태술과의 전격적인 트레이드와
창원 LG의 대대적인 팀개편 소식과 KT를 비롯한 다수 팀들의 웨이버 공시등이
각 팀의 로스터에 변화를 주는 소식인 것 같습니다.
다가올 시즌은 외국인 선수 1인 출전제가 시행되어 국내 빅맨들의 파워가
더욱 큰 영향을 줄 것이라 예상되고 있습니다.
하승진, 김민수, 김주성, 산드린, 서장훈, 함지훈 등을 보유한 팀들이 유리할 것이란 생각을 하게 되네요.
제 09-10시즌의 주관적인 예상은 3강 5(3+2)중 2약이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너무나 무난한 예상이지만, 현재 각 팀의 보유전력으로 볼 때 이 이상의 반전은 힘들 것 같습니다.
3강의 세자리는 많은 분들의 예상대로 KCC, 삼성, 모비스가 될 것 같습니다.
전주 KCC 이지스 (리얼이라 평가받고 있는 에킨스와 리그 막판부터 괴력을 발휘한 하승진의 조화가 중요)
서울 삼성 썬더스 (전력의 누수가 없이도 강한데, 산드린의 가세로 우승 컨텐더의 자질을 갖췄다고 생각합니다.)
울산 모비스 피버스 (양동근과 김동우가 돌아오고 2년차 던스톤의 위력은 여전할 것이라 생각되지만,
변수는 상위권을 상대시 높이에서의 열세입니다. 함지훈의 체력유지가 중요합니다.)
5중에서는 우선 동부, SK, 전자랜드가 언제라도 선두로 치고갈 수 있는 전력을 보유했다고 생각합니다.
원주 동부 프로미
(박지현의 가세로 포인트가드진의 깊이를 더한 동부이지만, 김주성이 여전히 국내 탑 빅맨이 되어줄지는 의문이라 생각합니다.
윤호영의 더딘 성장세는 여전히 불안요소라 할수 있습니다.)
서울 SK 나이츠
(주희정과 김민수, 방성윤의 조화가 잘 이뤄진다면 3강의 자리를 가장 먼저 위협할 팀입니다. 이 세명이 얼마나 유기적인 팀플레이를 보여줄지 궁금하네요.)
인천 전자랜드 블랙슬래머
(신인 박성진이 대학에서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노장의 반열에 일찌감치 들어선 서장훈선수가 여전히 위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가 궁금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정영삼 선수의 복귀라 생각합니다.)
다크호스가 될 수 있는 두팀은 LG와 부산이라 생각하는데, 확실한 빅맨이 없어 조직력의 강화가 중요할 것 같네요.
창원 LG 세이커스
(2년차 감독인 강을준 감독의 입맛대로 꾸려진 로스터, 주전들의 무한경쟁으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 긍정적으로 작용할지는 의구심이 듭니다.)
부산 KT 매직윙스
(유재학 감독과 함께 리그 최고라 평가받는 전창진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고 조성민, 김도수의 복귀는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문제는 맥기, 리치 콤비 이후로 몸살을 앓고 있는 외국인 선수라 생각합니다. 신기성선수의 체력안배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상당한 고전이 예상되는 두 팀은 제 넘버원 팀인 대구와 주전들을 대거 잃은 안양이 될 것 같습니다. ㅠㅠ
대구 오리온스
(팀의 선장이 언제 부상당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전력의 강화는 신인들의 성장만이 유일한 기대가 될 수 있습니다. 김남기 감독을 만난 정훈이 만년 유망주의 꼬리표를 떼어내기를 응원합니다.)
안양 KT&G 카이츠
(1번, 3번, 4번이 빠져나갔고 김태술은 상무로 떠날 상황입니다. 다음 시즌에 모두의 예상대로 고전할지, 아니면 저번 시즌
모비스의 돌풍을 이어나갈지의 해답은 이상범감독이 알고 있을 것입니다.)
KBL의 09-10시즌이 아직 3개월도 넘게 남았네요. 새로운 룰의 변화로 달라질 KBL을 빨리 보고 싶습니다.
첫댓글 안양은 꼴찌를 면하는게 1차 목표...
주희정, 양희종 선수를 좋아해서 두번째로 좋아하는 팀이었는데, 현재의 상황은 너무 암울해 보이네요.
전력에 반을 차지하는 용병이 아직 안 뽑힌 상황에서 시즌 예상은 무의미하다고 생각되는군요.
BARABBIS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하지만 다음 시즌은 외국인 선수 1인제의 상황이기에 좋은 국내빅맨을 보유한 팀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예상도 빠르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리온스 한번더 하위권 기록해서 오세근 뽑읍시다! 2시즌 망쳤는데 1시즌 못참겠습니까? 오세근만 뽑을수있다면 전 참을수있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세근뽑고 김남기감독님 계약연장해서 선두탈환합시다!!!
