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말씀에서 하나님께서는 강대국이 힘을 키우고 이웃나라들을 정복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신 분이 바로 하나님이심을 선언하십니다. 그리고 이 강대국을 보고 다른 나라들은 스스로 우상을 만들고 그들에게 구원을 요청합니다(1-7). 이에 하나님은 재판을 통해서 그들의 잘못을 고발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당신의 택한 종이며 그분과 친밀한 관계를 맺었던 아브라함의 자손들에게 그런 길을 걷지 않도록 권면하십니다. 하나님은 하나님께 부르짖으면 응답하신다고 약속하십니다. 결코 이스라엘을 버린 것이 아닙니다.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강대국의 위협에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고 그들의 하나님이 되시고 붙들어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8-10).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진노하고, 그들을 괴롭게 하던 나라들은 수치와 욕을 당하고 흔적도 없이 사라질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반드시 도우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14절에 ‘버러지같은 야곱’이라는 표현은 이스라엘을 비하하는 말이 아니라 당시 이스라엘의 처참하고 절망적인 상황을 말합니다. 버러지와 같은 처참한 상황에 있지만, 다시 강한 나라로 만드실 것입니다. 곡식을 터는 이가 날카로운 새 타작기로써 산들도 부술 만큼 강력하게 만드실 것입니다. 이것은 다름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구속자가 되심으로 가능한 것입니다. 그 나라 자체가 강해지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들이 누구와 함께 있고, 누가 그들을 도우시는지가 중요한 것입니다. 그들을 괴롭히던 강한 나라를 무찌르고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하심으로 기뻐하고 즐거워할 것입니다(11-16). 하나님께서는 그 백성을 긍휼히 여기셔서 그들이 목이 마를 때에 메마른 산에 강을 내고, 골짜기 가운데 샘을 내어서라도 그들에게 응답하시며 버리지 않을 것입니다.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그들을 돌보심을 확실히 약속하십니다. 뿐만 아니라 광야에 많은 열매 맺는 나무들이 나게 하셔서 하나님께서 확실히 돌보심을 깨닫게 하실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17-20).
또 하나님께서는 우상들에게 소송을 거십니다. 그들에게 참된 신임을 입증하라고 합니다. 하지만 결코 우상들은 그런 존재들이 되지 못합니다. 사람이 스스로 만든 것은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때문에 우상을 의지하고 택한 사람들은 스스로 속이는 가증한 자들입니다(21-24).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참된 하나님이심을 입증하십니다. 하나님께서 한 사람을 세우시고 그가 북방에서 와서 이스라엘에 회복을 줄 것임을 미리 예언하심으로 증명하십니다. 이 사람은 고레스 왕을 의미합니다. 고레스 왕(바벨론을 무너뜨린페르시아 제국의 왕, 하나님의 택한 자로 묘사됨)은 바벨론에 사로 잡혀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성전을 재건하고 정착하여 살 수 있도록 한 왕입니다. 하나님은 이 일을 미리 알려 주심으로 우상과 달리 당신께서 참된 하나님이심을 입증하십니다(25-29).
오늘 말씀에서 황폐하고 아무런 소망이 없어 보이는 남 유다의 상황이 회복되는 핵심은 하나님의 돌보심과 함께하심임을 보여줍니다.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 계셔서 그들을 돌보신다는 것입니다. 그분은 모든 신들, 우상들과 달리 살아 계셔서 역사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시고 돌보시겠다는 약속은 참된 ‘임마누엘’이신 예수님에게서 완전하게 성취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함께하심과 돌보심과 구원을 약속하셨듯이, 하나님은 이제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우리와 함께 계심을 약속하십니다. 예수님을 믿는 자들에게 하나님은 성령으로 함께하셔서 그들을 떠나지 않으시고, 황폐한 상황 속에서, 어려움 속에서 부르짖을 때 응답하십니다. 삶의 위기 속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심을 잊지 않는 것이고, 그분께서 도와 주시겠다는 약속을 붙들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은 그 기도를 들으시고 도우시며 참된 회복을 가장 정확한 때에 주실 것입니다. 우리와 함께 하시는 이 하나님께 도움을 요청하고 그분을 기다리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아멘.
첫댓글 아멘
아멘...감사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