오세근 선수를 뽑을 수 있다면 6강에 못오르는 것... 얼마든지 참을 수 있습니다. 김승현-김병철의 백코트진이 건재(?)할 때 한번 더 우승을 차지했으면 좋겠습니다.ㅠㅠ
김-김 백코트의 건재는 이미 과거이야기가 된것같네요...슬프지만..
동부는 베스트5는 더이상 손댈게 없습니다.... 근데 벤치가 전구단 중 제일 약한 것 같아요..
kt 이번에는 리빌딩 시즌 잡고 내년에 오세근...데려오면 좋겠네요..
KT가 이번에 용병로터리픽만 제대로 행사한다면 상당히 좋은 라인업으로 시즌에 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드진에 신기성에게 큰 힘이 될 크리스벤과 포워드진에 다시 돌아온 조성민, 김도수 듀오까지..KBL 명장 중의 명장 전창진 감독의 가세가 가장 든든하구요..기대됩니다..
다크호스, 복병은 사절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좋은 소리로 들리지는 않아서요~
Colorado님이 응원하는 팀을 다크호스로 평가절하 한점 사과드립니다. 다만 개인적인 예상으로 LG가 6강에 확실하게 들 것이란 확신이 잘 안서 이렇게 분류했습니다. 개인적인 예상일 뿐이니 양해바랍니다.
그렇다는거죠. 저한테 사과하실 건 없어요. 예상하신건데요. 제 댓글 수정하러 다시 왔는데, 저도 죄송하네요^^;;;
아닙니다^^ 원래 평가글이라는 것이 예상보다 높은 평가를 못받는 팀들의 팬들이 보기에는 언짢은게 사실이라 생각해요. 다음 시즌의 예상을 함께 이야기 하고 싶어서 올린 것이니 어떤 내용이든 괜찮습니다.
엥? 왜 김주성이 다음 시즌 국내 탑 빅맨이 못된단거죠?
건강한 김주성선수라면 당연히 국내 탑 빅맨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매해 장기간의 플레이오프를 치뤘고 시즌이 끝난 후에는 바로 국대에 뽑혀 제대로 재활할 수 있는 시간이 적었습니다. 30을 넘어선 김주성 선수가 이런 강행군을 완벽하게 감당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하승진을 필두로 김민수, 에릭 산드린 등이 그의 자리를 노리고 있기에 고전이 예상됩니다.
아직79년생이니 만30밖에 안된건데
제가 알기로 산드린(이승준??)은 김주성보다 나이가 많은데요. 김주성이 벌써 노쇠???했으면, 보통 겨울, 여름 리그 이렇게 이중으로 뛰어 쉬는 기간은 별로 없는 산드린은 어떻게 됩니까??
개인적으로 올해 국내 최고 4번은 김주성-민수-산드린 이렇게 3파전을 예상합니다. 그 다음은 함지훈-서장훈-이동준이 될 듯합니다.
주희정-방성윤-김민수 라인은 벌써부터 설레입니다..
sk는 항상 멤버는 초호화이기 때문에 지켜봐야할 것 같지만 그래도 가드가 다른 누구도 아닌 주희정이기 때문에 좋은 성적이 예상되고 kcc는 여전히 강할 듯하네요. 오리온스는 로스터 상으로는 최약체에 가깝지만 김남기 감독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서 고춧가루 부대 역할이라도 했으면 좋겠습니다!
sk 는 다 예상할 문제들을 가지고 있어서, 섣불리 기대 만빵입니다 이런 소리를 잘 못할듯 싶습니다. 방성윤이 부상을 안 당할지, 감독이 주전만 가지고 뺑이를 칠지, 포워드 용병 좋아한다는 감독이 또 포워드 용병을 뽑아 민수를 찬밥으로 만들지.... 백업은 될지..... 주희정 선수가 독하게 맘먹고 우승가능한 팀으로 점찍고 옮겼는데.... 그 독한 맘을 다른 선수들이 다들 잘 따라줄지...???........
아무리 감독이 포워드 용병에 미쳐있다고 해도 민수를 센터??로 쓸 것이 아닌 한, 외국인 센터를 뽑을 겁니다. 이번 시즌 민수 포스를 기대해 봅시다.
부디 각팀 모두 부상선수가 최소화 되어서..전력손실을 심각하게 입지 않는 시즌 되었으면 합니다..
90년대후반 리그최강자로군림했던 현대의모습을 KCC가 다시한번 더 보여줄거라 믿습니다.
김승현 건강하게 풀시즌, 허일영 대박 . 딱 이거 두개만 바랍니다. ㅠㅠ 성적에 대해서는 이미 해탈을...(물론 시즌중에야 속이 까맣게 타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